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를 입양한지 3일차 일기 입니다.. 너무너무 소심하고 겁보라서..^^
1일차.. 쇼파 구석에 자리잡고 식음을 전폐.. 오들오들 떨면서 눈만 왔다갔다..
간식도 한개 먹는둥 마는둥.. 일단은 안정될때까지 놔두기로 했습니다..
2일차... 조금 적응 된건지 물도 마시고 간식도 먹는데.. 사료는 사람이 없는 밤에만 먹고 있어요~
그래도 첫날은 이름을 불러도 외면하더니 이제는 밀크야~ 하면 쳐다봐줍니다~~^^
3일차... 새벽에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오줌도 한바가지 싸놓고...ㅁ.ㅁ
배변활동을 안해서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 방석을 놔주니 그위에서 간식끌어와
먹고 노네요~~ 물도 돌아서면 없고.. ㅎㅎㅎ
딩동파파 2017-04-14 10:44 | 삭제
밀크가 낯선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시면 어느새 애교덩어리가 되어 있을겁니다. *^^*
윤정임 2017-04-14 17:39 | 삭제
에공 완전 겁보 밀크네요... 요런 아이들 사실 입양가기 힘든데 가족으로 맞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릴수도 있지만 사진 몇장으로도 느껴지는 가족분들의 배려가 우리 밀크의 마음을 반드시 움직일 수 있을 거예요 !
이경숙 2017-04-14 18:49 | 삭제
부산지부의 밀크...입양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소심쟁이 밀크가 얼른
까꿍~~하고 나와서 발라당 배를 보이며 눕길 빕니다 ㅎ~
밀크의 견생역전을 만들어 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마리엄마 2017-04-19 20:42 | 삭제
우리 마리보다 더한 겁보가 여기 있었군요! 밀크가 곧 적응할 수 있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