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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네 이사했습니다. 3개월이지났네요. 공주도 잘 적응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공주 산책로도 바꼈고, 주치의도 바꼈어요.
다행히 주치의께서 자상하시고, 실력있으신 분 같아서 마음이 놓이네요.
매년 11월이 공주 건강검진인데...
이번 검진에도 다행히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 고마울 뿐입니다.
이곳에 이사오니까 새끼 길냥이 삼형제가 기다리고 있네요.
처음에는 창문을 사이에 두고 공주랑 신경전을 벌이더니 지금은 익숙해졌는지 서로 눈맞추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놈들도 오후쯤 와서 놀다가 밥주면 먹고 가네요. 밥을 안 주면 줄 때까지 안가고 기다리고 있어요.
요즘은 공주도 냥이들이 올 시간이 되면 창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기특한 우리 공주 마음까지 예쁘답니다.^^
모두들...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은정 2016-12-17 17:44 | 삭제
이렇게 평범한 강쥐도 집안에서 대접받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우리의 희망입니다. 이왕이면 예쁘고 이름있는 강쥐들을 우선하는데 엄지공주님은 그냥 아무런 조건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주신 겁니다. 넘 감사드리고 이 세상 모든 동물들 외모 상관없이 행복하게 누릴 날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경숙 2016-12-20 11:50 | 삭제
ㅎㅎ
영리한 공주가 냥이들한테도 사랑을 나누네요
냥이도 넘 예뻐요 ㅎ~
공주가 더더욱 건강하길 빕니다
공주의 행복 일기 또 기다릴게요
고맙습니다
김숙희 2016-12-21 18:52 | 삭제
공주 귀엽내요.추운데 옷도 잘 입히시고.견주분이 엄청 사랑을 주시며 키우시는것 같은데요.공주와 냥이들과.건강히.행복하게.화목하게 사세요.복받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