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제나(꼬미)의 스케일링 이야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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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꼬미)의 스케일링 이야기...

  • 이길주
  • /
  • 2012.12.18 14:44
  • /
  •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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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6

어제 오후에 예약해뒀던 제나의 스케일링을 하러 갔었어요..

스케일링을 하기전에 수술전 검사를 했지요...

다행히도 다 정상이었어요..ㅎㅎ

심상사상충 검사랑 적혈구회충검사도 같이 해버리는 바람에

제나의 피를 조금더 뽑긴했지만

그래도 결과는 좋으니 정말 다행이더라구요..

제나가 링거를 맞으며 제품에 안겨 수술대에 올라

마취주사가 들어가자마자 바로 힘이 빠지며 ㅅ

스케일링이 시작됐어요...

신랑이랑 기다리며 미안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나 치아상태가 좋은편이 아니라고 해서

제나가 더 아프지 말라고 한거니까 제나도 이해해줄거라 생각해요...

한시간후 수술이 끝나고 마취가 덜 풀린 제나가 나왔어요..

선생님께서 제나의 어금니가 썩어서 한개 발치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포장비닐에 넣어서 주더라구요..

그래서 어금니 썩었단 얘긴 없었는데 어찌된일이냐고 물으니

저번엔 깊숙히까지 안보여 확인을 못했다면서

오늘 스케일링하다보니 제일안쪽 어금니 썩은게 발견됐다면서

그래도 발견되서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제나 대견하고 씩씩하게 어금니도 하나빼고

스케일링도 착하게 받고 너무 기특했어요...

30분을 더기다려 제나가 마취풀릴쯤 처방약과 소독약스프레이랑

제나가 환자식으로 먹을 a/d를 받아서 집으로 왔어요...

이제부터 관리가 중요하니 울제나 이빨안아프게 잘 해야겠어요..

그리고 스케일링은  일년에 한번은 해주기로 했어요..ㅎㅎ

제나의 건강을 위해선 어쩔수 없는거니까요..ㅠ.ㅠ

암튼 제일 위의 사진이 제나 어금치 발치한 사진이구요...

그밑에 사진들은 오늘 찍은 제나사진이구요...

말랑말랑한 덴탈케어 껌을 맛나게 먹고있는 제나입니다..ㅋㅋ

3주동안은 처방약을 먹으며 치료해야하구요..

치주염도 있기때문에 병원도 계속 다녀야하구요...

울제나 이젠 이빨도 안아프고 치주염도 빨리 나아서

제나가 좋아하는 칠면조스틱껌을 마음껏  줬으면 좋겠어요..

그동안은 제나 이빨이 흔들리고 잇몸도 안좋아서

칠면조스틱껌은 넘 딱딱하기때문에 자주 주지 못했거든요..

지금 제나는 제옆에서 자고 있네요..ㅎㅎ

날씨가 점점더 추워지니 제나랑 놀러가고 싶어도

넘 추워서 당분간은 나들이 못가겠어요..

그리고 주말에 엄마랑 사촌오빠가족들이 집에왔는데

제나를 보며 너무 잘했다며 칭찬해주더라구요..

제 주위분들도 반려견을 마니 키우시는데

지금 키우는아가들이 나중에 떠나게되면

그땐 다들 유기견입양하겠다며 다짐을 하시더라구요..

제나도 아주 예버하시고 이렇게 착한아가를  왜 포기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마니들 속상해 하셨어요..

그래서 전 더더욱 기운이 났어요..

가족들이나 주위분들이 이렇게 좋게 얘기해주시고

당연한걸로 받아들이니까 제 맘도 아주 뿌듯했어요..ㅋㅋ

지금도 추운겨울을 밖에서 보낼 길잃은 아가들을 생각하면 넘 맘이 아프네요...

앞으로 빨리 동물들의 복지가 나아지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수다를 줄입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엄청 추워진다고 하니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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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예약해뒀던 제나의 스케일링을 하러 갔었어요..

스케일링을 하기전에 수술전 검사를 했지요...

다행히도 다 정상이었어요..ㅎㅎ

심상사상충 검사랑 적혈구회충검사도 같이 해버리는 바람에

제나의 피를 조금더 뽑긴했지만

그래도 결과는 좋으니 정말 다행이더라구요..

제나가 링거를 맞으며 제품에 안겨 수술대에 올라

마취주사가 들어가자마자 바로 힘이 빠지며 ㅅ

스케일링이 시작됐어요...

신랑이랑 기다리며 미안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나 치아상태가 좋은편이 아니라고 해서

제나가 더 아프지 말라고 한거니까 제나도 이해해줄거라 생각해요...

한시간후 수술이 끝나고 마취가 덜 풀린 제나가 나왔어요..

선생님께서 제나의 어금니가 썩어서 한개 발치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포장비닐에 넣어서 주더라구요..

그래서 어금니 썩었단 얘긴 없었는데 어찌된일이냐고 물으니

저번엔 깊숙히까지 안보여 확인을 못했다면서

오늘 스케일링하다보니 제일안쪽 어금니 썩은게 발견됐다면서

그래도 발견되서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제나 대견하고 씩씩하게 어금니도 하나빼고

스케일링도 착하게 받고 너무 기특했어요...

30분을 더기다려 제나가 마취풀릴쯤 처방약과 소독약스프레이랑

제나가 환자식으로 먹을 a/d를 받아서 집으로 왔어요...

이제부터 관리가 중요하니 울제나 이빨안아프게 잘 해야겠어요..

그리고 스케일링은  일년에 한번은 해주기로 했어요..ㅎㅎ

제나의 건강을 위해선 어쩔수 없는거니까요..ㅠ.ㅠ

암튼 제일 위의 사진이 제나 어금치 발치한 사진이구요...

그밑에 사진들은 오늘 찍은 제나사진이구요...

말랑말랑한 덴탈케어 껌을 맛나게 먹고있는 제나입니다..ㅋㅋ

3주동안은 처방약을 먹으며 치료해야하구요..

치주염도 있기때문에 병원도 계속 다녀야하구요...

울제나 이젠 이빨도 안아프고 치주염도 빨리 나아서

제나가 좋아하는 칠면조스틱껌을 마음껏  줬으면 좋겠어요..

그동안은 제나 이빨이 흔들리고 잇몸도 안좋아서

칠면조스틱껌은 넘 딱딱하기때문에 자주 주지 못했거든요..

지금 제나는 제옆에서 자고 있네요..ㅎㅎ

날씨가 점점더 추워지니 제나랑 놀러가고 싶어도

넘 추워서 당분간은 나들이 못가겠어요..

그리고 주말에 엄마랑 사촌오빠가족들이 집에왔는데

제나를 보며 너무 잘했다며 칭찬해주더라구요..

제 주위분들도 반려견을 마니 키우시는데

지금 키우는아가들이 나중에 떠나게되면

그땐 다들 유기견입양하겠다며 다짐을 하시더라구요..

제나도 아주 예버하시고 이렇게 착한아가를  왜 포기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마니들 속상해 하셨어요..

그래서 전 더더욱 기운이 났어요..

가족들이나 주위분들이 이렇게 좋게 얘기해주시고

당연한걸로 받아들이니까 제 맘도 아주 뿌듯했어요..ㅋㅋ

지금도 추운겨울을 밖에서 보낼 길잃은 아가들을 생각하면 넘 맘이 아프네요...

앞으로 빨리 동물들의 복지가 나아지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수다를 줄입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엄청 추워진다고 하니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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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함선혜 2012-12-18 16:42 | 삭제

사랑받으며 산다는거 뭐라 표현할길이 없네요 제나의 모습을 보면서 동물복지가 하루라도 빨리 당겨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야들야들안 제나! 넘 예뻐요~~~


깽이마리 2012-12-18 17:17 | 삭제

^^ 제나가 이빨이 안 좋았군요. 그래도 제나 모습 보니깐 점점 더 편안해하는 것 같아서 제 마음도 편안해지네요. 제나가 이리 사랑받으며 잘 지내니 앞으로 명랑 쾌활한 제나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이경숙 2012-12-19 09:52 | 삭제

제나가 얼마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제나의 행복한 모습에 오늘 하루 저도 행복한 시작입니다 ㅎ~


윤정임 2012-12-19 13:57 | 삭제

울 제나가 점점 공주가 되어가는군요 ^^ 아뉘 어느왕국 공주가 저리 이쁠 수 있단 말입니까 ㅎㅎ 울 제나를 아껴주시고 귀하게 여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손혜은 2012-12-20 10:02 | 삭제

제나의 모습이 편해보이네요....엄마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이겠죠?....^^


이길주 2012-12-20 14:36 | 삭제

ㅎㅎ 다들 염려해주신 덕분에 제나가 조금씩 밝아지고 있어요..감사드려요..
어제도 제나와함께 투표하러가서 인증샷도 같이 찍었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