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가출소녀(?) 또리(아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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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가출소녀(?) 또리(아키)

  • 또리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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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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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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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또리가 가출을 했었어요... 저는 금요일 부터 회사 워크샵에 가있었는데 토요일 점심대쯤 집에서 전화가 왔는데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또리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아마 저희 식구 누가 나가면서 또리도 같이 따라 나왔는데 못봤던거 같아요..너무 작다보니..저희집이 19층인데 8층에서 또리에 응가를 발겼은 했지만 아파트내에선 찾을수가 없었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정말 또리의 운은 결국 여기까진가 라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돌보고 계셨더라구요.  누가 엘리베이터에서 발견하고 맡겼다고 하더라구요..

입양된지 일주일만에 가출하는 말썽장이 또리.. 나가는걸 너무 좋아해서 기관지협착증에도 불구하고 매일 산책을 시키는데도 자꾸 밖으로 도망가려고해요.. 왜그럴까요?^^  저희식구들은 또리를 괴물이라고 합니다. 너무 식구들을 들들 볶아서.ㅋㅋ 완전 귀요미에요.

그래도 관리사무소에서도 화장실가서 일보고 해서 직원분들이 칭찬해 주셨어요.

지금은 기침도 한결 나아지고 컨디션도 아주 좋은듯 해요. 

점점 더 건강해지기만을 기원하며~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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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또리가 가출을 했었어요... 저는 금요일 부터 회사 워크샵에 가있었는데 토요일 점심대쯤 집에서 전화가 왔는데 외출하고 돌아와보니 또리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아마 저희 식구 누가 나가면서 또리도 같이 따라 나왔는데 못봤던거 같아요..너무 작다보니..저희집이 19층인데 8층에서 또리에 응가를 발겼은 했지만 아파트내에선 찾을수가 없었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정말 또리의 운은 결국 여기까진가 라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여기저기 알아보니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돌보고 계셨더라구요.  누가 엘리베이터에서 발견하고 맡겼다고 하더라구요..

입양된지 일주일만에 가출하는 말썽장이 또리.. 나가는걸 너무 좋아해서 기관지협착증에도 불구하고 매일 산책을 시키는데도 자꾸 밖으로 도망가려고해요.. 왜그럴까요?^^  저희식구들은 또리를 괴물이라고 합니다. 너무 식구들을 들들 볶아서.ㅋㅋ 완전 귀요미에요.

그래도 관리사무소에서도 화장실가서 일보고 해서 직원분들이 칭찬해 주셨어요.

지금은 기침도 한결 나아지고 컨디션도 아주 좋은듯 해요. 

점점 더 건강해지기만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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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왕누리 2012-01-10 18:25 | 삭제

똑똑한 또리가 멀리 안가고 관리 사무소에 있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쪼그매서 안보이니 담부터 조심조심~~ 앞도 보고 뒤도 보고~~
똑똑한 또리 덕분에 자나깨나 '문조심'하셔야겠네요~~ ㅎㅎ*^^*
그래도 귀연 녀석이네요~~ 기침이 나아졌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 2012-01-10 21:30 | 삭제

떨면서 울고, 기절까지 했었던 아가로 기억합니다. "또리야 혼자 아무데나 가면 맴매! 큰일나!"


이경숙 2012-01-11 10:03 | 삭제

휴~~~ 놀래라~~~ 가슴을 쓸어내리네요...또리...바로 연락처 적힌 목걸이 해 주세요...목걸이는 바로 생명줄!!!...목욕시킬 때 말고는 집안에서도 꼭 해 주세요.. 이런 일 또 생길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예방 차원에서요...허망하게 잃어버리는 일...절대로 없어야 합니다...목걸이 지금 바로!!!


윤정원 2012-01-11 11:00 | 삭제

또리가 안고있을 때도 순간적으로 박차고 나가는 힘이 꽤 쎈던거로 기억해요.아픈 아이였지만 순간적인 힘이 대단하다고나 할까요? 휴~아이를 찾을수있어서 너무 다행이네요.`가출소녀 또리`란 제목 보고 심장이 쿵! 떨어지는줄 알았네요^^ 그래도 기침이 나아졌다니 너무 기쁩니다.관심과 사랑이 역시 약이 되네요. 식구들 외출하실 때 또리의 위치를 확인! 또 확인!하셔야겠네요.


김현교 2012-01-11 11:53 | 삭제

엄청 놀라셨겠네요!! 좋은분들이여서 또리를 빨리 찾을 수 있었던 같아요!! 또리같이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현관문 열린 틈으로 호기심에 나갔다 미아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금방 찾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답니다.
그래서 수의사님이나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인식표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습관으로 인해 잘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은 상시 인식표를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빨리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답니다. 저는 좀 과했는지 인식표를 광명이 몸집에 비해 크게 만들어 어쩔때는 민망할 때도 있답니다.


다래뿌꾸언니 2012-01-11 09:01 | 삭제

저희도 예전에 엄마가 다래가(요키) 밖에 나간것도 모르고 30분이상 TV보고 있읐는데 밖에서 강아지 짖는 소리에 나가 보니 현관 앞에 앉아서 낑낑 거리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나마 다른 곳에 아니 가니까 상관 없는데 뿌꾸(슈나우져) 이아는 현관문만 열리면 뒤도 아니 돌아보고 불러도 다답도 없이 앞으로만 가서 고아가 여러번 될수도 있었습니다.정말 가장 중요한 문단속!!! ㅠ.ㅠ


윤정임 2012-01-11 09:56 | 삭제

욘석 혼나야겠어요~!! 이름표 목걸이는 필수랍니다~ 저희 예삐도 한때 저만 안보이면 어떻게든 귀신같이 탈출을 했었더랬는데 2번이나 이름표목걸이 덕분에 찾았답니다. 혹시나 가출하여 돌아다니다가 목걸이가 끊어질까봐 2개씩 해 놓는답니다;;


깽이마리 2012-01-15 00:20 | 삭제

에궁... 진짜 놀라셨겠네요.
또리 제발 복 차버리는 행동하지 말자~


뚱여사 2012-01-27 04:55 | 삭제

헐. 저도 여름에 에어컨기사님이 문 열어두신 틈을 타 뚱순이가 탈출을 해서 시껍했답니다. 정말 어찌나 놀랬는지...눈물이 막 나오더라구요.ㅎㅎ
또리 이녀석!!! 너무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