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위와 폭우때문에 힘겨워하던 때가 언제인지...
어느새 벌써 나뭇잎색도 바뀌고 멍이들과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 되었네요.
우리 건이와 포순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지 않으셨어요??
오늘은 날씨가 너무좋아 건이와 포순이를 데리고 산업대로 산책을 갔습니다.
건이와 포순이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그렇게 사이좋게 거리를 거닐더군요.
건이가 앞서서 뛰어가면 포순이는 죽을듯이 건이를 향해 달려가고... 마치 사이좋은 오누이 같지 뭐에요.
어찌나 건이를 잘 따라하는지... 가로수에 영역표시하는 것 까지 따라하네요 글쎄..
건이는 오빠답게 무게를 유지하며 점잖게 앉아있는데...
포순이는 지나가는 사람마다 자기를 봐달라고 떼를 써요...
에휴 =3 챙피해라... 누가 주인이고 누가 타인인지 구분도 못하고~
못본체 지나가는 사람있으면 찡찡대질않나 이쁘다고 봐주면 온갖 애교 다 부리며 매달리질 않나...
저 오늘 포순이에게 단단히 삐쳤습니다.
산업대 구석 구석을 누비며 장장 2시간여의 산책을 끝내려는데...
건이는 지쳐서 발걸음이 무거운 반면 우리 포순이는 아직도 에너지가 팔팔해요.
에너자이저 포순... 동자연에서 어떻게 이 에너지를 발산했을까??
산책을 마치고 목욕을 시켰더니... 건이는 힘들었나봐요~ 조용히 제 이불위에서 자는 반면...
울 포순이 더 생생한 모습으로 아까의 배신이 미안했는지 자꾸 엉덩이를 들이미네요.
포순아~ 언니의 사랑이 부족했니?
건아~ 너 체력이 많이 안좋아졌구나 맛있는거 많이 해줄게... 걱정마
배소원 2010-10-24 23:53 | 삭제
포순이는 락스타 같아요ㅋㅋㅋㅋㅋ커트가 너무 깜찍해요ㅋㅋㅋ
깽이마리 2010-10-25 10:14 | 삭제
포순이 헤어스타일... ^-^ 대박이군요.
박성희 2010-10-25 00:05 | 삭제
건이랑 정말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구나. 못알아 보겠다 포순아~~~
베를린 엄마 2010-10-25 13:47 | 삭제
오~호~! 포순이 럭셔리하고 디럭스한 헤어스따일... 정말 좋아요. 건이는 오빠 노릇한다고 아주 의젓하군요. 건이 잠든 모습 천사 같아요. 사랑 듬뿍 받는 녀석들이라 얼굴에 행복이 더덕더덕 붙었어요^^
이경숙 2010-10-25 12:01 | 삭제
건이도 늠름하니 멋지고....포순이도...예뻐졌네요...행복한 산책이었겠어요...예쁜 사진들...자주 올려주세요...건이, 포순이 언니...
다래뿌꾸언니 2010-10-25 12:45 | 삭제
포순인줄 몰랐어요. ㅋㅋㅋ 역식 에너지가 넘치는 포순양 ㅋ.ㅋ
바두기두기두기밥 2010-10-26 15:49 | 삭제
바둑이가 포순이랑 오래있다보니(옛날에)
많이 그리워하는듯,,,ㅋㅋ 차만 타면 친구만나는줄 아나봐요ㅋㅋ
엄청 빌빌떨며 좋아하네ㅎㅎ 언제 바둑이랑 포순이랑 만나면
좋은시간 갖을듯>?!?! 바둑이의 스승님인 포순이ㅋㅋ
김인희 2010-10-26 19:43 | 삭제
네..네.. 자리를 마련해보아요.
폴이네 2010-10-27 17:03 | 삭제
포순이가 케니G를 닮았군요..훗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