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또치의 근황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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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또치의 근황

  • 길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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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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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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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



또치랑 첨 만난지 벌써 3개월이 넘었네요 
사실 또치를 입양하고 나서 회사에서 퇴근하자 마자 집으로 씽~~~
또치가 보고싶어서 빨리 집에 가고싶었거든요
입양후  두가지 사건이 있었죠
첫째는 또치가 오기전 부터 계획한  가족여행으로 또치를 친구에게 맡기고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도 뿌꾸 멍뭉이랑(시츄)  요크셔테리어 멍뭉  팡팡이랑 이렇게 살거든요
뿌꾸는 15년차 할부지 중 할부지 먹는 식탐만 있을뿐 얌전하고요 팡팡이는 이제 3년차 입니다
일본에서 다급한 칭구의 전화가 왔지요 또치가 팡팡이를 때려서 응급실에 간다며 ㅠ ㅠ
얼마난 놀랐는지  ㅠ 알고보니 또치의 초록색 공을 팡팡이가 빼았아서 달라고 발버둥치다가
또치 발톱에 팡팡이 눈에 상처가 난거에요  다행히도 일주일 정도 약먹으면 낳는다고 큰일 아니라고 하셔서
저의 심장을 쿵 하게했죠  그래서 팡팡이는 일주일 동안 깔때기를 쓰는 불편함을 격었지만 ㅋ ㅋ 다행이에요
두번째 사건은 또치는 쉬야를 욕실이나 베란다에서  보는데 어머니께서 또치의 쉬야를 청소하고 뒤돌아 서다가 미끄러져서 척추뻬에 금이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셔서도 또치 델고오라며 보고싶다고 하셔서
하루가 멀다하고 문병을 가는  또치가 되었지요
또치가 친구도 많이 생겼어요
절친의 멍뭉이들인데요 똘이 뭉치 뿌꾸 팡팡이 베이비까지 한강도 가고 계곡에 놀러도 가고 뭉치네 집에도 가고     이 중에서 뭉치랑 잴 친해요
며칠전 모임에서 뭉치가 저 멀리서 달려오니까 좋다고 저도 버리고 막 달려가서 꼬리 흔들고 반갑다고 난리법석이었어요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일일이 다쓰지 못해서 ㅋ  ㅋ
 사진 속 초록색 공이 문제의 공 입니다 집착이  ㅠ ㅠ  잘때도 옆에 두고 자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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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랑 첨 만난지 벌써 3개월이 넘었네요 
사실 또치를 입양하고 나서 회사에서 퇴근하자 마자 집으로 씽~~~
또치가 보고싶어서 빨리 집에 가고싶었거든요
입양후  두가지 사건이 있었죠
첫째는 또치가 오기전 부터 계획한  가족여행으로 또치를 친구에게 맡기고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도 뿌꾸 멍뭉이랑(시츄)  요크셔테리어 멍뭉  팡팡이랑 이렇게 살거든요
뿌꾸는 15년차 할부지 중 할부지 먹는 식탐만 있을뿐 얌전하고요 팡팡이는 이제 3년차 입니다
일본에서 다급한 칭구의 전화가 왔지요 또치가 팡팡이를 때려서 응급실에 간다며 ㅠ ㅠ
얼마난 놀랐는지  ㅠ 알고보니 또치의 초록색 공을 팡팡이가 빼았아서 달라고 발버둥치다가
또치 발톱에 팡팡이 눈에 상처가 난거에요  다행히도 일주일 정도 약먹으면 낳는다고 큰일 아니라고 하셔서
저의 심장을 쿵 하게했죠  그래서 팡팡이는 일주일 동안 깔때기를 쓰는 불편함을 격었지만 ㅋ ㅋ 다행이에요
두번째 사건은 또치는 쉬야를 욕실이나 베란다에서  보는데 어머니께서 또치의 쉬야를 청소하고 뒤돌아 서다가 미끄러져서 척추뻬에 금이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셔서도 또치 델고오라며 보고싶다고 하셔서
하루가 멀다하고 문병을 가는  또치가 되었지요
또치가 친구도 많이 생겼어요
절친의 멍뭉이들인데요 똘이 뭉치 뿌꾸 팡팡이 베이비까지 한강도 가고 계곡에 놀러도 가고 뭉치네 집에도 가고     이 중에서 뭉치랑 잴 친해요
며칠전 모임에서 뭉치가 저 멀리서 달려오니까 좋다고 저도 버리고 막 달려가서 꼬리 흔들고 반갑다고 난리법석이었어요
아주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일일이 다쓰지 못해서 ㅋ  ㅋ
 사진 속 초록색 공이 문제의 공 입니다 집착이  ㅠ ㅠ  잘때도 옆에 두고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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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심은희 2016-06-12 20:48 | 삭제

에고..또치가 큰 실수를 했네요 그럼에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감싸주시는 걸 보니 가족을 정말 잘 만났고 정말 사랑받고 있는것같아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치도 많이 반성하고 가족분들께 더 많은 애교로 보답드릴꺼예요
맗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님도 빨리 쾌차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깽이마리 2016-06-13 09:49 | 삭제

^^ 앗~ 귀여운 또치다...
그나저나...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어머님께서는 이제 괜찮으신건가요? 화를 내실만도 한데... 그래도 또치를 예뻐해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이경숙 2016-06-13 14:28 | 삭제

ㅎㅎ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ㅠㅠ
또치가 정말 저 공을 좋아하나 봅니다
그래도 다친 팡팡이 가족이나 어머니가
또치를 사랑으로 너그러이 품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ㅎ~
또치 정말 사랑스런 구염댕입니다


강중구 2016-06-14 10:52 | 삭제

공을 보는 또치의 표정이 예술입니다.
사랑스런 또치... 행복 하셔요...


길순현 2016-06-16 12:30 | 삭제

막내동생이 저 위에 사진을 보더니 또치도 초상권이 있는데
또치의 꼬치는 모자이크 처리라도 해줘야 되는거 아니냐며 세상에 다 알려 줬다고 난리에요 ㅋ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