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가 이제 저희집에 슬슬 적응을 해나가는 것 같아요. 한스는 처음에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집을 탐색하기보다는 저희가족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막 따라다니며 친해지는 것이 먼저였답니다 ㅎㅎ
한스를 처음 만났을 때는 복지센터였는데 거기 있을 때와 달리 한스를 저희 집에서 보게 되니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오자마자 배를 훌러덩 뒤집고 만져달라고 하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인 한스에요~
한스가 저희집 앵무새 초롱이가 신기한지 자꾸 초롱이 새장에 올라타더라구요... 그래서 초롱이 새장을 위로 올려줬답니다. 한스는 집에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액자를 하나 깼다는 거 외에는 사고를 치지 않아요~ 그리고 배변 문제도 패드에만 하고 있고요. 그래서 더 이쁜 한스랍니다~
한스와 첫 산책을 한 곳은 남산 공원이었어요~ 그곳에서 한스 친구들도 만나고 다른 사람들도 만났는데 너무 착한 한스는 가만히 어울려 놀더라고요. 웬걸 옷을 라지를 입던걸요? ㅎㅎ 그래서 조금 놀랐어요^^ 한스는 잠자리를 정하는 게 조금 힘들었어요 ㅠㅠ
왜냐하면 한스가 조용히 자라고 다른 방에서 재우니까 문을 박박 긁으면서 열어달라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요 ㅎㅎ 그래서 제방에서 자고 있답니다...
한스가 있어서 집안에 활기가 생기고 있어요 ^^ 한스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토토멍멍 2016-02-22 10:47 | 삭제
오~한스@@ 드디어 가족을 만났구나~ 단짝 엘사가 먼저 입양 가서 내내 안쓰러웠는데.
얼굴은 개구진데 애교도 많고 정말 사랑스러운 한스~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소식 자주 기대할게요~
pearl 2016-02-22 12:02 | 삭제
아이코~ 한스!! 너무 귀여운 아이지요. 오동통 노란발에 까만 젤리 발바닥도 넘 귀엽구요^^ 개들은 원래 무리생활을 하던 습성이 있어서 잘때도 무리가 다 모여서 자는데 혼자 떨어져서 자는 경우엔 뭔가 벌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네요.. 한스 엄마한테 딱 붙어 자그라~~ㅋㅋ
이경숙 2016-02-22 17:49 | 삭제
한스...정말 매력멍이네요
예뻐요 예뻐!!!
적응도 잘 한다니 기쁩니다
한스가 가족들에게 늘 큰 기쁨이길 빕니다
함선혜 2016-02-22 21:26 | 삭제
편안해 보여서 좋습니다~ 제집처럼 누비고 사는 모습도요~
이젠 가족들과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한스야~
효도도 하고 사랑도 받고 쭈욱 잘살아보자~♡♡
강희 2016-02-23 09:01 | 삭제
자는 모습이 완전 천사같아요. 꼭 우리 씽이(블랙탄) 어렸을적 모습같아요
깽이마리 2016-02-23 18:29 | 삭제
한스가 입야을 갔군요... 정말 이녀석 애교도 많고, 똘똘하다니깐요~ ^^
시간이 지날수록 한스의 놀라운 면을 새록새록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최아영 2016-03-04 10:37 | 삭제
귀요미 한스!ㅎㅎ 입양 간거를 지금 알았네요ㅠㅠ 한스와 한스 가족분들이 모두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