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가 우리 가족이 된지 벌써 2개월차 입니다~
얼마전에 모든 강아지들이 한번 빠지면 못 헤어나온다는 일명 마약방석 구입해줬더니 자기 건지 어떻게 알고 사오자 마자 들어가서 숙면모드로 불러도 일어나지도 않더군요~~
이제는 밥도 잘 먹고 쉬야도 잘 가리고 있습니다. 아직 큰 거만 못가리는데 10번 중에 한번 정도는 배변판에 해서 엄청 칭찬해줬네요. 조만간 큰 것도 잘 가리리라 믿습니다!!
근데 울 치즈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고민이네요.... 산책 데리고 나가면 지나가는 사람마다 달려가서 매달리는데....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무 순하다고 예뻐라하는데...... 싫어하거나 무서워 하는 사람들에게는... 민폐아닌 민폐가 됩니다....
그러면서도.... 얼마전 집에 친척들이 여러명 놀러왔는데....... 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면 무서운가봐요..... 오줌까지 지려가면서... 꼬리까지 말고 걸음도 못 걸을 정도로 떠는 모습을 보니... 과거에 어떤 취급을 받았길래 이렇게 까지 무서워하는지 안타깝더라구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인데.....
그래서 더더욱 결심했습니다. 앞으로 울 치즈 파파 할매가 될때까지 예뻐해주고 사랑해줘서 그런 트라우마들 다 지워버리자고~~~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무서워하지 않고 당당하고 항상 꼬리 세우고 다니는 우리 치즈가 되리라 믿어요~~^^
홍은mi 2016-12-01 09:40 | 삭제
치즈의 통통한 발 만져보고 싶어요~~사람한테 달려가려고 하면 견주님의 몸으로 블로킹하면 됩니다
눈앞을 차단해주면 멈추어요.치즈야 행복한 모습 므쪄버려~~
이도엽 2016-12-01 18:22 | 삭제
치즈 토끼띠 한 모습이 참 이쁘네요~ 뛰어가려고 하면 줄을 짧게 잡고 천천히 다가가서 냄새를 맡게 해주시고 칭찬과 간식을 조금씩 주시면서 반복적으로 하면 좋아 질꺼에요
변경난 2016-12-09 10:03 | 삭제
잘 알겠습니다~~^^ 산책 시킬 때 알려주신대로 해보겠습니다~~
이경숙 2016-12-20 14:29 | 삭제
ㅎㅎ
치즈...정말 귀여워요~~~~
치즈가 바깥에서 더 당당하게 산책하길 빕니다
치즈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