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연 식구들 오랫만이에요 입양된지 일년반만에 후기를 올리게 되었어요 ^^
초미묘 제제예요. 기억이 나시나요 ^^ 다른 고양이들보다 제제의 눈이 조금 더 크답니다. 그래서 미모가 조금 더 두드러지는듯 해요. 오랫만에 후기를 올리게 되니 하고 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네요 ^^
거의 반년동안은 여전히 적응하느라 경계를 많이 풀지 못해어요. 눈을 지긋이 감고 골골 대다가도 화들짝
놀래기가 일쑤였고, 저의 작은 움직임에도 움찔움찔 해서 마음이 아팠지요. 근데 지금은 대자로 뻗어자는 사진
보이시나요. 무엇보다도 안정감이 들어서 그런지 매우 건강해서 너무 감사합니다.
눈물을 좀 많이 흘리는 편이지만 함께 살고 있는 모모보다도 훨씬 더 건강해요.
응아도 이쁘게, 밥도 꼭꼭씹어, 아. 운동을 좀 안하는 편이라 뱃살이 좀 늘었어요ㅠㅠ
처음 입양될때는 제가 작은 오피스텔에 살았었는데 입양오고 몇달뒤에 가족이랑 함께 살게 되면서 아파트로
거처를 옮기게 되었어요. 넓은 집에 오게되니 애들이 신나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더라구요.
고양이가 아니라 새가 날아다니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
같이 사는 모모와도 잘 지내요 가끔씩 캣타워 제일 꼭대기를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긴 하지만
서로가 눈에 안보이면 울어요 빨리 나 찾으러 오라는 것 처럼요. 아마 둘다 3개월째부터 함께 살아서인지
한마리가 눈에 안보이면 불안한가봐요.
제제, 정말 이뻐요 얼굴도 이쁘고 애교떨때도 이쁘고 안아달라고 쓰다듬어달라고 와서 아옹 댈때도 이쁘고
자다가 눈뜨면 제 옆에서 웅크리고 자는 모습도 이쁘고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이제 남은 바램이 있다면 지금처럼 항상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합니다.
나중에 조금 날씬해지면 더 이쁜 사진 찍어서 후기 남길게요. 여러분 그때까지 안뇽~
심은희 2016-04-04 17:33 | 삭제
제제안뇽~~ 모든 모습에서 '저 사랑받고 있어요 ^^ ' 가 보입니다
제제야 자주 놀러와
강선인 2016-04-06 12:51 | 삭제
제제 눈맞춤하는 사진 너무 이쁘네요, 곱고 이쁜 냐옹님 제제와 함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이경숙 2016-04-06 15:01 | 삭제
제제와 모모
넘넘 예쁜 아가들입니다
그윽하게 눈맞춤하는 모습도 감동이고요 ㅎ~
아가들과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지유희 2017-02-25 14:29 | 삭제
제가 구조했던 제제가 이렇게 멎지게 자라다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제이후 저도 길고양이 구조해서 기르고 있네요..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길 너무도 멋지게 키워주신 제제 주인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