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리나가 갑자기 살짝 진저리를 치며 힘없이 쓰러졌어요...
그동안 적응도 잘하고 예방접종도 빠짐없이 했는데 걱정 많이 하면서 병원에 갔지요.
며칠동안 입원해서 링거 맞으면서 혈액 검사를 했는데 간 수치가 1000이 나왔어요.
보통은 400정도라는데 리나는 너무 높아서 며칠동안 지켜보며 검사를 했어요.
병원에 있으면서 밥도 전혀 안먹고....변도 안보고....
5일째 되던날..
간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선천성 기형으로 간이 제 기능을 전혀 못하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리나가 산에 다녀오면 몇시간이고 잠만 잤었구나 ...... 알게 되었지요.
퇴원하면서 간에 좋은 사료로 바꾸고 영양간식이나 약까지 간에 좋은걸루 바꾸었어요.
며칠동안 리나가 없는 빈자리를 가족들이 얘기하면서 리나가 퇴원하기를 기다렸지요.
리나가 퇴원하던날,
아들이랑 남편 저하고 셋이서 리나를 데리러 갔어요.
녀석...어찌나 좋아하던지요..
당분간은 병원에서 알려준대로 약이며 사료도 같이 먹일꺼구요,
원장님이 리나는 사람같이 똘똘하다고 막내딸이라 생각하래요....ㅎ
퇴원후 더 똘똘해진 리나....
혹여 증상이 심해지면 서울대동물병원에서 수술도 생각하라고 했는데,
지금은 아주 건강해요.
예전에 활달한 애교쟁이 리나로 돌아와주어 넘 감사해요...
이상 증상이 있을땐 빨리 동물병원에 갈것을 권해 드려요
리나 사진은 못올렸어요.
며칠후에 사진이랑 리나 소식 올릴께요...
밍키맘 2015-11-10 12:57 | 삭제
리나야 아프지마..ㅠㅠㅠㅠ
이젠 리나곁을 항상 지켜주시는 든든한 엄마아빠가 계시니 울 리나 기운내서 조금씩 좋아져서 완쾌되자 ^^
똑순이 리나..리나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리나를 위해 기도할께요 ^^
이수정 2015-11-11 13:24 | 삭제
리나가 아프다니 걱정이네요. 가족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으니까 리나가 힘내서 얼른 좋아질 거라고 믿고 응원합니다. 똑똑하고 예쁜 리나, 금방 나아서 활짝 웃는 모습 기대합니다!!!
이광진 2015-11-11 13:59 | 삭제
가족들이 걱정하는걸 아는지 건강을 되찾은 리나... 앞으로는 가족들 걱정 안하게 건강하길 기도합니다.^^
이지은 2015-11-13 22:51 | 삭제
리나가 쓰러지고 병원입원해서 퇴원하기까지 얼마나 가족분들이 걱정하셨을까 생각하나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리나의 가족분들이 모두 리나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서 사랑을 듬뿍주시고 계신것 같아 글을 읽는데 눈시울이 붉어졌네요..^^; 앞으로 리나와 가족분들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이경숙 2015-11-17 15:56 | 삭제
에궁!
리나야~ 얼른얼른
말끔히 나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