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깜지가 중성화수술을 했어요. 입원은 안하고 집에서 요양중이에요. 잘 마시고 잘 먹고있네요. 머리에 깔대기가 어색한지 집에 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서서 조는데 어찌나 웃겼는지 ㅋㅋ 근데 어제 병원 가는길에 일이 조금 있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깜지가 차를 탔는데 엄청 떨면서 헥헥 거리더라고요. 창문을 조금 열어줬더니 밖에 관심을 보이면서 헥헥거림도 줄어들고 떨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창문을 조금 더 낮게 열어줬거든요. 그런데 깜지가! 달리는 차안에서 갑자기 탈출을 시도한거에요;;; 갑자기 창문밖으로 펄쩍 뛰어가지고 제가 소리를 지르며 깜지 뒷다리를 잡았어요.(아마 제가 소리질러서 깜지는 놀라서 더 탈출하고 싶었을꺼에요) 깜지는 몸이 반이상 창문밖에 매달린채 버둥버둥거리고 있고;;; 다행히도 길에 차가 별로 없어서 급히 갓길에 차를 새우고 깜지를 다시 안으로 데려올수 있었어요. 정차상태도 아니고 달리고있는 차안에서 탈출을 시도하다니 참으로 겁없이 용감한 깜지네요-_- 정말 예상도 못한일이라 깜짝 놀랐어요. 아직도 다시 생각하면 식은땀이... 제가 만약 뒷다리를 못잡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앞으로는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다른 강아지들도 혹시 이럴지도 몰라서 모두 조심하시라고 글올려요. 그럼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입양 후 이야기
깜지 중성화수술 했어요!
- 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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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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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깜지가 중성화수술을 했어요. 입원은 안하고 집에서 요양중이에요. 잘 마시고 잘 먹고있네요. 머리에 깔대기가 어색한지 집에 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서서 조는데 어찌나 웃겼는지 ㅋㅋ 근데 어제 병원 가는길에 일이 조금 있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깜지가 차를 탔는데 엄청 떨면서 헥헥 거리더라고요. 창문을 조금 열어줬더니 밖에 관심을 보이면서 헥헥거림도 줄어들고 떨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창문을 조금 더 낮게 열어줬거든요. 그런데 깜지가! 달리는 차안에서 갑자기 탈출을 시도한거에요;;; 갑자기 창문밖으로 펄쩍 뛰어가지고 제가 소리를 지르며 깜지 뒷다리를 잡았어요.(아마 제가 소리질러서 깜지는 놀라서 더 탈출하고 싶었을꺼에요) 깜지는 몸이 반이상 창문밖에 매달린채 버둥버둥거리고 있고;;; 다행히도 길에 차가 별로 없어서 급히 갓길에 차를 새우고 깜지를 다시 안으로 데려올수 있었어요. 정차상태도 아니고 달리고있는 차안에서 탈출을 시도하다니 참으로 겁없이 용감한 깜지네요-_- 정말 예상도 못한일이라 깜짝 놀랐어요. 아직도 다시 생각하면 식은땀이... 제가 만약 뒷다리를 못잡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앞으로는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다른 강아지들도 혹시 이럴지도 몰라서 모두 조심하시라고 글올려요. 그럼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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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이마리 2012-12-19 22:02 | 삭제
아무래도 돌발행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차안이지만 목줄 하고 줄도 잡고 있는 편이 안전할 수 있어요. 목이 당겨지면 제어가 좀 더 쉬우니깐요. 가정집에서 차 타고 생활해 본 적이 별로 없는 깜지가 아무래도 멀미도 나고 하다보니 차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나보네요. -_- 큰 일이 안 생겨서 다행이에요.
이경숙 2012-12-19 14:26 | 삭제
엄청 놀라셨겠어요 언제든 돌발행동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깜지가 담엔 절대로 그러지마~ 그리고 깜지 고생했다~~ㅎ~
손혜은 2012-12-20 09:49 | 삭제
깜지가 수술을 잘 마쳤네요....깜지의 돌발 행동에 많이 놀라셨을텐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입니다....깜지야 이제 언니야들 놀라게 하면 안된다....^^
윤정임 2012-12-20 16:21 | 삭제
아고 우리 깜지 놀랐오? 토닥토닥 ~ 그래도그렇지 요넘이 도시생활이 얼마나 위험한데ㅠ.ㅠ 깜지 언니도 많이 놀라셨겠어요.. 저희 고향집 달이도 달리는 차 안에서 바깥으로 뛰어내려 부모님을 식겁시킨적이 있었어요;; 다행이 차가 막혀 서행중이어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