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생후 70일된 강아지 입양해서...두번째 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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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0일된 강아지 입양해서...두번째 후기

  •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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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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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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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7

큰애가 강아지(아주 조그만 강아지조차)를 너무 무서워해서,
차라리 강아지를 키우면 무서움이 덜할까하고
입양을 신청했더랬는데,

현재 7개월이 되어가네요..

처음에 흰둥이 데려오던날이 생각나네요..
처음 보호자분이 강아지 안고 가라했을때
강아지 몸에 손도 못대고, 박스에 넣어 왔는데..
강아지를 잘 키울수있으려나 많이 걱정되고
입양시켜야나 말아야나 고민 많았을꺼에요..

첫날은 애아빠가 목욕시키고 안아주고 했었죠..
그러다 제가 목욕시켜주기 시작하면서
스킨쉽은 자연스레 됐고...

큰애도 조그만 강아지니까
무서움을 가지면서도 안아보기도 하고
먹을것도 챙겨주고
나름 강아지에 대한 무서움은 조금 없어졌지만,
그래도 다른집 강아지들은 아직도 무서워합니다.

지금은...
잡종이라 그런지
흰둥이가 많이 커서
달려들면 큰애가 또 무서워합니다.
무서워하지만, 그래도 흰둥이 챙겨주는 마음은
큰애가 저보다 더합니다.

산책시켜줘야되지않나...
밥 줘야되지않나...
나들이갈때 데려가야되지 않나...하면서..

흰둥이..
덩치는 크지만,
겁이 많은 아인가 봅니다.
길가다 조그만 강아지들이 마구 짖어대면,
무서워 슬슬 도망가기 바쁩니다..
에고...
겁많은건 큰애랑 똑 닮았네요..

사진은 처음 온날과 현재사진입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201111721122484493737051.jpg

201111721122484493737052.JPG

큰애가 강아지(아주 조그만 강아지조차)를 너무 무서워해서,
차라리 강아지를 키우면 무서움이 덜할까하고
입양을 신청했더랬는데,

현재 7개월이 되어가네요..

처음에 흰둥이 데려오던날이 생각나네요..
처음 보호자분이 강아지 안고 가라했을때
강아지 몸에 손도 못대고, 박스에 넣어 왔는데..
강아지를 잘 키울수있으려나 많이 걱정되고
입양시켜야나 말아야나 고민 많았을꺼에요..

첫날은 애아빠가 목욕시키고 안아주고 했었죠..
그러다 제가 목욕시켜주기 시작하면서
스킨쉽은 자연스레 됐고...

큰애도 조그만 강아지니까
무서움을 가지면서도 안아보기도 하고
먹을것도 챙겨주고
나름 강아지에 대한 무서움은 조금 없어졌지만,
그래도 다른집 강아지들은 아직도 무서워합니다.

지금은...
잡종이라 그런지
흰둥이가 많이 커서
달려들면 큰애가 또 무서워합니다.
무서워하지만, 그래도 흰둥이 챙겨주는 마음은
큰애가 저보다 더합니다.

산책시켜줘야되지않나...
밥 줘야되지않나...
나들이갈때 데려가야되지 않나...하면서..

흰둥이..
덩치는 크지만,
겁이 많은 아인가 봅니다.
길가다 조그만 강아지들이 마구 짖어대면,
무서워 슬슬 도망가기 바쁩니다..
에고...
겁많은건 큰애랑 똑 닮았네요..

사진은 처음 온날과 현재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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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래뿌꾸언니 2011-01-17 11:40 | 삭제

정말 많이 자랐네요.
강아지들도 주인 닮는 다고 하잖아요. ㅎㅎㅎ
저희 집에 한 녀석은 성질이 무척 더럽고
한 녀석은 너무 순해서 하루 종일 소리가 없어요.
아이들도 나름 성격이 다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성질 더러운 아이들 보다는
소심한 아이가 더 낫을 듯.
저희 성질 더러운 아이 때문에 배달 하시는 분들 많이 물렸어요. ㅠ.ㅠ


이경숙 2011-01-17 13:24 | 삭제

우리집도 혼혈견이 있는데...다른 애들보다 더 똑똑하고 더 예쁘답니다...흰둥이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흰둥이 정말 예쁘게 잘 자라고 있네요...정말 고맙습니다...


정현영 2011-01-17 13:55 | 삭제

와~ 흰둥이 많이 자랐네요ㅎㅎ 이쁘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식 종종 부탁드릴게요^^*


서여진 2011-01-17 12:31 | 삭제

흰둥이 잡종 처럼 안보여요.
걍 다른사람이 애 종이 뭐냐 물어보면 걍 어린 그레이트 페키니즈 라고 하세요 ㅋㅋㅋㅋ
역시 주인과 강아지는 닮는다고 하는 소리가 딱 맞는 것 같아요 ㅎㅎㅎ


강연정 2011-01-17 17:57 | 삭제

자제분이 개를 좀 두려워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저희집 얼라는 고작 세 돌도 안된 녀석이 만나는 개마다 다 자기 아래로 보고 좋~다고 달려들어서 제가 더 힘듭니다..ㅠ.ㅠ 뱃속에 있을 때부터 개 짖는 소리를 듣고 자라서 그런가봐요..좀 무서워할 줄도 알아야 더 안전한 것 같습니다.^^


깽이마리 2011-01-18 00:03 | 삭제

흰둥이와 시간을 지내면서 앞으로 더 많이 변할거에요.
그리고 아무 개나 막 만지려고 하는 것보다는 조심하는 습관이 더 좋은 것 같아요. ^^


테리엄마 2011-01-21 14:34 | 삭제

큰 아드님이랑 첫번째 흰둥이 사진 표정..^^ 좀 닮지 않았나요? 개를 무서워하는 거랑은 틀리지만 정서적으로 개들이랑 지내며 자란 아이들이 확실히 마음 씀씀이나 표현, 감정적으로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덕을 보더라구요. 자기 외에 다른 사람을 챙기거나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이 어딜가든 환영받지 않겠어요? 흰둥이도 항상 자기 생각해주는 큰 형이 있어서 든든하겠요~


짱아누나 2011-01-23 15:17 | 삭제

너무귀엽네요 ^^ 아드님이랑 멍멍이가 사이좋게 지냈음좋겠네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