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해리 1702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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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1702

  • 이충남
  • /
  • 2017.02.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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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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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

1월이후 해리는 그냥..하루 하루 지냈어요..
 
조카들에게 다소 까칠해졌고 그나마 조금 남아있던 사람들에 대한 관심도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뭐..어쩌겠어요..이것저것 해봐야죠...산책은 돌아댕기기 대신 근처 박물관 광장에서 놀다와요
 
리드줄 잠시 풀어 댕겨보라해도 동거인 다리만 부여잡고 부비부비 하거나 지나댕기는 사람들 보며 
 
콧물 줄줄 흘리다 돌아오는게 해리의 2월 산책이었어요..아차...옷입기 거부도 하셔서...
 
바람불어 추워도 목 워머정도만 하고 나가요..
 
그래도 나가면 여기저기 마킹하고 응..도 하고 해리도 동거인도 바빠요..
 
해리는 싸느라.. 동거인은 치우느라..ㅜㅜ...
 
소리나는 인형을 잘 가지고 놀더니..언제부턴가 살짝 구멍을 내고...솜을 빼내는..만행..!! 을 합니다..
 
그러더니...
 

양말도 구멍을 내요...ㅋ..물론 목이 늘어나 안신는것에 간식을 돌돌말아 주긴 했지만..
 
처음엔..
 

 
이렇게 코박고 찾아가며 잘~ 놀았어요...몇일 지나..찾는게 구찮은지..
 
인형 2개 양말 오늘까지 5짝..
 

 
요렇게 작살 내셨어요...반성은 커녕...왜 본인 작품 공짜로 가져가냐며..간식이라도 내놓으라며..
 
저러고 시위를 합니다...
 

안주면 되지 안냐고요...네..뭐..이렇게..도로 가져가싶니다..ㅋ
 
이거라도 안하면..12살 할머니를 구찮게 하니..뭐 구멍이라도 내셔요..하고있어요..
 

 
이렇게 본인은 누워서...갑질중이십니다...
 
밖에 가서도 활발하게 움직이고..뭔가 다른 활동을 했으면 좋겠지만...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사람들도 많아지고..뛰어 댕기는 시간보단 구경하며 콧물흘리는 시간이 많아..밖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요..
 
오늘 아침엔 조카 2마리와 산책도 했으니..뭐 조금식 괜찮아지는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귀청소를 강하게 거부하는데..좋은 방법 있을까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1월이후 해리는 그냥..하루 하루 지냈어요..
 
조카들에게 다소 까칠해졌고 그나마 조금 남아있던 사람들에 대한 관심도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뭐..어쩌겠어요..이것저것 해봐야죠...산책은 돌아댕기기 대신 근처 박물관 광장에서 놀다와요
 
리드줄 잠시 풀어 댕겨보라해도 동거인 다리만 부여잡고 부비부비 하거나 지나댕기는 사람들 보며 
 
콧물 줄줄 흘리다 돌아오는게 해리의 2월 산책이었어요..아차...옷입기 거부도 하셔서...
 
바람불어 추워도 목 워머정도만 하고 나가요..
 
그래도 나가면 여기저기 마킹하고 응..도 하고 해리도 동거인도 바빠요..
 
해리는 싸느라.. 동거인은 치우느라..ㅜㅜ...
 
소리나는 인형을 잘 가지고 놀더니..언제부턴가 살짝 구멍을 내고...솜을 빼내는..만행..!! 을 합니다..
 
그러더니...
 

양말도 구멍을 내요...ㅋ..물론 목이 늘어나 안신는것에 간식을 돌돌말아 주긴 했지만..
 
처음엔..
 

 
이렇게 코박고 찾아가며 잘~ 놀았어요...몇일 지나..찾는게 구찮은지..
 
인형 2개 양말 오늘까지 5짝..
 

 
요렇게 작살 내셨어요...반성은 커녕...왜 본인 작품 공짜로 가져가냐며..간식이라도 내놓으라며..
 
저러고 시위를 합니다...
 

안주면 되지 안냐고요...네..뭐..이렇게..도로 가져가싶니다..ㅋ
 
이거라도 안하면..12살 할머니를 구찮게 하니..뭐 구멍이라도 내셔요..하고있어요..
 

 
이렇게 본인은 누워서...갑질중이십니다...
 
밖에 가서도 활발하게 움직이고..뭔가 다른 활동을 했으면 좋겠지만...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사람들도 많아지고..뛰어 댕기는 시간보단 구경하며 콧물흘리는 시간이 많아..밖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요..
 
오늘 아침엔 조카 2마리와 산책도 했으니..뭐 조금식 괜찮아지는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귀청소를 강하게 거부하는데..좋은 방법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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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정임 2017-03-02 11:57 | 삭제

ㅋㅋㅋㅋ 완전 애기애기합니다 ~~~ 귀청소는 조금 높은 곳(식탁이나 의자)에 올려놓고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저희집에 남는 양말 엄청 많은데 해리에게 보내고 싶을 정도로 잼나고 치열하게 가지고 노는군효 ㅎㅎ


부산지부 2017-03-02 13:37 | 삭제

보고 싶은 해리~~~


깽이마리 2017-03-02 23:51 | 삭제

에궁... 예전 럭키는 속옷에 후크 떼어내는거에 꽂혀서 난리였어요. 나이들고 다른 장난감으로 유인하고 하며 집착 멈추는데 시간이 꽤 걸리긴 했어요... 😅😅😅 해리 행동 보니 럭키 생각이 나네요.


이충남 2017-03-03 11:42 | 삭제

양말속에 간식 찾으세요~..하는건데..해리는 코로 몇번 찾고나면 구찮은지 그냥 구멍내고 간식만 쏙~먹어요..전 문제 행동으로 보진않으니 괜찮아요..


깽이마리 2017-03-03 18:03 | 삭제

^^ 간식 먹기 위해서만 그런거면 다행이네요. 아무래도... 해리가 너무 똘똘해서 제일 쉬운 방법을 선택하나 보네요. 이렇게 쉬운 걸... 굳이 뭐하러 귀찮게... 라고 생각하겠죠.


이경숙 2017-03-06 11:54 | 삭제

개구진 해리 모습 ㅎㅎ
해리는 언제 봐도 꽃미남! ㅎ~
해리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