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몽글이 잘 있어요(후기 3)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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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이 잘 있어요(후기 3)

  • 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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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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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

몽글이 우리 집에 오고 벌써 새해를 맞았네요.
여전히 발랄하고 힘이 넘치고 함께 사는 또리와도 잘지내는데 이제는 또리를 엄마로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장난치기, 맛난 것 뺏어먹기, 잘 때 또리 곁에 붙어서 자기. 그리고 또리도 언제 부터인가 몽글이를 애기로 여기는 듯.몽글이 왕왕대면 먹던 것 주어버리고, 몽글이 엄청 챙김.
 
 정말 놀란 일은 함께 산책하다 저 앞에서 주인과 산책나온 강아지(말티)가 반갑다고 몽글이에게 막 달려오니까 또리가 바로 뛰어나가 말티에게 소리짖어면서 싸우려고 덤벼듬. 말티 깜짜놀라 뒷걸음. 전에 한강 산책 중에 산책 중인 강쥐가 몽글이에게 덤벼들어 몽글이 너무 무서워했는데 그후부터 산책 중이 강아지 만나면 또리가 앞서서 몽글이를 보호해요. 근데 문제는 또리가 싸움 전혀 못하고, 싸운적도 없고, 개들 보면 무서워서 침까지 흘리는 정말 순하디 순한 순덕인데...
 
둘이 매일 붇어서 놀고 장난치고 잘 때는 같은 바구니에서 자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보기도 참 좋고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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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이 우리 집에 오고 벌써 새해를 맞았네요.
여전히 발랄하고 힘이 넘치고 함께 사는 또리와도 잘지내는데 이제는 또리를 엄마로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장난치기, 맛난 것 뺏어먹기, 잘 때 또리 곁에 붙어서 자기. 그리고 또리도 언제 부터인가 몽글이를 애기로 여기는 듯.몽글이 왕왕대면 먹던 것 주어버리고, 몽글이 엄청 챙김.
 
 정말 놀란 일은 함께 산책하다 저 앞에서 주인과 산책나온 강아지(말티)가 반갑다고 몽글이에게 막 달려오니까 또리가 바로 뛰어나가 말티에게 소리짖어면서 싸우려고 덤벼듬. 말티 깜짜놀라 뒷걸음. 전에 한강 산책 중에 산책 중인 강쥐가 몽글이에게 덤벼들어 몽글이 너무 무서워했는데 그후부터 산책 중이 강아지 만나면 또리가 앞서서 몽글이를 보호해요. 근데 문제는 또리가 싸움 전혀 못하고, 싸운적도 없고, 개들 보면 무서워서 침까지 흘리는 정말 순하디 순한 순덕인데...
 
둘이 매일 붇어서 놀고 장난치고 잘 때는 같은 바구니에서 자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보기도 참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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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정임 2016-01-25 17:00 | 삭제

우왕~~~~ 귀요미 몽글이와 또리네요 ^^ 또리는 젊디젊은 몽글이 덕분인지 동안이 된 것 같으네요 ㅎㅎ


이경숙 2016-01-25 17:59 | 삭제

ㅎㅎ~
훈훈한 소식입니다
몽글이와 또리의 따끈따끈한 사랑이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랍니다
몽글이와 또리 ...엄청 예뻐요
우리 집에도 또리가 있답니다 ㅎㅎ~


손혜은 2016-01-26 15:17 | 삭제

몽글이와 또리와 너무 잘 지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또리야 앞으로도 몽글이 잘 부탁해 ^^


김남아 2016-01-27 14:50 | 삭제

제가 기다렸던 몽글이 소식 이네요.역시 피는 못 속이는지 딱 생글이와 닮았어요몽글이가.또리와함게 있는 모습을 보니까 생글이가 안되보이네요.. 그 무엇으로도 채워지지않는 외로움이 있을것 같아서.... 더 많이 사랑래 해 주어야 겠단 생각이 들어요. 근데,몽글이도 자기의사표시가 강한가요? 전에는 강아지가 말을 했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생글이로 인해 그 꿈을 이루었거든요.^^자기 챙길껀 다 챙긴답니다.^^그럼,또리,몽글이와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생글이 소식도 자주 올리겠습니다.


몽글맘 2016-01-29 14:22 | 삭제

몰글이도 자기의사가 표현이 분명하다고..단골 병원의사샘이 말했어요..영리하다는 뜻이겠죠..성격이 활발하고 분명해요
몽글이 그 동안 좀 아팠어요~ 모낭충으로 병원을 두군데나 옮겨가며 치료받았어요ㅠㅜ이젠 거의 다 나아가요~몽글이도 우리모두 고생했어요~몽글이 랑 생글이많이 닮았어요..이렇게 남매소식 알고지내니 반갑고 고마워요^^


김남아 2016-01-29 16:37 | 삭제

그래서 몽글이 소식이 늦어졌나보네요. 몽글이도 가족분들도 아주많이많이 힘드셨으리라 생각해요.. 올 한해는 댁네에 즐거움만 가득 하시길 빌겠습니다.^^생글이 콧구멍이 작아도 너무 작다고 병원에서 그랬었는데,자라면서 좀 커지긴 했거든요? 몽글이코랑 비슷해서 많이 웃었답니다^^


몽글맘 2016-01-29 17:21 | 삭제

ㅎㅎ 몽글이도 콧구멍작아서 흥분하면..예들면 신기한물건이나 맘에드는물건발견하면 큭큭 소리내요..그래서 다 발각나고 ㅎ 병원에물어보니 코구멍구조땜이라고 이상은 없다하네요..생글이랑 클수록 많이 닮네요..ㅎㅎ귀여워요.우리두집 강아지들 복많아서 행복하고 좋은일만 많이 생길거예요~생글이 행복한집에 입양되서 넘좋아요`~가끔씩 소식전할께요..우린 매주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는데~날 좋으면 혹시한번 봐도 좋을듯헤요~감사합니다..


김남아 2016-02-09 13:24 | 삭제

매주 한강에서 산책을 하시다니 부럽습니다.저흰 한강에 가려면 차를 갖고 작정하고 간답니다. 예전에 도보로 한강 고수부지로 갈 수 있던시절엔 자주 갈 수 있었지만요.요즘은 저희 집부근에 나즈막한 산이 있어서 주로 그리로 가고 있어요.기회가 주어져서 모두 만 날 수 있다면 정말 즐겁겠네요.참! 생글이는 2월7일 날 중성화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답니다.^^자주 소식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