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봄&설희] 저희 잘 지내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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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설희] 저희 잘 지내요.

  •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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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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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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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

 
몸이 아픈 주인때문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잘 씻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고
언니의 팔다리에 예전처럼 마음대로 뛰어 들수 없는 서운함이 생겼지만..
 
 
 
그래두 우리 봄이랑 설희는 어찌나 잘지내는지요.
 
<근황>
1. 설희는 중성화수술이 끝나고 식욕포텐이 터졌습니다. 숨도 안쉬고 흡입하는 경지.
 
2. 봄이는 이미... 돼지입니다. 다이어트사료와 호박간식으로도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병원에서는 사료 정량을 주고 있다면 간식을 끊으라는데... 그게 안됩니다 ㅠㅠ)
 
3. 서열정리가 끝난는데도 설희는 봄이를 뭅니다.
   샘이 많아서 봄이를 더 이뻐하는 것 같다거나, 설희를 만져줄때 봄이가 가까이오면 뭅니다.
  
   (아직 한번도 세게 봄이가 깨갱 할정도로 문적은 없고, 봄이도 크게 상처받지 않는 것 같아서
    지금은 그냥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자주그러지는 않고..하루에 한두번?
    행동교정을 받아야 할까요?)
 
설희는 이제 자연스럽게 제 침대에 올라와서 자고 봄이처럼 제 이불을 파고 듭니다.
저랑 아버지만 보면 자동으로 발라당! 뒤집어지는것도 너무 귀엽습니다.
이를 닦아줄래도 치약도 순식간에 흡입하는통에 입에서 쿠린내가 진동을 하니...
자다가도 다가오는 놈 입냄새만 맡으면...
 
''... 아 쿠린내...이놈은 설희로군아...ㅋㅋㅋㅋ'' 딱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면역력과 체력이 많이 떨어져 남양주에 찾아 가기가 영 쉬운일이 아닙니다.
내년에 건강을 회복하면 봄이와 설희 데리고 한번 찾아뵐께요
설희...입양절차도 밟고싶구요.
 
 
 
봄이와 설희가 하루종일 하는 일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주소를 클릭(동영상)
 
 
밑에 깔린녀석이 봄이, 위에서 누르는 녀석이 설희랍니다..
(안타깝게 언니가 사진이나 영상을 잘 찍는 법을 모름 ㅡ.ㅡ)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몸이 아픈 주인때문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잘 씻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고
언니의 팔다리에 예전처럼 마음대로 뛰어 들수 없는 서운함이 생겼지만..
 
 
 
그래두 우리 봄이랑 설희는 어찌나 잘지내는지요.
 
<근황>
1. 설희는 중성화수술이 끝나고 식욕포텐이 터졌습니다. 숨도 안쉬고 흡입하는 경지.
 
2. 봄이는 이미... 돼지입니다. 다이어트사료와 호박간식으로도 살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병원에서는 사료 정량을 주고 있다면 간식을 끊으라는데... 그게 안됩니다 ㅠㅠ)
 
3. 서열정리가 끝난는데도 설희는 봄이를 뭅니다.
   샘이 많아서 봄이를 더 이뻐하는 것 같다거나, 설희를 만져줄때 봄이가 가까이오면 뭅니다.
  
   (아직 한번도 세게 봄이가 깨갱 할정도로 문적은 없고, 봄이도 크게 상처받지 않는 것 같아서
    지금은 그냥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자주그러지는 않고..하루에 한두번?
    행동교정을 받아야 할까요?)
 
설희는 이제 자연스럽게 제 침대에 올라와서 자고 봄이처럼 제 이불을 파고 듭니다.
저랑 아버지만 보면 자동으로 발라당! 뒤집어지는것도 너무 귀엽습니다.
이를 닦아줄래도 치약도 순식간에 흡입하는통에 입에서 쿠린내가 진동을 하니...
자다가도 다가오는 놈 입냄새만 맡으면...
 
''... 아 쿠린내...이놈은 설희로군아...ㅋㅋㅋㅋ'' 딱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면역력과 체력이 많이 떨어져 남양주에 찾아 가기가 영 쉬운일이 아닙니다.
내년에 건강을 회복하면 봄이와 설희 데리고 한번 찾아뵐께요
설희...입양절차도 밟고싶구요.
 
 
 
봄이와 설희가 하루종일 하는 일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주소를 클릭(동영상)
 
 
밑에 깔린녀석이 봄이, 위에서 누르는 녀석이 설희랍니다..
(안타깝게 언니가 사진이나 영상을 잘 찍는 법을 모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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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정숙 2016-10-05 10:33 | 삭제

지현님 이쁜 봄이와 설희 해피바이러스들 보면서 면역력 쑥 쑥 올라 빨리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깽이마리 2016-10-05 12:12 | 삭제

두 아이 통해서 마음 힐링하면서 즐거운 생각만 가득하세요~^^


이경숙 2016-10-05 16:20 | 삭제

설희가 완전 봄이를 정리했네요 ㅋㅋ
지현님~
얼른얼른 회복하시길 빕니다
설희와 봄이도 왕응원하고 있을 거에요
고맙습니다 불편하신 중에도
이리 아가들 소식 올려 주시니....


신혜원 2016-10-05 17:03 | 삭제

설희 & 봄이네 지현님, 힘든 과정 잘 이겨내시고
어서 건강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아가들이 곁에서 지키고 있잖아요^^
지현님 힘내세요!


윤정임 2016-10-07 09:35 | 삭제

힘든 수술 후 건강은 좀 어떠신지 연락도 못드리고ㅠㅠ 언능 기운 회복하셔서 예전처럼 밝은 얼굴로 뵙고 싶습니다 ~ 힘든 와중에도 아가들 잘 돌봐주시고 소식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정수 2016-10-13 14:31 | 삭제

몸과 마음이 마니 지치시지요?...저도 같은 일을 겪어봐서 지금 얼마나 컨디션이 떨어지셨을지 가늠이 됩니다. 전 대상포진으로 입원까지 했었어요. 그래도 지나고보니 시간은 금방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씩씩하게 잘 드시고 힘내서 치료 잘 마치시길 기도드릴께요. 다 나으시고 동자련 방문하실 때 저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지현님도 뵙고 싶고 설희랑 봄이도 보구싶어요^^


신혜원 2016-10-17 12:53 | 삭제

지현님, 예전 우리 강아지 치과치료 받을 때, 얻은 tip이 생각나 알려드립니다.
설희 입냄새 방지책! 양치질 할때 치약을 콩알 만큼 짜셔 칫솔에 손가락으로 문질러 치모에 스며들게
하면 강아지들이 치약을 삼키지 않으며 양치질 후 물그릇을 가져다 주면 알아서 입헴굼하듯이
물을 먹더라고요,( 안마시면 물 마시라고 반복 교육 ) 그러니까 입냄새가 않나더군요^^
기력이 많이 떨어지셨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먹고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