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입양한지 일주일째 됩니다~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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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입양한지 일주일째 됩니다~

  • 한솔이네
  • /
  • 2009.12.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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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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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

입양후기를 이제야 올리네요~

오늘이 딱 미미랑 한솔이 데려온지 일주일 됩니다..기억하시죠?ㅎㅎ

참 미미는 깜이로 바꿨어요 부를땐 까미~ㅋㅋ

 

아이들 모두 처음온날부터 예상외로 잘 적응하더라구요~

밥도 잘먹구 잠도 잘자구 바뀐사료도 잘 먹구요~

또 한솔이는 화장실가서 쉬야하고 애기는 새로산 배변판에

알아서 쉬야하더라구요 ~ 배변유도제뿌린것밖에 없는데...

쉬야는 참 잘 가려서 너무 신기했어요 ㅋㅋ 물론 애기는 큰건 아직 실수를 좀

하지만 까미는 너무 귀여워서 혼낼수가 없어요ㅜ

 

깜이는 처음 데려왔을땐 엄마 보고싶어하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활발했어요 애교도 너~무 잘부리구..

필요한거 있으면 울고 놀아달라고 울고

또 자고 일어나면 옆에 눕고 부비적 거려요  호기심도 많아서 물건을 다 뒤져놓고

힘도 세구요 ㅋㅋ  하는게 정말 애기더라구요

가족들 모두 빠져 있는데 깜이는 저희 엄마만 따라요 가끔 샘나요 ㅋㅋ

 

그리고 한솔이는 저랑 다닙니다,

처음에 한솔이 택한건 엄마구 미미 택한건 저였는데 바꼇어요 

한솔이는 정말 의젓해요 볼수록 매력있구 ㅋㅋ 의리두 있어서

제가 너무 이뻐해요~ 먹을것앞에서 기다릴줄 알고 미미꺼라그러면 가만히 양보

해요. 너무 착하죠..  욕심을 안부려요~ 그리고 한솔인 따뜻한걸 너무 좋아해요

항상 잘때되면 저 자는데 이불 깊숙히 파고들어와서 자요.

처음엔 숨못쉴까봐 걱정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해요~ 아마 한솔인 좀 추운데 있었었

는지..추위를 아주 못견디는데 마음이 좀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이제 괜찮겠죠 ~

또 깜이가 한솔이 좋다고 쫓아다니는데 한솔인

귀찮은지 별로 안좋아하네요 -ㅋㅋ둘이 친해져야 되는데..

 

처음에 입양할땐 사실 나이많은 한솔이가 걱정이 좀 됐는데

오히려 한솔이가 같이 있긴 정말 편한점이 많아요  이미 사람한테 길들여져있구

손도 덜가구요.. 그저 항상 옆에있답니다.. 그리고 정말 개답지 않게

어른스럽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가끔 속이 깊은것같아 놀라곤 해요.

그리고 오히려 애기인 까미보다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한것 같아요~

한솔이 지금도 잘 있긴 하지만 아직도 사랑을 확인하려하고

(틈만나면 이뻐해달라고 하거든요~) 또 제가 없으면 불안해하고 그래요.

아직 마음이 푹 놓인건 아닌것 같아요. 하지만 점점 마음 놓겠죠~

 

한솔이랑 까미덕분에 저희집 분위기가 확 살았어요

강아지를 키우는건 처음이라 서툰것도 많고 지금은 손도 좀 가지만

아이들이 너무 큰 기쁨을 줍니다, 그 자체만으로요~

요즘 정말 즐겁게 보내고 있거든요.

어떻게 이런아이들을 버리는지 안타깝네요..

 

그럼 나중에 또 사진 올리고 연락드리겠습니다.^^ 까미는 가만있질 않아서..

사진찍기가 당췌 어렵네요 ㅋㅋ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2009123041319413792303651.jpg

2009123041319413792303652.jpg

입양후기를 이제야 올리네요~

오늘이 딱 미미랑 한솔이 데려온지 일주일 됩니다..기억하시죠?ㅎㅎ

참 미미는 깜이로 바꿨어요 부를땐 까미~ㅋㅋ

 

아이들 모두 처음온날부터 예상외로 잘 적응하더라구요~

밥도 잘먹구 잠도 잘자구 바뀐사료도 잘 먹구요~

또 한솔이는 화장실가서 쉬야하고 애기는 새로산 배변판에

알아서 쉬야하더라구요 ~ 배변유도제뿌린것밖에 없는데...

쉬야는 참 잘 가려서 너무 신기했어요 ㅋㅋ 물론 애기는 큰건 아직 실수를 좀

하지만 까미는 너무 귀여워서 혼낼수가 없어요ㅜ

 

깜이는 처음 데려왔을땐 엄마 보고싶어하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활발했어요 애교도 너~무 잘부리구..

필요한거 있으면 울고 놀아달라고 울고

또 자고 일어나면 옆에 눕고 부비적 거려요  호기심도 많아서 물건을 다 뒤져놓고

힘도 세구요 ㅋㅋ  하는게 정말 애기더라구요

가족들 모두 빠져 있는데 깜이는 저희 엄마만 따라요 가끔 샘나요 ㅋㅋ

 

그리고 한솔이는 저랑 다닙니다,

처음에 한솔이 택한건 엄마구 미미 택한건 저였는데 바꼇어요 

한솔이는 정말 의젓해요 볼수록 매력있구 ㅋㅋ 의리두 있어서

제가 너무 이뻐해요~ 먹을것앞에서 기다릴줄 알고 미미꺼라그러면 가만히 양보

해요. 너무 착하죠..  욕심을 안부려요~ 그리고 한솔인 따뜻한걸 너무 좋아해요

항상 잘때되면 저 자는데 이불 깊숙히 파고들어와서 자요.

처음엔 숨못쉴까봐 걱정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해요~ 아마 한솔인 좀 추운데 있었었

는지..추위를 아주 못견디는데 마음이 좀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이제 괜찮겠죠 ~

또 깜이가 한솔이 좋다고 쫓아다니는데 한솔인

귀찮은지 별로 안좋아하네요 -ㅋㅋ둘이 친해져야 되는데..

 

처음에 입양할땐 사실 나이많은 한솔이가 걱정이 좀 됐는데

오히려 한솔이가 같이 있긴 정말 편한점이 많아요  이미 사람한테 길들여져있구

손도 덜가구요.. 그저 항상 옆에있답니다.. 그리고 정말 개답지 않게

어른스럽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가끔 속이 깊은것같아 놀라곤 해요.

그리고 오히려 애기인 까미보다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한것 같아요~

한솔이 지금도 잘 있긴 하지만 아직도 사랑을 확인하려하고

(틈만나면 이뻐해달라고 하거든요~) 또 제가 없으면 불안해하고 그래요.

아직 마음이 푹 놓인건 아닌것 같아요. 하지만 점점 마음 놓겠죠~

 

한솔이랑 까미덕분에 저희집 분위기가 확 살았어요

강아지를 키우는건 처음이라 서툰것도 많고 지금은 손도 좀 가지만

아이들이 너무 큰 기쁨을 줍니다, 그 자체만으로요~

요즘 정말 즐겁게 보내고 있거든요.

어떻게 이런아이들을 버리는지 안타깝네요..

 

그럼 나중에 또 사진 올리고 연락드리겠습니다.^^ 까미는 가만있질 않아서..

사진찍기가 당췌 어렵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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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현영 2009-12-30 13:39 | 삭제

까미^^ 이쁜이름이에요ㅋ 한동안은 엄마 찾을것 같았는데 적응이 빠르네요
늦게나마 한솔이가 따뜻한 가족을 만나 정말 다행이에요^^*
아이들 거두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가끔씩 소식부탁드려용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윤정임 2009-12-30 13:48 | 삭제

우리 한솔이가 지대로 복이 터졌슴니당 ^^
이 강추위 속에 든든한 가족과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났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있을까요.
입양하실때 어머니께서 얼마만큼 사랑을 줘야할지 자신은 없지만 손길이 필요한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집과 안전한 보호는 자신있다고 하신 말씀이 떠오르는데요 그 말씀이 정말 정답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까미녀석은 앞으로 무럭무럭 자랄거라 커가는 모습 자주자주 보여주세요 ~~!!


김호영 2009-12-30 14:35 | 삭제

헐... 바로 화장실에 가린다니 부러워죽겠어요. 저는 두달이 다되어가는데 하루랑 매일매일이 전쟁이에요. ㅠ.ㅠ


이경숙 2009-12-30 15:39 | 삭제

까미...한솔언냐...행복이 솔솔~~...묻어나는...정말 고마워요...ㅎ~


얄리언니 2009-12-30 17:05 | 삭제

이쁜 소식, 정말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홍현진 2009-12-30 17:40 | 삭제

입양후기 보면서 부럽단 생각을 해본건 첨이네요..ㅋㅋ 한솔이녀석 따땃한걸 그리워했다니 짠하기도 하고..ㅠ 미미까미도 너무 이쁘공.. 이쁜녀석들 많이 행복하게 잘 살아야대~ 그리고 한솔이네 가족분들도 더불어 많이 행복하시길..^^


쿠키 2009-12-31 13:58 | 삭제

까미가 너무 예쁘네요. 고마워요~ 한솔이도 의젓하게 있다니 기특하고요..


깽이마리 2009-12-31 18:47 | 삭제

한솔이가 파양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아마 그래서 불안할거에요... 사람 정이 많이 필요한... 너무 애교 많은 녀석이지만.... 나이가 어리지 않아서... 발바리이기 때문에.... 그만큼 운이 안 폈는데...
정말 좋은 분들 만나서 다행이에요. 저희집 럭키도... 무거운 이불과 요밑에도 들어가 있는 적이 많아요... 양양이 임보할 때도 느꼈는데... 따뜻한 가정집에 오니... 더욱더 이불을 사랑하는 것 같네요. 까미, 한솔이와 함께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어요~


김정숙 2010-01-01 13:26 | 삭제

기분 좋은 소식네요.모두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달영이엄마 2010-02-10 21:28 | 삭제

님은정말복많이받으실거예요.지금도충분히행복하시네요.집안이정말분위기가좋아지고가족들.특히자녀들한테도좋은교육이되더라구요,애완동물과생명의귀중함을가르쳐주더군요,애완동물기르면.절대로아이들이곧게자란대요..저도유기견많이구해주고기르고있어요.하루동일이놈들뒷바라지에하루가다가요.항상이뻐죽겠어요
온가정에행운이가득하세요.그리고아가들생명다하는날까지꼭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