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랑 네코와 함께 한지도 어느새 5개월이 지났답니다.
초반 어색했던 서로의 적응기간을 거치면서, 조금씩 편안해지고...
그러면서 점점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아이들은... 울트라급 커플 우다다를 즐기시며...
저를 잠 못들게 하기도 했고, 청국장 냄비에 발을 빠트리는 등... 때론 사고뭉치가 되기도 했다지요. ㅋㅋㅋ
그런데 얼마전 우리 네코가 심한 콧물감기에 걸렸답니다.
병원 다니면서 주사 맞고, 약 먹고, 네블라이저 치료도 하고요... 지금은 다 나았지만
코에서는 막 콧물풍선이 불어져 나오고, 정말 안쓰럽고 속상했다지요. ㅠ.ㅠ
그래서 다시금 생각하게 된 건...
우다다도 좋고, 잠을 설쳐도 좋으니 아프지만 말아다오... 하는 바람이지요.
현재의 고민은 말이지요... 애들이 너무 칭얼거려서 문제랍니다.
만져달라 칭얼~ 제 무릎에 서로 앉겠다며 쟁탈전을 벌이기도 하구요...ㅋㅋㅋ
처음에 두 녀석 중 누굴 입양할까 고민했었고, 초반에는 두 아이 중 누굴 입양했으면 더 좋았을까 생각해
본 적도 있긴 했는데요, 지금은요... 둘 다 정말정말 사랑스럽답니다.
생긴 모습이 다른 것처럼, 성격도 많이 달라서...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의 질문처럼...
절대 누구 하나를 고를 수 없는... 최고로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랍니다.^^
그래서 설을 앞 두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동물자유연대에 우리 아이들이 세배를 드린다고 하네요.
조금은 건방지면서도 어정쩡하지만 여성스러운(?) 네코의 세배...
부끄러운듯 다소곳한 미유의 세배를 받으시고, 여러분들 복 많이 많이 받으셔요~~~^^*
이현경 2015-02-16 16:19 | 삭제
네코&미유에게 세뱃돈이라도 줘야할 것 같네요~~^^
김영아 님도 네코&미유랑 즐거운 설날 보내셔요^^*
이경숙 2015-02-16 16:22 | 삭제
ㅎㅎ~ 이렇게 공손한 세배는 첨이네요 ㅋㅋ
언제 봐도 예쁜 네코와 미유...
새해에도 아가들과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윤정임 2015-02-16 17:18 | 삭제
캬 ~~~ 두 녀석의 사랑스러운 세배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ㅎㅎ 우리 네코와 미유를 최고로 만들어 주신 김영아님께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복 많이많이 받으세욤 ~~~~
손혜은 2015-02-17 10:21 | 삭제
네코랑 미유도 새해복 많이 받으렴 ^^ 새뱃돈은 엄마가 맛난걸로 주실꺼야....ㅎㅎ
김아영님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네코랑 미유랑 같이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
김남형 2015-02-17 08:58 | 삭제
ㅋㅋㅋ 앉아있는 모습 때문에 빵터졌어요 ㅋㅋㅋ
고양이 두 마리 키우면 세 마리 키우는 것 같다고, 엄청 장난꾸러기 된다는데 진짜 그런가요?
둘이 너무 잘 어울려요. 예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