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켄넬 후기와 장거리 여행 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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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넬 후기와 장거리 여행 후기~

  • 금비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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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1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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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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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

신년을 맞이하여,, 금비와 태평이와 함께 전주, 여수 1박3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수밤바다라는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여수로 훌쩍 떠나고 싶은적이 많았지만
훌쩍~ 쉽게 떠나기엔 너무 멀어서 항상 마음에 품고 있던 곳이였는데..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니 더더욱 좋았던 시간이였어요!!!
 



여행을 준비하면서 금비가 첫 장거리 여행..너무 힘들어하진 않을까
애견호텔에 맡기는건 더 스트레스일것같아서 그냥 집에 두고 다녀올까
맘 편하게 그냥 호텔에 맡길까 너무 고민 많이 했는데
금비나 저나 마음 고생 하느니 그냥 몸이 불편한게 훨씬 낫겠다 싶어서 함께 가기로 결정!!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기대하며 자동차에 올라타고 내려오며 익숙해지는
연습도 하고 
아이들 용품도 챙기고 특히 아이들 잃어버릴까봐 예쁜 이름표와 커플 옷도 만들어주고~
준비과정도 즐거웠어요^^
 

출발하고,,
한시간에 한번씩 휴식을 취하려고 했는데
출발 직후부터 비가 오기시작하여 산책이나 대소변 해결하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그래도 다행이라면, 겨울이라 휴게소에 사람이 많지 않아 처마밑에 배변패드 깔아놓고 작은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했어요.
 
전주에서 1박후 여수로 가는 코스를 짰는데,
전주는 애견팬션이 많지 않고 비싸서
잠자는 몇시간만 호텔링을 했어요 ㅎㅎ
전주 한옥마을 차로 10분거리에 24시 동물병원이 있는데 원장님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다른곳에비해 저렴했어요~
 
아이들 맡기고 제 숙소로 가서 저도 잠을 청하는데
왜이리 불안하던지..ㅠㅠ
더위 잘타는 금비 옷이라도 벗겨주고 올껄 장거리 여행에 지쳤을텐데 더위에 잠못자면 어쩌나, 
생각해보니 켄넬에 갖히는게 처음일것같은데 폐쇠공포증이라도 있어서 지금 공포스러운 밤을 지내는건 아닌가
여행전에 밥 못먹었는데 물은 잘 마셨나 밥은 잘 먹었나 
잠이 안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 곧장 아이들 찾으러 갔는데
역시나 금비는 더워서 헥헥 ㅎㅎ
그래도 얼굴보니 너무 안심됬어요 ㅎㅎ
 
그리고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됬지요~~
전주 한옥마을 한바퀴 돌면서 사람들 이목 집중되고 ㅎㅎ
전주서 놀다 여수로 갔어요
오동도는 애견 출입이 안되는 곳이라서 차에 한시간정도 있었답니다
그 외의 장소들은 애견과 함께 할수 있어서 함께 다녀왔어요
태평이는 노견인데도 여행을 자주 다녀서 그런지 잘 다니더라구요ㅎㅎ

마지막, 집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들린 해변에서....
펄쩍펄쩍 뛰고 치타처럼 해변을 누리고..
목줄만 풀어주면 너무나 좋아해요ㅎㅎ 그래도 혹시나 놀라 갑자기 뛰쳐갈까봐 조심조심..
사진으로 담고싶지만 금비가 흥분했을때는 사진 찍기가 어려워서 아쉬워요 ㅎㅎ
그모습이 매일 보고싶어서 요즘에는 목줄 풀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데 사실 마땅치가 않아요 ㅠㅠ


 
집으로 돌아와서는 씻기지도 못하고 바로 딩굴러 잤답니다 ㅋㅋ
3일치 산책은 다했죠 뭐 ㅋㅋ 아이들 데리고 가기 잘했어요^^
 



 
켄넬도 받았어요!!
디자인도 너무 이쁘고 
무엇보다 우리 금비가 집이 아직 없어 태평이 집에 들어가서 쉬는걸보고
얼렁 집을 마련해 줘야겠다 싶지만 중형견이라서 맘에드는 집이 없어서 직접 만들까 싶었는데..
켄넬이 푹신푹신 방석도 있고 집도 따로 안만들어도 되겠더라구요!!
바로 잘 들어가서 쉬어요 ㅎㅎ 자끼네껀지 어찌알고 그리 들어가는시 신기방기~~
여행갈때 켄넬이 있음 좋겠다 싶었는데.. 다음에 여행가면 가지고 가려구요!!
 
그것도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켄넬 오기전 한집에서 둘이 지내는데 싸우지도 않고..
더 기특한건 금비나 태평이나 너무 제곁에서만 있으려고 안하고 자기 공간에서 휴식도 하는 모습이..
 
태평이도 소심하지만 금비는 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소심해서 
어떻게 해면 밝고 씩씩한 아이로 키울수 있을까 항상 고민해요
그래도 이젠 재법 적응해서 왠만한 소리에는 놀라지 않지만..
 
손님 오거나 하면 또 벌벌벌 떨어요 특히 남자요
스킨쉽이나 애정표현, 평소에 못듣던 목소리에 많이 놀라요 헤치는줄 아는건지..ㅠㅠ
처음먹는 음식도 어찌나 소심하게 못먹는지 ㅋㅋ 
그래도 몇번 먹여주니까 양등뼈는 적극적으로 먹더라구요~
기특해요..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 많이 보고싶어요
 




우리 금비, 태평이가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한 강아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금비 만나게 해준 동물연대에 감사하고
입양 가족들도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 되세요~!!

이상으로 우리 금비 자랑 마치겠습니다ㅎㅎ
우리 금비 사진으로 마무리 할게용^^




언니품이 젤루 조앙~


금비는 저러고 잔데요~~



즐거운 산책시간~



엄마 화장실에서 X싸는거 구경하기



안녕히 개떼요~~~~~~ㅎㅎ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신년을 맞이하여,, 금비와 태평이와 함께 전주, 여수 1박3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수밤바다라는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여수로 훌쩍 떠나고 싶은적이 많았지만
훌쩍~ 쉽게 떠나기엔 너무 멀어서 항상 마음에 품고 있던 곳이였는데..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니 더더욱 좋았던 시간이였어요!!!
 



여행을 준비하면서 금비가 첫 장거리 여행..너무 힘들어하진 않을까
애견호텔에 맡기는건 더 스트레스일것같아서 그냥 집에 두고 다녀올까
맘 편하게 그냥 호텔에 맡길까 너무 고민 많이 했는데
금비나 저나 마음 고생 하느니 그냥 몸이 불편한게 훨씬 낫겠다 싶어서 함께 가기로 결정!!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기대하며 자동차에 올라타고 내려오며 익숙해지는
연습도 하고 
아이들 용품도 챙기고 특히 아이들 잃어버릴까봐 예쁜 이름표와 커플 옷도 만들어주고~
준비과정도 즐거웠어요^^
 

출발하고,,
한시간에 한번씩 휴식을 취하려고 했는데
출발 직후부터 비가 오기시작하여 산책이나 대소변 해결하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그래도 다행이라면, 겨울이라 휴게소에 사람이 많지 않아 처마밑에 배변패드 깔아놓고 작은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했어요.
 
전주에서 1박후 여수로 가는 코스를 짰는데,
전주는 애견팬션이 많지 않고 비싸서
잠자는 몇시간만 호텔링을 했어요 ㅎㅎ
전주 한옥마을 차로 10분거리에 24시 동물병원이 있는데 원장님도 친절하시고 가격도 다른곳에비해 저렴했어요~
 
아이들 맡기고 제 숙소로 가서 저도 잠을 청하는데
왜이리 불안하던지..ㅠㅠ
더위 잘타는 금비 옷이라도 벗겨주고 올껄 장거리 여행에 지쳤을텐데 더위에 잠못자면 어쩌나, 
생각해보니 켄넬에 갖히는게 처음일것같은데 폐쇠공포증이라도 있어서 지금 공포스러운 밤을 지내는건 아닌가
여행전에 밥 못먹었는데 물은 잘 마셨나 밥은 잘 먹었나 
잠이 안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 곧장 아이들 찾으러 갔는데
역시나 금비는 더워서 헥헥 ㅎㅎ
그래도 얼굴보니 너무 안심됬어요 ㅎㅎ
 
그리고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됬지요~~
전주 한옥마을 한바퀴 돌면서 사람들 이목 집중되고 ㅎㅎ
전주서 놀다 여수로 갔어요
오동도는 애견 출입이 안되는 곳이라서 차에 한시간정도 있었답니다
그 외의 장소들은 애견과 함께 할수 있어서 함께 다녀왔어요
태평이는 노견인데도 여행을 자주 다녀서 그런지 잘 다니더라구요ㅎㅎ

마지막, 집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들린 해변에서....
펄쩍펄쩍 뛰고 치타처럼 해변을 누리고..
목줄만 풀어주면 너무나 좋아해요ㅎㅎ 그래도 혹시나 놀라 갑자기 뛰쳐갈까봐 조심조심..
사진으로 담고싶지만 금비가 흥분했을때는 사진 찍기가 어려워서 아쉬워요 ㅎㅎ
그모습이 매일 보고싶어서 요즘에는 목줄 풀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데 사실 마땅치가 않아요 ㅠㅠ


 
집으로 돌아와서는 씻기지도 못하고 바로 딩굴러 잤답니다 ㅋㅋ
3일치 산책은 다했죠 뭐 ㅋㅋ 아이들 데리고 가기 잘했어요^^
 



 
켄넬도 받았어요!!
디자인도 너무 이쁘고 
무엇보다 우리 금비가 집이 아직 없어 태평이 집에 들어가서 쉬는걸보고
얼렁 집을 마련해 줘야겠다 싶지만 중형견이라서 맘에드는 집이 없어서 직접 만들까 싶었는데..
켄넬이 푹신푹신 방석도 있고 집도 따로 안만들어도 되겠더라구요!!
바로 잘 들어가서 쉬어요 ㅎㅎ 자끼네껀지 어찌알고 그리 들어가는시 신기방기~~
여행갈때 켄넬이 있음 좋겠다 싶었는데.. 다음에 여행가면 가지고 가려구요!!
 
그것도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켄넬 오기전 한집에서 둘이 지내는데 싸우지도 않고..
더 기특한건 금비나 태평이나 너무 제곁에서만 있으려고 안하고 자기 공간에서 휴식도 하는 모습이..
 
태평이도 소심하지만 금비는 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소심해서 
어떻게 해면 밝고 씩씩한 아이로 키울수 있을까 항상 고민해요
그래도 이젠 재법 적응해서 왠만한 소리에는 놀라지 않지만..
 
손님 오거나 하면 또 벌벌벌 떨어요 특히 남자요
스킨쉽이나 애정표현, 평소에 못듣던 목소리에 많이 놀라요 헤치는줄 아는건지..ㅠㅠ
처음먹는 음식도 어찌나 소심하게 못먹는지 ㅋㅋ 
그래도 몇번 먹여주니까 양등뼈는 적극적으로 먹더라구요~
기특해요..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 많이 보고싶어요
 




우리 금비, 태평이가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한 강아지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금비 만나게 해준 동물연대에 감사하고
입양 가족들도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 되세요~!!

이상으로 우리 금비 자랑 마치겠습니다ㅎㅎ
우리 금비 사진으로 마무리 할게용^^




언니품이 젤루 조앙~


금비는 저러고 잔데요~~



즐거운 산책시간~



엄마 화장실에서 X싸는거 구경하기



안녕히 개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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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16-01-19 12:21 | 삭제

금비와 태평이와의 행복한 여행
읽는 내내 흐뭇합니다 ㅎ~
고맙습니다!
아가들과 마구마구 행복하세요~~


깽이마리 2016-01-19 18:05 | 삭제

두 아이다 즐거운 시간이었겠어요. ^^ 금비가 어느새 적응 마치고 여행도 다녀오고... 태평이와 금비와 함께 앞으로도 지금처럼 가득하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