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둥이입양 어느덧 1년.. (추신, 그리고, 내 속마음)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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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입양 어느덧 1년.. (추신, 그리고, 내 속마음)

  • 양수영
  • /
  • 2010.12.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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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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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7

둥이를 입양한지,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맨 처음엔, 고민도 많이 했었지요..

이녀석을 데리고와서,

내가 과연,

이녀석을, 원래 주인보다,

더 행복하게 해 줄수 있을지,

더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지,

많은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이녀석과, 내가 함께 했을때에,

이녀석이,

과연, 나한테서,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헌데 매일매일,

둥이에게 사랑을 주기는 커녕,

미움만 준적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상처가 많고, 아픔이 많은 녀석인데..

더 잘해주지는 못할망정..

미움만 준적이 더 많았던거 같아..

둥이에게 오히려 미안한 마음만 듭니다..

이젠 잘해줘야지 잘해줘야지 해도..

녀석이, 미운짓을 할때면,

나도 모르게 녀석에게 화를 내게되고,

또 둥이녀석은..

내가 낸 화로인해,

또 상처받을거고.. 그 생활이 반복되고..

또 뒤에가선, 너무 한심한..

내 자신만 탓하게 되는거 같더군요..

이녀석에겐, 너무 미안하고,

또 한편으론,

제 가족으로, 인연이 닿아서,

만나게 된것에 정말 감사한데 말입니다..

잘해줘야지 하면서도,

또, 뒤돌아서 후회할짓만 하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만 했지..

정작 주인으로써,

녀석에게 못된짓만 하고있는것 같아..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이제 이 녀석에게, 사랑만 주렵니다..

내 가족인 우리 둥이..

앞으로, 더 이쁘게 키우려 합니다..

다시는 아픔도 없게..

다시는 슬픔도 없게..

다시는 상처도 없게 제가 잘 키우겠습니다..

동자련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둥이라는 녀석을,

제 가족으로 맞게 해주심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 녀석.. 제가 잘 키우겠습니다..

아픈기억 다 잊어버리고,

행복한 기억만 남길 수 있게..

더욱 잘 키우겠습니다..

이젠 내 분신, 내 반쪽이 되어버린 이녀석..

건강하고 이쁘게 키우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많으셨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밤이 깊었는데, 좋은 밤 보내세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둥이를 입양한지,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맨 처음엔, 고민도 많이 했었지요..

이녀석을 데리고와서,

내가 과연,

이녀석을, 원래 주인보다,

더 행복하게 해 줄수 있을지,

더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지,

많은 고민도 해보았습니다..

이녀석과, 내가 함께 했을때에,

이녀석이,

과연, 나한테서,

사랑이란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헌데 매일매일,

둥이에게 사랑을 주기는 커녕,

미움만 준적이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상처가 많고, 아픔이 많은 녀석인데..

더 잘해주지는 못할망정..

미움만 준적이 더 많았던거 같아..

둥이에게 오히려 미안한 마음만 듭니다..

이젠 잘해줘야지 잘해줘야지 해도..

녀석이, 미운짓을 할때면,

나도 모르게 녀석에게 화를 내게되고,

또 둥이녀석은..

내가 낸 화로인해,

또 상처받을거고.. 그 생활이 반복되고..

또 뒤에가선, 너무 한심한..

내 자신만 탓하게 되는거 같더군요..

이녀석에겐, 너무 미안하고,

또 한편으론,

제 가족으로, 인연이 닿아서,

만나게 된것에 정말 감사한데 말입니다..

잘해줘야지 하면서도,

또, 뒤돌아서 후회할짓만 하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만 했지..

정작 주인으로써,

녀석에게 못된짓만 하고있는것 같아..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이제 이 녀석에게, 사랑만 주렵니다..

내 가족인 우리 둥이..

앞으로, 더 이쁘게 키우려 합니다..

다시는 아픔도 없게..

다시는 슬픔도 없게..

다시는 상처도 없게 제가 잘 키우겠습니다..

동자련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둥이라는 녀석을,

제 가족으로 맞게 해주심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 녀석.. 제가 잘 키우겠습니다..

아픈기억 다 잊어버리고,

행복한 기억만 남길 수 있게..

더욱 잘 키우겠습니다..

이젠 내 분신, 내 반쪽이 되어버린 이녀석..

건강하고 이쁘게 키우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많으셨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밤이 깊었는데,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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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래뿌꾸언니 2010-12-16 09:13 | 삭제

양수영님 감동 입니다. ㅠ.ㅠ


이경숙 2010-12-16 15:15 | 삭제

많이많이 고맙습니다...둥이엄니...ㅠㅠ


조영희 2010-12-17 10:52 | 삭제

그맘 알고있을께예요.더욱 사랑 마니해주세요. 그리고 힘들어도 꼭 함께, 끝까지 있어주세요.


이하나 2010-12-19 20:45 | 삭제

홧팅!!!!!!!!!!!!!!!!!


서여진 2011-01-05 09:15 | 삭제

양수영님~ 미운 짓 하면 혼내야 되지만, 둥이는 많이 혼내지 마세용.
그리고 조금이라도 이쁜 짓 할때 칭찬해주거나 이뻐해주면 양수영님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게 될 것이예요.
그럼 둥이도 마음의 상처도 안입고요..
양수영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