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달이예요^^-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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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예요^^-후기-

  • 양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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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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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랑 함께 생활한지 벌써 5개월이 되어 갑니다. 
달이는 무척 얌전하고 조용하고 새침맞고 또 폭풍 애교에...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지난 7월에는 중성화수술도 무사히 마쳤구요.
이 갈이도 했구요
(빠진 이를 발견하고는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먼가 잘못 된줄 알고...  고양이가 이갈이를 하는걸 몰랐거든요)
 
그리고 한달 전에 동생이 생겼어요. 
 누군가 키우다 버려진 아이인지, 혹시 누군가 잃어버린 아이인지 ...
길가에 쓰러져서 탈진해있던 사람을 엄청 잘 따르는 2개월이 갓지난 이쁜 아이가 한 식구가 되었어요.
 
달이가 처음엔 좀 힘들어 했지만 하루만에 동생으로 받아들여 주더라구요. 
다시한번 우리 달이의 심성에 감동 받았지요.. 
지금은 난 소외감에 슬프고 둘인 둘도 없는 친구가 된듯해요. 
 
달이랑 한 가족이 되어 지내면서 참 많은 것을 깨닫고 변하게 되었어요. 
달이에 대한 내 마음을 반추해서 부모님의 마음을 살피게 되고 
내 중심적이던 생각이 타인을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었지요. 
얌전하고 내 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않는 아이지만 한번씩 장난치고 놀다가 실수해서 엎어져있는 책상위를 보면서
처음엔 나무라야 하나.. 생각했는데... 한참 뛰어놀 시기의 달이의 활동반경을 생각하지 않고 물건을 놓아둔 내 잘못이 크구나.. 하고 맘이 바뀌더군요...저로선 유레카였지요. 
타인을 배려한다는 것에 대한 깨달음이었어요^^
 
달이가 저의 삶에 들어오고 책임질 누군가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알게 되었구요. 
 
앞으로도 달이와 참 좋은 삶을 살아가려구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달이랑 함께 생활한지 벌써 5개월이 되어 갑니다. 
달이는 무척 얌전하고 조용하고 새침맞고 또 폭풍 애교에...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지난 7월에는 중성화수술도 무사히 마쳤구요.
이 갈이도 했구요
(빠진 이를 발견하고는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먼가 잘못 된줄 알고...  고양이가 이갈이를 하는걸 몰랐거든요)
 
그리고 한달 전에 동생이 생겼어요. 
 누군가 키우다 버려진 아이인지, 혹시 누군가 잃어버린 아이인지 ...
길가에 쓰러져서 탈진해있던 사람을 엄청 잘 따르는 2개월이 갓지난 이쁜 아이가 한 식구가 되었어요.
 
달이가 처음엔 좀 힘들어 했지만 하루만에 동생으로 받아들여 주더라구요. 
다시한번 우리 달이의 심성에 감동 받았지요.. 
지금은 난 소외감에 슬프고 둘인 둘도 없는 친구가 된듯해요. 
 
달이랑 한 가족이 되어 지내면서 참 많은 것을 깨닫고 변하게 되었어요. 
달이에 대한 내 마음을 반추해서 부모님의 마음을 살피게 되고 
내 중심적이던 생각이 타인을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었지요. 
얌전하고 내 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않는 아이지만 한번씩 장난치고 놀다가 실수해서 엎어져있는 책상위를 보면서
처음엔 나무라야 하나.. 생각했는데... 한참 뛰어놀 시기의 달이의 활동반경을 생각하지 않고 물건을 놓아둔 내 잘못이 크구나.. 하고 맘이 바뀌더군요...저로선 유레카였지요. 
타인을 배려한다는 것에 대한 깨달음이었어요^^
 
달이가 저의 삶에 들어오고 책임질 누군가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알게 되었구요. 
 
앞으로도 달이와 참 좋은 삶을 살아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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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깽이마리 2015-10-12 18:57 | 삭제

달이가 동생을 예뻐하는 것 같아요... ^^ 너무 예쁜 마음의 달이와 가족분들이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김남형 2015-10-13 10:41 | 삭제

천사가 따로 없네요.. 다정하고 예쁜 모습...


임나혜숙 2015-10-13 10:41 | 삭제

달이가 스승이군요
깨달음으로 인도한


윤정임 2015-10-20 11:12 | 삭제

이쁘게 잘 자랐네요 녀석~ 칭구도 생기고요 ^^ 잘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손혜은 2015-10-20 11:27 | 삭제

아고고 달이가 동생을 바라보는 사진이 너무 예뻐요. ^^


김남경 2016-01-11 14:28 | 삭제

감사합니다~ 어제 달이 엄마랑 순이랑 형제들 사진보면서 다들 잘 살고 있을련지? 달이 아빠는 길거리에서 밥은
잘 먹고 사는지? 등 생각했는데 제가 오랜만에 왔더니 소식이 있네요
달이 엄마랑 아빠가 넘~ 순하고 착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다들 착한것 같네요
한번 더 감사인사 드립니다. 달아~ 동생과 행복한 나날 되어라~~


김남경 2016-01-11 14:30 | 삭제

달이 담달 2월 생일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