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할머니 한테 다녀왔어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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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한테 다녀왔어요

  • 진주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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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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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를 유독 이뻐 하시고 2013년 1월21일 돌아 가실때 까지 초롱이를 찾던 할머니.....이제는 엄마 아빠가 퇴근해 올 때 까지 혼자서 집을 지키고 있는 초롱을 보면 많이 안쓰러워집니다. 엄마와 같이 모처럼 수목장한 곳에 할머니를 뵈러 초롱과 같이 산행을 했는데. 저질 체력인 엄마가 뒤처지면 뒤돌아 서서 엄마를 기다려주다 가까워지면 또 날라가는 초롱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찐한 감동을 느겼어요. .15시간 물 한모금을 먹지 않고 버티던 두려움의 대상인 첫 만남이 9년의 세월 속에 이제는 뒤쳐지는 엄마를 걱정해 기다려줄 줄 아는 아이로 변했어요. 바람은 차고 힘들었지만 초롱과 같이 모처럼 의미있는 외출속에 가슴 뿌듯하게 돌아왔답니다. 홍영자 할머니 그렇게 이뻐하던 며느리와 초롱을 만나 어제는 행복하셨죠. 저희들도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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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를 유독 이뻐 하시고 2013년 1월21일 돌아 가실때 까지 초롱이를 찾던 할머니.....이제는 엄마 아빠가 퇴근해 올 때 까지 혼자서 집을 지키고 있는 초롱을 보면 많이 안쓰러워집니다. 엄마와 같이 모처럼 수목장한 곳에 할머니를 뵈러 초롱과 같이 산행을 했는데. 저질 체력인 엄마가 뒤처지면 뒤돌아 서서 엄마를 기다려주다 가까워지면 또 날라가는 초롱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찐한 감동을 느겼어요. .15시간 물 한모금을 먹지 않고 버티던 두려움의 대상인 첫 만남이 9년의 세월 속에 이제는 뒤쳐지는 엄마를 걱정해 기다려줄 줄 아는 아이로 변했어요. 바람은 차고 힘들었지만 초롱과 같이 모처럼 의미있는 외출속에 가슴 뿌듯하게 돌아왔답니다. 홍영자 할머니 그렇게 이뻐하던 며느리와 초롱을 만나 어제는 행복하셨죠. 저희들도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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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오경희 2013-12-12 10:47 | 삭제

초롱할머님과 초롱어머님 그리고 초롱이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포근한 글이네요. ^^


이경숙 2013-12-12 13:40 | 삭제

할머니도 초롱이가 엄청 반가웠을 거에요
예쁜 초롱아~~ 초롱이도 할머니가 그립지? ㅎ~
초롱이가 계속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길 빕니다


깽이마리 2013-12-12 12:03 | 삭제

할머님께서 마지막까지 초롱이를 찾으며 예뻐해 주셨는데... 그런 큰 사랑 속에 초롱이가 참 의젓해지는 거 같아요. 할머님께서도 기쁜 날이었을거에요.


최지혜 2013-12-14 11:53 | 삭제

아~~초롱이도 할머님도 얼마나 서로가 그리웠을까요??
초롱이의 발걸음이 빨라지는것 같네요^^
초롱아~할머니의 사랑을 잊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