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참이의 두번째 이야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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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참이의 두번째 이야기

  • 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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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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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2

참이가 우리 집에 온지 3달이 넘었어요.
점점 마음이 건강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처음 1주간은 참이 혼자 두고 나가면 불안한지 똥과 오줌을 싸놓곤 했어요.
그래서 9시에 둘째 유치원 보낼 때 데리고 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밖에서만 배변을 하기 시작했어요.
 
2주 정도 됐을 때 하루는 제가 둘째 유치원 보내고 병원 갈 일이 있어서 참이를 혼자 두고 나갔다왔어요.
그런데 배변을 안해놓고 깨방정을 떨며 반가워해주더라구요.
''이제 식구들이 다 나가도 다시 돌아오는 걸 알게되었나 보다'' 생각했죠.
 
 
처음2-3주 산책 나갔을 때는 제 발 뒤만 졸졸 따라왔어요. 신기하기도 했죠.
다른 개들 주인보다 앞서기도 하고 주인을 끌고 다니기도 했는데 말이예요.
그런데 지금은 참이가 앞서 달려나가기도 하고, 여기저기 킁킁 냄새 맡으며 탐색도 다닌답니다.
적당한 규제 속에 자유로와지는 모습이 좋습니다.
 
수컷인데 다리를 안 들고 쉬를 해서 ''시추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요즘은 한쪽 다리도 들고 쉬를 한답니다.
참이가 상남자가 되었어요.
 
 
첫째가 학교 갈 때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을 나갔다 오거든요.
항상 참이도 따라 나오려해서 안고 나가서 인사를 하고 왔어요.
그런데 오늘은....
이불에 누워서 안 따라 나오더라구요. 이제 귀찮아졌나 봅니다. ㅎㅎ
 
 
분리불안이 없어지고 있는 것이 참이의 마음이 건강해지고 있는 거라 생각이 들어요.
 
 
☆ 자는 모습입니다. 저리 몸을 쫙 펴고 편하게 자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납니다.
☆ 옆모습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옆모습 사진이구요.
    두번째 사진은 아빠, 누나, 형아를 기다리며 현관만 보고있는 현관개의 모습입니다.
☆ 목욕 후에 사진인데요. 목욕 후 안고 이뻐라해줬더니 가만히 저를 보는 모습입니다. 눈이 정말 깊어졌어요.
☆ 제가 부엌에 있을 때 저를 보는 눈입니다. 얼마나 먹을 것을 갈구하는지요...ㅜㅡ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자는모습.jpg

옆모습.jpg

옆모습_기다림.jpg

목욕후[2].jpg

부엌에서.jpg

참이가 우리 집에 온지 3달이 넘었어요.
점점 마음이 건강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처음 1주간은 참이 혼자 두고 나가면 불안한지 똥과 오줌을 싸놓곤 했어요.
그래서 9시에 둘째 유치원 보낼 때 데리고 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밖에서만 배변을 하기 시작했어요.
 
2주 정도 됐을 때 하루는 제가 둘째 유치원 보내고 병원 갈 일이 있어서 참이를 혼자 두고 나갔다왔어요.
그런데 배변을 안해놓고 깨방정을 떨며 반가워해주더라구요.
''이제 식구들이 다 나가도 다시 돌아오는 걸 알게되었나 보다'' 생각했죠.
 
 
처음2-3주 산책 나갔을 때는 제 발 뒤만 졸졸 따라왔어요. 신기하기도 했죠.
다른 개들 주인보다 앞서기도 하고 주인을 끌고 다니기도 했는데 말이예요.
그런데 지금은 참이가 앞서 달려나가기도 하고, 여기저기 킁킁 냄새 맡으며 탐색도 다닌답니다.
적당한 규제 속에 자유로와지는 모습이 좋습니다.
 
수컷인데 다리를 안 들고 쉬를 해서 ''시추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요즘은 한쪽 다리도 들고 쉬를 한답니다.
참이가 상남자가 되었어요.
 
 
첫째가 학교 갈 때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을 나갔다 오거든요.
항상 참이도 따라 나오려해서 안고 나가서 인사를 하고 왔어요.
그런데 오늘은....
이불에 누워서 안 따라 나오더라구요. 이제 귀찮아졌나 봅니다. ㅎㅎ
 
 
분리불안이 없어지고 있는 것이 참이의 마음이 건강해지고 있는 거라 생각이 들어요.
 
 
☆ 자는 모습입니다. 저리 몸을 쫙 펴고 편하게 자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납니다.
☆ 옆모습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옆모습 사진이구요.
    두번째 사진은 아빠, 누나, 형아를 기다리며 현관만 보고있는 현관개의 모습입니다.
☆ 목욕 후에 사진인데요. 목욕 후 안고 이뻐라해줬더니 가만히 저를 보는 모습입니다. 눈이 정말 깊어졌어요.
☆ 제가 부엌에 있을 때 저를 보는 눈입니다. 얼마나 먹을 것을 갈구하는지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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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나비짱구 2016-02-04 09:00 | 삭제

아... 참해요. 그래서 참이란 이름이 딱 어울리네요... ^^


손혜은 2016-02-04 13:58 | 삭제

첫번째 사진을 보니 저도 쇼파에 누워 잠들고 싶은 충동이~~~^^ 참이 잘 보살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깽이마리 2016-02-04 12:27 | 삭제

여기가 내 집이고, 내 가족이구나를 알게 되는거죠... ^^


이경숙 2016-02-05 17:11 | 삭제

예쁜 참이 ㅎ~
정말 참이의 옆모습 멋져요 멋져!!!
가족들의 큰 사랑이
참이를 이렇게 더 예뻐지게 하나 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