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프와의 일주일을 나누려 합니다.
우리 파프를 처음 만난 것은 2주전이예요. 동물자유연대를 직접 찾아가서 파프를 만났어요.
처음 만났을때에도 얼마나 사회성이 좋던지 처음 보는 저와 딸옆에 납작 엎드려 사랑스런 눈으로 쳐다보더군요.
저희집에는 이미 키우던 달이라는 9살된 말티즈가 있습니다.
낮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 비슷한 또래의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파프를 만난 순간 이 아이를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며칠뒤 임보 결정이 났고 저희집에 온지 이제 일주일 됐습니다.
그동안 대소변을 가리기 위해 연습중인데 밥을 먹고나면 바로 화장실에 가서 대소변을 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집에 가족들이 외출했다 돌아오면 집안 곳곳에 파프 소변으로 엉망진창이긴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종이컵 반보다 쪼금 더 많은 분량^^;;을 비타민과 함께 주고 있는데 우리 파프가 종견장에서 구한 아이라서 그런지 식탐이 장난이 아니라는. ㅠㅠ 심지어는 밥을 줄때 높이뛰기선수처럼 도저히 뛸 수 없는 높이임에도 불구하고 밥그릇을 떨어뜨려 먹는 대단한 식탐을 지니고 있습니다.
파프는 언니? 사실은 할머니 달이와 잘 지내려고 하는데 우리 달이가 오히려 더 까칠합니다.
저희들은 항상 달이부터 그 다음에 파프순서로 서열을 명확히 해서 서열 정리는 분명해졌는데 아직도 우리 파프가 가끔 응가를 낼름 집어먹을때가 있습니다. 전에 제가 처음 파프를 봤을때도 다른 아이가 본 응가를 먹는것을 봤거든요. ㅠㅠ 아직까지 그 습관(?)이 남아있는데 더 사랑해주고 안정되면 점차 나아지겠죠.
이상 일주일간 함께 지내고 있는 우리 파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정 2016-08-20 22:07 | 삭제
파프에게 집밥 먹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행복해라 아가야♡
이경숙 2016-08-20 12:58 | 삭제
파프..정말 사랑스럽네요 예뻐요 ㅎ~
달이와 파프가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빕니다
입양 정말 감사드립니다
토토멍멍 2016-08-22 01:38 | 삭제
파프양이 가족을 만났군요@@ 올해 입양동물의 날 일일엄마하면서 잠깐 지켜봤지만 정말 완벽한 아이라 입양기대를 했었는데 너무 기쁘고 감사하네요^^ 아이들과 친화력도 좋고 털빨도 부드럽고 특히 코기꼬리엉덩이?가 매력적인 파프양~ 내년 입양동물의 날 행사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행복한 일상 자주 올려주세요^^
김보현 2016-08-22 17:11 | 삭제
ㅎㅎㅎㅎ 저도 복지센터에서 파프 본적 있는데, 정말 초긍정 똥꼬발랄 하더라구요. 완전 귀여웠어요^^
이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떵 먹는건......음 ...저희 큰 아이도 예전에 막 데려왔을 때 며칠을 그러더라구요....그런데...정말 언제 먹었냐는 듯 금방 저절로 안먹더라구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손혜은 2016-08-24 10:00 | 삭제
파프야 얼른 화장실도 가리고 밥도 천천히 먹는 더~~~~착한 꼬꼬마가 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