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샛별,삐삐 입양후기 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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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샛별,삐삐 입양후기 입니다.

  • 성동훈
  • /
  • 2010.12.2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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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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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3

샛별이 삐삐 입양후기입니다.

샛별이 삐삐사진은 나중에 디카로 이쁘게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샛별이와 삐삐가 저희집에 온 날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현재 29일 수요일 새벽 3시 날짜로만따지면 6일이되었네요

아들만 셋있는 저희집으로서는 딸 둘이 생긴것같아서 분위기가 매우 화목해졌습니다.
아이들이 다 커서 적적하던 저와 애기 엄마 모두 너무너무 좋습니다.
큰 아들이 33살 둘째가 20살 막내가 16살 이제 고등학생이 되다보니 그리고 다들 아들들이다보니 부모님과 대화도 잘하지않고 서먹서먹한데 샛별이와 삐삐 두 딸은 애교도 너무너무 잘부리고 잘 지내고있습니다.
그러나 삐삐는 패드에 배변도 잘 가리고 밥도 너무너무 잘먹는데 샛별이는 밥과 간식은 잘 먹지만 패드에 배변을 가리는 것은 잘 하지못합니다.
배변을 하고 싶으면 패드위에올라가서 발을 동동구르면서 있다가 패드 옆에 왕창 싸버리는데..
그때 마다 아들 둘이 나서서 한명은 샛별이가 싼 것들을 치우고 한명은 샤워를 시킵니다.
두 놈다 얼굴 하나 찌푸리지 않고 치우는것을 보면 두 놈 모두 강아지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삐삐는 엄마를 잘따르고 샛별이는 둘째를 잘따릅니다. 삐삐는 엄마가 어딜가든 따라가고 샛별이는 둘째가 어딜가든 따라갑니다.
둘째가 하루종일 집에서 자면 샛별이도 옆에서 누워서 자고있습니다.
저희집에 토끼가 3마리가 있는데 토끼 3마리들과도 매우 사이좋게 지내고있습니다.
종이 다른 동물끼리 친하게 지내는것을 보면 신기하기도합니다.
아이들 모두 커서그런지 괴롭히거나 그러지는 않고 매우 이뻐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그러나 처음엔 샛별이 삐삐 모두 기침소리나 좀 큰동작을 하거나 빠르게 움직이면 놀래서 도망을 가곤했습니다.
지금은 그런것이 많이 사라졌지만, 처음에 그러는 모습을 보고 저희 가족 모두 가슴이 아팠습니다.
살면서 얼마나 맞고 자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때마다 가슴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하지만 다행히 지금은 기침을 하든...좀 크게 움직이든 신경쓰지않고 잘 자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놓입니다.
어쩔때 보면 너무 저희를 신경안쓰는것 같기도합니다.ㅎ
샛별이가 지금은 배변을 잘 가리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젠간 가리겠지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샛별이 응가를 치워줍니다 ㅎ
그런데 샛별이와 삐삐 모두 하루에 몰아서 볼일을 보기때문에 그 양이 장난이 아닌데.
이렇게 몰아서 해결을 하면 건강에 좋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너무 참고 그러면 고통도 좀 있을거고 참기 힘들텐데...라는 생각도 들고요...
끝으로 아들 만 셋있는 저희집에 딸 둘이 생긴것 같아서 너무 좋고, 샛별이와 삐삐 모두 죽을때 까지 건강하게 같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두 딸, 샛별이 삐삐를 만나게 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리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샛별이 삐삐 입양후기입니다.

샛별이 삐삐사진은 나중에 디카로 이쁘게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샛별이와 삐삐가 저희집에 온 날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현재 29일 수요일 새벽 3시 날짜로만따지면 6일이되었네요

아들만 셋있는 저희집으로서는 딸 둘이 생긴것같아서 분위기가 매우 화목해졌습니다.
아이들이 다 커서 적적하던 저와 애기 엄마 모두 너무너무 좋습니다.
큰 아들이 33살 둘째가 20살 막내가 16살 이제 고등학생이 되다보니 그리고 다들 아들들이다보니 부모님과 대화도 잘하지않고 서먹서먹한데 샛별이와 삐삐 두 딸은 애교도 너무너무 잘부리고 잘 지내고있습니다.
그러나 삐삐는 패드에 배변도 잘 가리고 밥도 너무너무 잘먹는데 샛별이는 밥과 간식은 잘 먹지만 패드에 배변을 가리는 것은 잘 하지못합니다.
배변을 하고 싶으면 패드위에올라가서 발을 동동구르면서 있다가 패드 옆에 왕창 싸버리는데..
그때 마다 아들 둘이 나서서 한명은 샛별이가 싼 것들을 치우고 한명은 샤워를 시킵니다.
두 놈다 얼굴 하나 찌푸리지 않고 치우는것을 보면 두 놈 모두 강아지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삐삐는 엄마를 잘따르고 샛별이는 둘째를 잘따릅니다. 삐삐는 엄마가 어딜가든 따라가고 샛별이는 둘째가 어딜가든 따라갑니다.
둘째가 하루종일 집에서 자면 샛별이도 옆에서 누워서 자고있습니다.
저희집에 토끼가 3마리가 있는데 토끼 3마리들과도 매우 사이좋게 지내고있습니다.
종이 다른 동물끼리 친하게 지내는것을 보면 신기하기도합니다.
아이들 모두 커서그런지 괴롭히거나 그러지는 않고 매우 이뻐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그러나 처음엔 샛별이 삐삐 모두 기침소리나 좀 큰동작을 하거나 빠르게 움직이면 놀래서 도망을 가곤했습니다.
지금은 그런것이 많이 사라졌지만, 처음에 그러는 모습을 보고 저희 가족 모두 가슴이 아팠습니다.
살면서 얼마나 맞고 자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때마다 가슴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하지만 다행히 지금은 기침을 하든...좀 크게 움직이든 신경쓰지않고 잘 자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놓입니다.
어쩔때 보면 너무 저희를 신경안쓰는것 같기도합니다.ㅎ
샛별이가 지금은 배변을 잘 가리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젠간 가리겠지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샛별이 응가를 치워줍니다 ㅎ
그런데 샛별이와 삐삐 모두 하루에 몰아서 볼일을 보기때문에 그 양이 장난이 아닌데.
이렇게 몰아서 해결을 하면 건강에 좋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너무 참고 그러면 고통도 좀 있을거고 참기 힘들텐데...라는 생각도 들고요...
끝으로 아들 만 셋있는 저희집에 딸 둘이 생긴것 같아서 너무 좋고, 샛별이와 삐삐 모두 죽을때 까지 건강하게 같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두 딸, 샛별이 삐삐를 만나게 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리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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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딸조언니 2010-12-29 10:14 | 삭제

샛별이와 삐삐는 정말 이쁘게 잘 클 것 같아요. ㅋㅋ
샛별이도 좀 있으면 대소변 가릴걸요?.ㅋㅋㅋ
샛별이와 삐삐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ㅎㅎㅎ


동물자유연대 2010-12-29 10:37 | 삭제

후기 감사합니다^^* 토끼랑 사이좋게 잘지내 다행이에요ㅋ 소변을 참는 습관이 있다면 건강에 매우 좋지 않아 결석이 생길 수 있는데...단체 입소한 애들중에 소변 참아서 결석 수술한 애들 많거든요... 참는 애들은 보통 대소변 훈련이 잘못되어 볼일보는 행위자체가 잘못된 거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환경에 적응이 끝난 뒤에도 계속 소변을 참는다면 일단 물을 많이 주시고 소변을 보는 행위가 잘못이 아니라는걸 인식할 때까지 일보면 무진장!! 칭찬해주셔요^^ 후기 자주 부탁드릴게욤~!! 샛별,삐삐 거두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래뿌꾸언니 2010-12-29 10:45 | 삭제

헉!!! 소변을 참으면 큰 병이 되는 군요. 흠... 우리 슈나우져 뿌구도 물을 많이 먹이고 쉬야를 자주 보도록 교육을 시켜야 겠군요. 동물자유연대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워요 ㅎㅎㅎ


깽이마리 2010-12-29 11:26 | 삭제

^^ 두딸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참는 습관은 안 좋은 습관인데... 패드나 패드 근처에 쌀 때 칭찬해 주시면서 간식을 조금 주면 어떨까요? 일부러 간식 먹기 위해서 전에 임보했던 녀석은 화장실을 이유없이 들어갔다 나온적도 있어요.


다래뿌꾸언니 2010-12-29 09:22 | 삭제

샛별이랑 삐삐가 사랑을 많이 받고 있어 기쁘네요.
저희도 강아지 두마리 키우는데 하나는 요키고 하나는 슈나우져인데 요키는 시도때도 없이 쉬야랑 응가를 하는데 슈나우져는 항상 몰아서 배변을 하더라고요. 근데 습관이 그렇게 들어서 그런지 슈나우져는 변함 없이 몰아서 ㅋ.ㅋ 익숙해 지면 아마 수시로 볼거예요 ㅎㅎㅎ 샛별이랑 삐비사진 마니마니 올려주세용~~~


이경숙 2010-12-29 12:07 | 삭제

샛별이, 삐삐....후기에 감동이 쓰나미처럼...ㅎ~...삐삐, 샛별이 가족분들...모두모두...복...많이많이 받으세요....감사드려요!!!


이민옥 2010-12-29 16:49 | 삭제

님같은분이 계시기 때문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행복감을 느낍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샛별,삐삐 언니 2010-12-30 11:57 | 삭제

네..고맙습니다...샛별이 삐삐의 모습을 입양후기에서라도 많이 보고 싶네요...잘 부탁드릴게요...울 아이들 사랑으로 감싸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빨리 사료도 잘 먹고...배변도 자주 보았으면 좋겠는데..금방 나아질거예요...사랑의 힘은 모든걸 이겨내더라고요...감기 빨리 나으시고요..항상 건강하세요...^^


샛별, 삐삐 언니 2010-12-30 00:21 | 삭제

입양후기 언제 올라올까 많이 기다렸습니다..사진이 없어 좀 아쉬웠지만 진심어린 긴 입양후기의 글을 읽고 맘이 흐뭇해졌어요..울 샛별이와 삐삐를 처음 구조했던 2008년도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울집에 왔을때 산책을 나가는데 아이들이 한발짝도 움직이지 못해 산책을 하지 못해 여러번 시도했던 적도 있었답니다...그동안 어떤 일들이 이 아이들에게 있었던건지..그러던 샛별이와 삐삐가 저와 가족들에겐 맘의 문을 열어주었지만...다른 그 누구에게는 절대 맘의 문을 열지 않아 입양보낸다는 것이 넘 맘에 걸렸습니다...자그마한 소리..동작에도 움찔거리는 모습을 저도 볼때마다 언제나 걱정이였죠..배변을 한번에 몰아서 볼일을 볼길래 일부러 산책도 두번씩 나가서 볼일을 보게 했답니다..산책을 하면 꼭 볼일을 보더라고요...아이들이 산책을 넘 좋아합니다..울 삐삐는 달리기 선수였을만큼 뛰는걸 무척 좋아해요...이렇게 아이들 얘기를 하다보니 많이 보고 싶어지네요..요즘 전 아무일도 못하고 정신이 반쯤 나가있답니다..너무 보고싶지만 맘속으로 잘 적응하고 예쁨받길 기도해주기로 했어요...샛별이 삐삐를 딸로 받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샛별,삐삐 아빠 2010-12-30 09:48 | 삭제

샛별이 삐삐 모두 잘 지내고있습니다.걱정마세요^^
아직 날씨가 많이 추워서 산책은 못나가지만 날 풀리면 산책 한번 데리고 나가려고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