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 온지 5주 정도 되었나봐요..보리는 제가 깜짝 놀랄 정도로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답니다..이제는 낯선 사람이 방문해도 달려나가 꼬리를 흔들며 관심을 보여주고요..차타고 외출해서 놀러가면 즐겁게 산책을 하고 맛있는 간식 타임을 즐기는 견공이 되셨습니당~ㅎ
이제는 차 타는 것도...생소한 경험을 하는 것도 호기심 많은 눈망울을 땡구르르~ 굴리면서 기대하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배변도 언젠가부터 가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거의 가리고 있어요..전 그저 믿고 기다려준 거 밖에 없는데...제게 너무 큰 감동과 행복을 선물해주네요.
한집안 다른 두 아이들과도 사이좋게 챙겨주고 너무 잘 지내고 있답니다.
기특하고 칭찬할 일이 너무도 많아서 이뻐 죽겠는 저희집 막내딸이지요.
그리고 한가지 비밀~~보리는 왈가닥입니당~ㅋㅋㅋ 산책할 때는 젤 활발하고 광란의 뒷발질로 스트레스를 팍팍~ 날리시구요..높은 곳도 덩굴 속도 궁금해서 다 파헤쳐 보는 왕성한 호기심에...땅굴도 파놓는 알뜰 살림꾼의 면모까지...그리고 끝모를 붕가에 대한 열정....ㅋㅋ 새록새록 저를 웃게 해주는 발랄한 녀석이네요.
이런 모습이 숨어 있었다니...참....양주 다른 녀석들도 얼마나 해맑은 아이들일까...싶은 안스러움도 들고..그렇게 사람한테 상처 받았을텐데도...이렇게 마음을 열어주고 사랑을 나눠주는 보리가 고마워 눈물이 울컥 솟기도 합니다.
보리와 함께 하는 행복으로 매일 웃을 일이 많은 보리 엄마...팔불출 막내딸 자랑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우리 이쁜 보리 사진.....함께 나눌께요^^
이경숙 2015-10-10 12:03 | 삭제
보리의 편안한 모습 보니 참 흐뭇합니다
보리가 늘 가족들의 큰 기쁨이길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임나혜숙 2015-10-10 16:04 | 삭제
ㅎ ㅎ 안면있는 분이군요
양주 7마리...사진에서 뵌것 같습니다
행복해 보입니다 ^^^^
이진하 2015-10-10 21:52 | 삭제
보리가 입양간지가 벌써 한달이 흘렀군요 !! 보리 ㅎㅎ 밝은 성격의 소유자였었나바요 ㅎㅎㅎ 한없이 착하기만 한줄알았는데 즐겁게 지내는 모습과 또 바뀌어 가고 적응해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습니다
밍키네 2015-10-11 01:58 | 삭제
행복한 보리모습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보리야 항상 행복해야해~~ ^^
따뜻함 맘을 가지신 보리엄마께 감사드려요~ ^^
깽이마리 2015-10-12 18:52 | 삭제
양주 아이들의 소심함을 몸소 센터에서 봐온 저로서는 이렇게 빨리 적응하는 보리 모습이 신기할 정도네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해줄 건 역시 사람 밖에 없는 것 같아요. ^^ 감사합니다~ 보리의 왈가닥을 발현시켜주셔서...
손혜은 2015-10-20 11:33 | 삭제
보리의 눈에서 편안함이 느껴져요....보리야 행복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