안녕하세요.
고양이와 동거는 처음인 만두언니에요~
우리만두는 구조된 길고양이였고
양이란 이름으로 입양됐지만
암코양이 특유의 동글동글한 귀염한 외모를 뽐내여서
'' 만두''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소심하고 겁이 많아 아직은 사람은 낯설어 하지만
오늘 아침엔 제옆을 지나쳐선 밥을 먹으로가기도하고
밥도 잘먹고 화장실도 이쁘게 잘 사용하고
낮선 사람이 오면
잘 숨어 있기도 할만큼 집에는 잘 적응한듯합니다.
집하고는 완전히 친해 졌으니
이젠 저하고만 친해지는 일만 남은 듯 해요.
주말 이틀 동안
저희 집에 와있던 친구덕에 낯선 사람을 피하려고 한건지
구석에 숨어선 새벽에 조용히 밥만 먹고 꼼짝도 안하던 녀석이
오늘 아침 출근전 밥을 챙기고 있으니까
밖으로 나와선 저를 보며 야옹야옹 ~소리도 내어 주내요!
낯선 사람은 아직 무섭단말이에요~~~라고 하듯이요.
그래도 저에겐 얼굴도 보여주는 우리 만두 시간이 더 지나면
다정한 만두를 기대해봅니다!
조영연 2017-07-11 10:43 | 삭제
죽음의 문턱에서 힘들게 살아난 만큼 더 오래오래 행복하게 가족들과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나비짱구 2017-07-11 16:43 | 삭제
저 동그란 이쁜 흰주먹 ㅋㅋ
이경숙 2017-07-11 18:10 | 삭제
와~~
만두의 저 동그란 눈망울...
만두...엄청난 미묘네요 ㅎㅎ~
만두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입양...고맙습니다~~
윤나리 2017-07-13 17:17 | 삭제
만두가 된 양이 너무 귀엽네요! 만두가 겁이 좀 많지만 익숙해지면 항상 곁에 있으려고 하는 귀여운 친구입니다. 사무실에서 임시보호 하고 있을 때 글러브 형태의 브러쉬로 빗어주면 굉장히 좋아했어요ㅎㅎ
깽이마리 2017-07-16 14:00 | 삭제
만두 귀엽네요. ^^ 후배네도 동자련에서 입양간 아옹이랑 빨강이 보면요... 둘째 빨강이가 모르는 손님 오면 피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익숙한 손님 얼굴에만 안겨요. 친구분들에게 자주 와서 얼구 익히라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