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날씨가 많이 덥네요~
저희 보리는 저희 집에 5월 초에 왔으니 이제 만 3개월이 되었네요.
그동안 무탈하게 아무 문제 없이 저희 가족으로 잘 적응했고요...
사료도 잘 먹고, 이갈이도 끝냈고, 예방접종도 끝냈습니다.
산책을 좋아하고 밖에서 다른 친구들 만나면 형제들과 놀던 가락(?)이 있어서인지 거리낌없이 어울립니다.
겁많은 녀석이 같은 강아지들을 보면 너무 낯을 안가리고 반가워해서
성질 까칠한 언니 오빠 강아지들 만나서 혼도 몇 번 날 뻔 했는데
달리기가 워낙 빨라서 날쎄게 도망다니는 모습이 꼭 약올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지난번 후기에 이불, 이불 비슷한 것들에 쉬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몇 번 혼냈더니 이 녀석이 사람이 있을 때는 집에서는 아예 용변을 잘 보지 않으려고 하네요.ㅜㅜ
혈액형 검사하면 극소심 A+++형으로 나올 거 같아요.^^;;
저희가 모두 외출하거나 밤에 혼자 거실에서 잘 때는 배변 패드에 예쁘게 볼 일을 보긴 합니다.
근데 낮에는 도통 볼 일을 보지 않아서 참고 있는 것 같아 안쓰러워서
산책을 데리고 나가면 응가 쉬 모두 잘 하기에
본의 아니게 하루에 두 세번씩 산책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밖에 볼 일 보는 습관이 들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더우나 추우나 매일같이 나가야 한다던데...
좀 고민이네요..^^;;
보리 때문에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해야하나..^^;;
우리 보리는 천사견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가족도 잘 따르고 순하고 착해서 더 정이 가는 아이입니다.
식탁다리 소파 팔걸이 살짝 물어뜯는건 애교로 봐줄만 하죠..^^
게다가 영리하고 똑똑하기까지.^^
사진은 동네 절친 대박이 오빠와 산책 중에 만나서 신나게 데이트하는 사진입니다.^^
대박이는 푸들과 말티즈 믹스인데 꽃미모 뽐내는 동네 얼짱 녀석이랍니다.
보리보다 한 두달 정도 나이가 많은데 저희 보리를 만나면 신나게 잘 놀아줍니다.^^
그럼 더위에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요...후기 올리러 또 올게요~
윤정임 2016-08-16 10:48 | 삭제
겁많고 소심했던 태희가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 참 기분이 좋아요~~ 절친 오빠도 생기고요 ㅎㅎ
박미애 2016-08-23 21:34 | 삭제
맙소사~ 자매는 같은가보네요ㅋ~
패드에 싸는연습이 좀 되는거 같더니 갑자기 이불에 싸기시작해서
지금 완전난감해요~그래서 저희도 산책다녀오면 볼일보군 하는데
저도 한참 고민이에요^^;; 극소심 A+++++ 동감이에요ㅋ
손혜은 2016-08-24 10:07 | 삭제
아이쿠 극소심 자매로 등극 하는 건가요? 아가들아 엄마가 걱정하시 잖아 이제 배변 훈련 잘해서 걱정을 덜어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