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련이 언니입니다. 벌써 목련이가 저희 가족이 된 지 한달이 되었어요~ㅎㅎ 그동안 목련이는 매일매일 산책도 하고 밥도 맛있게 먹고 잠도 잘 자고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목련이가 소리에 예민해서인지 한 보름정도는 집안에서 나는 온갖 생활 소리들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낯선 소리에 완전히 편해지진 않았지만 예전처럼 경계하기 보다는 집안 식구들 뭐하나 요리조리 보는 참견쟁이가 되었어요ㅋㅋㅋ
목련이가 엄마를 제일 좋아해서 엄마한테는 폭풍 애교도 부리고 졸졸 잘 따르고 다른 가족들이랑 엄마만큼 친해질려면 시간이 더 걸릴것 같아요. 다행인건 도망가거나 물지는 않아요. 그래도 엄마를 제일 좋아해서 엄마가 쭈니를 만져주면 자기도 만져달라고 쪼로록 오지만, 이제는 ''기다려'' 훈련을 해서 기다릴 줄도 알아요. 간식이나 산책 차례를 기다릴 줄 아는 목련이랍니다.
확실히 목련이나 노령견인 쭈니나 생활반경이 넓지 않아서 다투지도 않고, 따로따로 산책을 시키기도 하고 같이 시키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잘 기다리기도 하고 산책나가면 서로 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목련이가 낯선 곳을 두려워하면 쭈니가 같이 가주면서 산책하는것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목련이가 저를 많이 경계해서 목련앓이중이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더 친해지고 마음을 여는 중이랍니다! 다음 후기때는 좀 더 친해지길 기대합니다!ㅎㅎ
이경숙 2017-05-20 15:51 | 삭제
야~~ 목련이 정말 예쁜 아가네요 ㅎㅎ~
잘 적응하고 훈련도 잘 하는 목련이...영특한 아가가 맞네요 ㅎ~
쭈니와 목련이가 더 친해지고
목련이가 다른 가족들에게도 좀더 다가가길 빕니다
아가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이도엽 2017-05-22 10:24 | 삭제
목련이가 어머니빼고는 아직 어색한가봐요. 시간이 지나면 마음을 열고 애교 부리는 목련이가 될꺼에요~~ ^^ 감사드리고 행복하세요~~
깽이마리 2017-05-23 12:18 | 삭제
쭈니랑 목련이가 서로를 의지해서 지내는 모습이 예쁘네요. 아가랑 친해질 때는 간식이 최고더라구요. 단, 다른 분들은 간식을 잘 안 주시고 친해지기 위한 분이 폭풍 간식... 우리집 소심쟁이 설이는 그렇게 아빠와 친해져서 이제는 지가 당당히... 아빠에게 이때쯤이면 간식을 줘야지, 왜 안 주냐고 시위도 합니다. ㅜ.ㅜ 왜 애를 이렇게 못되고 떼쟁이로 만들었냐고 제가 도리어 한탄하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