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봄이&설희] 소식전해요 ^^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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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설희] 소식전해요 ^^

  • 이지현
  • /
  • 2016.12.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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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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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9

안녕하세요. 봄이와 설희 언니입니다.
 
봄이와 설희를 4월, 6월에 입양하고 어느덧 시간이 지나 벌써.... 2017년이 다가오고 있네요. ^^
어쩌다보니 저는 두 아이가 오자마자 투병생활이 시작되어 -_-;;;;
아직도 멸균실을 드나들며 힘든 치료를 받고 있답니다... ㅎㅎ
 
저는 누워만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무료하기도 하거니와
아이들을 더 많이 보고싶기도 하고 여러가지이유로
거실에 정기장판을 깔고 떡하니 자리를 잡았습니다 ㅎㅎ
 
사실 아버지는 제가 아플때 아이들을 제 옆에 못오게 하시는데요.
 
"안돼.. 하지마.. 언니 아파.. 언니 밟지마.. 언니 건들지마.. 언니 힘들어.. 이리와.."
 
잔소리쟁이 아버지가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면... 제게 달려와 부비부비를 해서 저를 웃게 합니다.
제 몸에 꿀발라 놓은것도 아닌데 ... 이런 저를 좋아해주는 녀석들..
 

2인자 봄이는 늘 설희에게 인형을 빼앗깁니다. ㅠ.ㅠ 크흑
 

그럼 설희가 다 가지고 놀때까지 기다립니다. (설희는 금방 질려함)
 

설희가 인형을  빼앗아 놀다가도 금새 잠들어버리면
 

봄이 차지..(자는 것 아님)
 


 
 
 
 
어쩌다보니 아픈 언니때문에... 언니와의 산책은 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매일 전기장판위에서 노는 아이들.......
 
(반전 : 할아버지랑 매일 하루에 두번씩 놀러나감 -_- 쳇)
 
내년 3월이 되면 고통스럽고 힘든 치료가 끝이 납니다.
그럼 정말 따뜻한 봄내음 맡으며 아이들과 밖으로 나가서 뛰어놀고 싶습니다.
나이 한살 더 먹는 것은 싫지만.. 어서 빨리 내년 3월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참..! 이 두놈들 병원 갔다가 둘다 비만이라고... ㅠ.ㅠ
 
어떤 날은 두 놈이 할아버지가 아껴아껴하는 홍삼 말랭이를 몰래 다 뜯어먹고는 힘이 넘치는지..
(그 단단한 뚜껑을 어찌 열었는지 아직도 의문....)
밤새 미친애들 처럼 날뛰며 힘들게 하더니
홍삼을 얼마나 드신건지 담날 쉬커먼 검정색 떵을 쌌다는...
 
그래서 요즘 다이어트 하고 있답니다~~~~~~~~~
다음에 또 소식 올릴께요 ^^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봄이와 설희 언니입니다.
 
봄이와 설희를 4월, 6월에 입양하고 어느덧 시간이 지나 벌써.... 2017년이 다가오고 있네요. ^^
어쩌다보니 저는 두 아이가 오자마자 투병생활이 시작되어 -_-;;;;
아직도 멸균실을 드나들며 힘든 치료를 받고 있답니다... ㅎㅎ
 
저는 누워만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무료하기도 하거니와
아이들을 더 많이 보고싶기도 하고 여러가지이유로
거실에 정기장판을 깔고 떡하니 자리를 잡았습니다 ㅎㅎ
 
사실 아버지는 제가 아플때 아이들을 제 옆에 못오게 하시는데요.
 
"안돼.. 하지마.. 언니 아파.. 언니 밟지마.. 언니 건들지마.. 언니 힘들어.. 이리와.."
 
잔소리쟁이 아버지가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면... 제게 달려와 부비부비를 해서 저를 웃게 합니다.
제 몸에 꿀발라 놓은것도 아닌데 ... 이런 저를 좋아해주는 녀석들..
 

2인자 봄이는 늘 설희에게 인형을 빼앗깁니다. ㅠ.ㅠ 크흑
 

그럼 설희가 다 가지고 놀때까지 기다립니다. (설희는 금방 질려함)
 

설희가 인형을  빼앗아 놀다가도 금새 잠들어버리면
 

봄이 차지..(자는 것 아님)
 


 
 
 
 
어쩌다보니 아픈 언니때문에... 언니와의 산책은 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매일 전기장판위에서 노는 아이들.......
 
(반전 : 할아버지랑 매일 하루에 두번씩 놀러나감 -_- 쳇)
 
내년 3월이 되면 고통스럽고 힘든 치료가 끝이 납니다.
그럼 정말 따뜻한 봄내음 맡으며 아이들과 밖으로 나가서 뛰어놀고 싶습니다.
나이 한살 더 먹는 것은 싫지만.. 어서 빨리 내년 3월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참..! 이 두놈들 병원 갔다가 둘다 비만이라고... ㅠ.ㅠ
 
어떤 날은 두 놈이 할아버지가 아껴아껴하는 홍삼 말랭이를 몰래 다 뜯어먹고는 힘이 넘치는지..
(그 단단한 뚜껑을 어찌 열었는지 아직도 의문....)
밤새 미친애들 처럼 날뛰며 힘들게 하더니
홍삼을 얼마나 드신건지 담날 쉬커먼 검정색 떵을 쌌다는...
 
그래서 요즘 다이어트 하고 있답니다~~~~~~~~~
다음에 또 소식 올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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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민수홍 2016-12-04 16:03 | 삭제

꿀 발라놓으셨네요, 꿀 발라놓으셨어요 ㅋ
봄이, 설희, 그리고 봄이 설희 언니의 건강과 큰 행복을 기원합니다.


김태희 2016-12-11 15:19 | 삭제

제 주변에도 투병생활하는 동생이 있어요 밝게 지내다보니 회복도 빠르더라구요 이런 말 밖에 못해드리지만 이쁜이들 기운받아 금새 좋아지실꺼예요!! 기운내셔서 남은 치료 잘 받으시고 따뜻한 봄에 활기찬 소식 또 전해주세요~ ~


최지혜 2016-12-07 16:17 | 삭제

따뜻한 봄과함께 설희언니의 건강해졌단 소식도 같이 전해주세요~~
기다릴께요~~
내년엔 우리 더욱더 행복해져요~~


강연정 2016-12-06 22:22 | 삭제

추운 날씨 따뜻하게 몸 관리 잘 하시고 치료 잘 받으시길 기원할께요!!
내년 봄이 봄설희언니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해피 뉴 이어~될 거예요~^^


이정수 2016-12-06 00:25 | 삭제

지금은 힘드시지만 시간은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금방 겨울 지나고 언제 그럈냐싶게 봄이 오고 치료가 끝나실거에요..저도 그랬으니깐요..벌써 3년이 지났네요...치료 중에 아이들과 부비부비하는게 보약이고 웃음이 강력한 치료제였었답니다. 많이 웃으시고 힘내서 치료 잘 견뎌내셔요...화이팅!!!


이경숙 2016-12-20 14:24 | 삭제

ㅎㅎ
봄이와 설희 소식 고맙습니다
이지현님도 더더더 건강해지길 빕니다
아가들과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이지영 2016-12-05 09:41 | 삭제

머지 않아 따뜻한 봄이 오고 설희와 봄이와 푸른 잔디를 뛰어다니실 거라 믿습니다..힘내시고 건강 꼭 챙기세요..^^


심정연 2016-12-05 10:14 | 삭제

설희 봄이 언니,응원합니다!!투병생활 하느라 힘드실텐데, 강아지들도 다 귀찮을 수 있는데 이렇게 이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잘 버티셔서 봄에는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아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깽이마리 2016-12-04 19:45 | 삭제

몸도 마음도 지칠텐데... 봄이랑 설희 모습 보면 얼마나 사랑받고 잘 지내는지 느껴지네요. 따뜻한 봄이 오면 이 힘든 일상이 지나가고 더 행복한 일들이 가득할거에요. 화이팅!!!


이도엽 2016-12-05 13:53 | 삭제

투병생활로 힘드실텐데 아이들을 이뻐해 주셔서 감사하고 빨리 건강을 찾으셔서 신나게 산책을 하실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빌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