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얄식이네 소식전해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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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식이네 소식전해요!

  • 얄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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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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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얄식이 소식 전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분께서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반가웠어요ㅎㅎ 얄식이는 나름 깨알발랄하게 지내고있습니다. 다만 몇달전부터 거의 이틀의 한번꼴로 새벽마다 뭐가 무서운지 낑낑대고 울면서 침대밑으로 숨다가도 낮만되면 다시 괜찮아져서 걱정하다가 말다가 하고있네요. 다옹이도 얄식이 침대 빼앗아서 자고 처음처럼 잘 지내고있어요. 처음 데려왔을때 탈장으로 고생했던게 기억도 안날만큼 기복도 변화도 가장 없는 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욕하고나서 말릴때조차 얌전하니.... 
 
그리고 사실 얄식이와 단짝이던 큰누나(!)가 타지에서 학교를 다녀서 같이 생활을 못하고 있는데요. 여름에 왔다가 다시 공부하러 떠나고 한달쯤 뒤에 영상통화를하면서 얄식이한테도 인사를 시켜줬습니다. 그런데 얄식이가 용캐 그 작은 화면을 알아봤는지 발로 핸드폰을 긁더라구요ㅠㅠ 












 
 



학업을 마치고 다시 함께하려면 아직도 까마득한데..  그때까지 건강히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중에 또 소식 전할게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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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얄식이 소식 전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분께서 기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반가웠어요ㅎㅎ 얄식이는 나름 깨알발랄하게 지내고있습니다. 다만 몇달전부터 거의 이틀의 한번꼴로 새벽마다 뭐가 무서운지 낑낑대고 울면서 침대밑으로 숨다가도 낮만되면 다시 괜찮아져서 걱정하다가 말다가 하고있네요. 다옹이도 얄식이 침대 빼앗아서 자고 처음처럼 잘 지내고있어요. 처음 데려왔을때 탈장으로 고생했던게 기억도 안날만큼 기복도 변화도 가장 없는 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욕하고나서 말릴때조차 얌전하니.... 
 
그리고 사실 얄식이와 단짝이던 큰누나(!)가 타지에서 학교를 다녀서 같이 생활을 못하고 있는데요. 여름에 왔다가 다시 공부하러 떠나고 한달쯤 뒤에 영상통화를하면서 얄식이한테도 인사를 시켜줬습니다. 그런데 얄식이가 용캐 그 작은 화면을 알아봤는지 발로 핸드폰을 긁더라구요ㅠㅠ 












 
 



학업을 마치고 다시 함께하려면 아직도 까마득한데..  그때까지 건강히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중에 또 소식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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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깽이마리 2014-12-14 19:53 | 삭제

얄식이도 다옹이도 다른 아이들도 모두 잘 지내고 있네요. ^^ 다옹이 임보하고 입양보냈던게 제 후배라서 항상 기억 또렷이 하고 있지요. 저희집 럭키도 나이들면서 살도 빠지고 여러 가지 변화를 겪고 있지만... 얄식이도 이제 나이가 꽤 되네요. 입양갔던게 언제였던가 싶어요. 다옹이는 처음 구조 때도 목욕도 잘 하고, 얌전하더니... 참 그 녀석도 특이하긴 특이해요. 시크하고~ 얌전하고~
후배네 아옹이가 어려서 나름 시크하게 놀아주던 때가 생각나네요. ^^ 가끔씩 소식 또 올려주세요.


pearl 2014-12-15 11:06 | 삭제

얄식이 천재견이네요~~ 지금 몇달째 떨어져지내는 울애기는.. 화상통화 함 해볼랬더니 화면 쳐다보지도 않고 흥~하고 고개 돌리고 화면에서 사라졌다능..ㅠㅠ


얄리언니 2014-12-15 11:42 | 삭제

그니까요. 얄식이가 핸드폰 속 누나가 그리워 앞발로 박박 긁고 뽀뽀를 퍼붓는 모습보니 뭉클하네요... 얼마나 보고싶을까요...


김남형 2014-12-15 08:35 | 삭제

푸들 똑똑하고 야무지다던데... 어머어머 똑똑해요... ㅋㅋㅋ


얄리언니 2014-12-15 09:49 | 삭제

얄식이 코가 촉촉하고 눈이 또랑해서 나이먹은 티가 하나도 안 나네요. 이뽀라~ ^^
얄식이가 큰누나를 편애하는 바람에 작은누나가 너무 섭섭해 해서 다옹이를 입양하셨다고 기억하고 있어요. 큰누나가 계속 안 보이니 얄식이가 많이 외로운가보네요. 누나 꿈 꾸다 깨나봐요...
얄식아~ 큰누나 보고 싶어도 쫌만 참아. 엄마 걱정하신다. 오래오래 건강해서 너를 '개'로 만들어주신 엄마께 효도해야 한다. ^^*


얄식이네 2014-12-15 13:30 | 삭제

사실 핸드폰으로 보여줬을때 큰누나가 얄식이 보고싶어해서 보여줬었는데, 얄식이가 그걸 또 빤히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닥에 내려놔줬더니 저렇게 박박 긁어대던... 반대쪽에서는 화면이 거의 안보여서 서로 다른의미로 애만 탔었어요 ㅎㅎ


얄식이네 2014-12-15 13:41 | 삭제

2004년 9월에 얄식이 입양받고 이곳에 처음 소식 전하고부터, 어느덧 10년이 넘어가는데... 그 세월이 무색하게 항상 눈치도 빠르고 발랄한 얄식이인지라 의식하지 못하고있다가도, 문득문득 나이 흔적이 보일때마다 철렁철렁하네요. 특히 큰누나는 폭풍같은 사춘기 시절을 얄식이와 서로 의지하고 붙어다녀서인지.. 아직도 서로 애틋해서 가끔 집에 올때마다 얄식이 줄것만 한보따리 사들고와요.

덧글남겨주신분들 모두 멍멍이들과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해요!


이경숙 2014-12-15 12:57 | 삭제

울집 멍몽이들하고는 엄청 비교가 되네요 ㅎㅎ
얄식아~ 건강해야해~


한송아 2014-12-16 13:25 | 삭제

헐.. 영상을 긁는 모습이 정말 가슴 찡해요. ㅠㅠ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