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5mm짧음도 no,no 5mm 긴것도 no.no no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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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m짧음도 no,no 5mm 긴것도 no.no no

  • 박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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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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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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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뜨문뜨문 올려 잘 모르시겠지만 우리 처키의 모습은 마치 한날 한시에 찍은듯 동일합니다. 할머니께서 들쳐안고 부지런히 샾에 다니신 까닭이지요 이녀석 털 깍느라 파산하겠어 하시네요. 파산 운운 하시면서도 처키 얼굴털이 5mm짧은것도 5mm긴것도 절대로 용납하실수 없는 이유는 바로 처키의 탁월한 외모 때문(?). 처음 처키를 만난날 행당동 1층 방 한 구석에 격리 되어 있었던 녀석... 나 어릴적 새네기 중학생의 까까중 머리처럼 박박 이발하고 있었던 우리 처키 ' 헉! 이렇게 못생긴 시추가.....' 산책다니시며 귀털 길러 땋고다니는 등의 요망한 시추들만 보신터라 내심 기대가 크셨던 할머니 진짜 한참을 말없이 보시다 하신 첫마디 '아니 동물 자유연대는 이리도 예쁜 강아지가 없었다냐? 이건 뭐야 삐쩍마른 블독 새낀가?' 두달 가까운 임보기간동안 하루하루 살이 오르고 곱슬곱슬 털이 자라고 특유의 애교짓이 빛을 발하며 가슴 미어지게 예쁘더니만 털이 자라니 눈물질질 온 얼굴 축축.. 아들내미 발냄새는 왜 그리도 얼굴에서 진동하는지.. 빈티난다 빈티난다 미국 할렘 강아지를 잡아온들 이보다 더할까 결국 할머니께서 한마디 또 하셨습니다 . '영락없는 장마철 내다버린 쉰 대걸레구만'...... 이런 우여곡절 끝에 함께한지16개월 우리 처키의 얼굴 털은 절대로 결단코 천지가 개벽을 하고 지구가 두 쪽이나도 5mm이 짧은것도 5mm이 긴것도 용납됨없이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더군다나 전신미용하면 스트레스 확 받는 아주 예민한 분이세요 처음으로 전신미용에 귀속 털까지 관리받고 온날 할머니를 어찌나 원망스럽게 봤던지 기겁하신 할머니 샾에 좆아가 따지셨다지요 우리애기 두들겨 패며 미용했냐며.. 게으른 이 엄마와 지냈으면 일년에 적어도 서너달은 쉰 걸레 꼴이었을 우리처키 부지런하시고 조금은 극성스러우신 할머니 많이 많이 쌩유!!1 처키 마안 엄마가 널 너무 못난이로 만들어 버렸지? 괜찮아 애기야 너가 예뻐서 귀한게 아니야 귀해서 귀한거지 우리 애기 너무너무 보고싶다 안고 싶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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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뜨문뜨문 올려 잘 모르시겠지만 우리 처키의 모습은 마치 한날 한시에 찍은듯 동일합니다. 할머니께서 들쳐안고 부지런히 샾에 다니신 까닭이지요 이녀석 털 깍느라 파산하겠어 하시네요. 파산 운운 하시면서도 처키 얼굴털이 5mm짧은것도 5mm긴것도 절대로 용납하실수 없는 이유는 바로 처키의 탁월한 외모 때문(?). 처음 처키를 만난날 행당동 1층 방 한 구석에 격리 되어 있었던 녀석... 나 어릴적 새네기 중학생의 까까중 머리처럼 박박 이발하고 있었던 우리 처키 ' 헉! 이렇게 못생긴 시추가.....' 산책다니시며 귀털 길러 땋고다니는 등의 요망한 시추들만 보신터라 내심 기대가 크셨던 할머니 진짜 한참을 말없이 보시다 하신 첫마디 '아니 동물 자유연대는 이리도 예쁜 강아지가 없었다냐? 이건 뭐야 삐쩍마른 블독 새낀가?' 두달 가까운 임보기간동안 하루하루 살이 오르고 곱슬곱슬 털이 자라고 특유의 애교짓이 빛을 발하며 가슴 미어지게 예쁘더니만 털이 자라니 눈물질질 온 얼굴 축축.. 아들내미 발냄새는 왜 그리도 얼굴에서 진동하는지.. 빈티난다 빈티난다 미국 할렘 강아지를 잡아온들 이보다 더할까 결국 할머니께서 한마디 또 하셨습니다 . '영락없는 장마철 내다버린 쉰 대걸레구만'...... 이런 우여곡절 끝에 함께한지16개월 우리 처키의 얼굴 털은 절대로 결단코 천지가 개벽을 하고 지구가 두 쪽이나도 5mm이 짧은것도 5mm이 긴것도 용납됨없이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답니다 더군다나 전신미용하면 스트레스 확 받는 아주 예민한 분이세요 처음으로 전신미용에 귀속 털까지 관리받고 온날 할머니를 어찌나 원망스럽게 봤던지 기겁하신 할머니 샾에 좆아가 따지셨다지요 우리애기 두들겨 패며 미용했냐며.. 게으른 이 엄마와 지냈으면 일년에 적어도 서너달은 쉰 걸레 꼴이었을 우리처키 부지런하시고 조금은 극성스러우신 할머니 많이 많이 쌩유!!1 처키 마안 엄마가 널 너무 못난이로 만들어 버렸지? 괜찮아 애기야 너가 예뻐서 귀한게 아니야 귀해서 귀한거지 우리 애기 너무너무 보고싶다 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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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임 2013-12-02 09:03 | 삭제

동자연에서 미모를 담당하는 예삐를 집에 데리고 내려가면 저희 부모님은 진심... 예삐는 저리 못생겨가지고 복은 많네..하십니다 ㅎㅎ 처키야 ~~~ 처키야 정말 못난이가 아니라 넘 귀해서 마구 귀하게 해주고 싶은 할머니의 마음이란다 ~


진주초롱 2013-12-02 09:31 | 삭제

제 눈에는 너무나 다들 완벽한 미모들을 자랑하고 있는데..... ^^


깽이마리 2013-12-02 13:25 | 삭제

아... 처키의 저 특유의 불만족스러운 표정... ㅋㅋ
너무 보고싶어네요, 처키. 녀석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서 기뻐요~
처키의 할머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마구마구 보냅니다.


이경숙 2013-12-02 12:11 | 삭제

야~~완전 구염댕 처키~ 방가방가~
처키는 완전 로또 맞은 아가에욤!
극진한 할머니 사랑 먹고 더 예뻐졌네요 ㅎ~


누리맘 2013-12-03 13:07 | 삭제

하하하 처키 너무 이쁘고 처키 할머니 엄마는 너무 멋지시네요^^


해피워니 2013-12-03 13:51 | 삭제

글을 어쩜 이렇게 맛깔나게 잘쓰시나요^^ 처키야 너는 좋겠다~~~ 할머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해주세요~


손혜은 2013-12-03 14:26 | 삭제

하하 처키넘 올만이예요 길고예쁜 속는썹도 여전하고 할머니의 무한애정이 팍팍 느껴지네요. 너무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