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엄마라 너무 죄송해요 ㅜ.ㅜ
마루는 이제 완전히 엄마 아빠 강아지가 되어서 저희가 가도 잠깐 급환대 해주고는 딱히 집착하거나 하지 않아요.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섭섭한 이 마음...
이제는 마루때문이 아니라 아빠 때문에라도 데려올 수가 없어요 ㅋ
아빠가 마루를 너무 이뻐하시거든요.
마루 입장에서도 혼자 있는 시간이 거의 없고, 집이 포항이다 보니 때마다 산으로 바다로 놀러가고 매일 흙길 산책도 하니 더더욱 제가 데려올 수가 없네요..
그렇지만 저랑 서울에 있을때보다 더 행복하게 더 잘 지내는건 확실하니 그거면 됐다 싶습니다.
이제 이쁜 아들램 사진 올릴게요~~ ^^
여전히 비오는 날은 비옷입고, 맑은날은 맨몸으로 열혈 산책 하십니다 ㅋ
겁쟁이 마루가 이제는 밖에만 나가면 꼬리가 내려올 줄을 모른대요 ^^
베란다 구경을 제일 좋아해요. 고양이, 택배차, 오토바이 오면 세상 떠나가게 짖어대요 ㅋ
부모님이 마루 전용 공간이라고 애기 매트 위에 전용 깔개까지 깔아놓으셔서 더 좋아하나봐요 ㅋ
+ 얼마전에 부모님이 침대랑 이불 새로 사셨는데 마루가 더 잘 애용한다네요 ^^
엄마집 갔다가 이모네서 모처럼 마루랑 둘이 산책했어요.
이모네가 경주 문무왕릉 바닷가 근처라 둘이 좋은 뷰에서 바다 구경도 실컷 했어요.
털 짧으니 넘 잘생겼죠? :-)
잠만보 마루인데 떡잠 사진 없으면 서운하죠 ㅋ
아빠한테 딱 붙어 자는걸 넘 좋아한대요.
그래서 자는 사진 대부분이 아빠와 함께예요 ^^
마루는 여전히 건강하게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
제가 게을러 자주 소식 못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올해도 입양 동물의 날 마루와 함께하긴 어렵지만 (이번엔 온가족 총출동 하려했는데 부모님 일정이 있으시다네요 ㅜ.ㅜ 길이 멀어 잠깐 입양 동물의 날 참석하려고 왕복하기엔 애가 넘 무리되기도 하고.. ㅜ.ㅜ) 잘 지내는 모습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행사날 뵈어요 ^^
이경숙 2017-04-25 18:39 | 삭제
야~~~ 마루가 엄~~청 행복해 보입니다
가족들이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마루를 아끼시는지
사진만 봐도 다 알겠습니다 ㅎㅎ~
정말 마루의 행복 일기를 읽으니
저까지 행복행복해지네요
고맙습니다~~
마루와 마구마구 행복하세요~~~
한수희 2017-04-26 08:00 | 삭제
넵~ 감사합니다 ^^
깽이마리 2017-04-30 00:25 | 삭제
^^ 마루 못 봐서 아쉽지만, 그래도 마루 현재 모습은 참 행복해 보인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