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동이를 입양한지 어느덧 1년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답니다.
이제는 저희 집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아이처럼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이 하는 행동도 잘 보고 따라하기도 해요.
아픔을 잊어가는 시간만큼 이제 수술한 부위도 티가 안날만큼 털이 예쁘게 자랐어요.
특히 밥 욕심이 많아서 밥은 가장 먼저 먹으려고 잽싸게 1번 밥그릇을 차지해요~
옆에 삼색이는 부산고양이 사건때 구조된 아이가 낳은 새끼 중에 한 아이입니다.
이 아이는 이제 곧 두살이 되어요. 복동이의 가장 좋은 동생이기도 하죠.
한가지 걱정은 다이어트 사료도 먹이고 간식도 끊었는데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배가 너무 불러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지방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밖에서 지내다 집에서 지내니 활동량도 줄고..중성화 수술도 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소원이를 씻겨주는 복동이 VS 막내 호두에게 안마받는 복동이
이 정도면 묘생 역전일까요?
지난번 소식 전할때 사진을 올렸는데 너무 못생긴 사진만 올렸다고 엄마가 뭐라고 하셔서 이번엔 쪼끔 잘생기게
나온 사진으로 소식 전해드립니다.
행복한 화이트데이 보내세요~~~
이경숙 2017-03-15 11:26 | 삭제
정말 묘생역전의 표본입니다
이런 사연 많은, 가여운 아가들을 입양해서
따뜻한 큰 사랑으로 품어 주시는 가족들
모두 1004십니다
존경합니다
아가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heart 2017-03-16 09:41 | 삭제
정말 운이 좋은 녀석이예요. 화살을 맞고도 살아나고 이렇게 좋은 집에서 잘 살고 있어 안심이 됩니다. 마지막 정면 사진은 정말 잘 나왔네요. 초록색 눈컬러도 너무 예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나비짱구 2017-03-16 13:06 | 삭제
와 인물이 훤해요. 천운을 타고난 복동이~~
이정민 2017-03-19 19:13 | 삭제
^^아귀여워 행복해보여요
이상정 2017-03-21 16:16 | 삭제
듬직하고 예쁘네요~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너무 착해요^^
이렇게 잘 돌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정지윤 2017-03-24 13:12 | 삭제
아 복동이 저희집 냥이랑 넘나 닮았어요ㅎㅎㅎ 너무 이뻐요!
박은정 2017-03-26 01:29 | 삭제
너무나 사랑스러워진 복동이 보면서 또 한편으로는 아직 우리나라에 학대받는 고양이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 마음이 다시 아파옵니다..
학대받는 아이들이 없어질때까지 우리가 늘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복동이 너무 늠름하고 멋져요. 복동이 주인님 고맙습니다..^^
손희경 2017-03-26 00:26 | 삭제
어머나~ 그 동물농장에 나왔던...세상에 정말 잘생긴 복동이네요^^* 같이 지내는 모습도 너무 좋아보이고
초록눈이 정말 귀엽고 예뻐요~ 냥이들과 집사님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랍니당~~
김규리 2017-03-27 13:38 | 삭제
고생을 안하니 표정들도 좋고 행복해보여요
최영아 2017-04-05 17:01 | 삭제
넘 이뻐요~ 묘생역전 제대로 했네요^^ 늘 행복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