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크리스마스의 첫소식입니당~~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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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크리스마스의 첫소식입니당~~

  • 박성희
  • /
  • 2008.08.10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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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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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7

크리스마스가 내 둘째 딸로 우리 가족이 된지 14일이 되었네요.
정식 이름은 크리스마스 그대로 쓰기로 했구요, 애칭으로 크리스라 부르고 있답니다
.
꼬몽이 보다 나이는 많지만 나이 상관없이 먼저 가족이 된 순서대로 첫째, 둘째로 정했구요
.
집에 오자마자 먼저 꼬몽이 집을 독차지한 크리스마스
.
사무실에선 가끔 밥그릇 옆에 쉬를 하던 아이가 이제는 자기가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할 집이 생겼다는 걸 아는지 집에선 절대 볼일을 안보네요
.
덕분에 피곤하고 힘들어도 매일 하루에 한번 이상은 산책을 가야 한다는 ㅠㅠ

적어도 나이가 8살 이상 되었을 크리스마스.
보호소에서 7년 정도 있었다고 하는데, 고인이 되신 양선생님의 사랑을 많이 받아서 인지 성격도 좋고 하는 짓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답니다
.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요 크리스의 마력을
?
꼬몽이를 만져줄 때 크리스는 다가와 자기도 만져달라 애교를 부리는데, 꼬몽이는 크리스가 내 옆에 있으면 좀 떨어진 곳에서 만가지 표정을 담은 눈으로 날 바라본답니다
.
그런 꼬몽이 표정을 보면 내가 얼마나 미안해 지는지 크리스를 예뻐하는 일도 꼬몽이 눈치를 봐가며 하고 있습니다
.
둘이 어울려서 장난도 치고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은 둘 다 개에게 관심이 없네요
.
착하지만 까칠하고 예민한 꼬몽이가 크리스의 털끝 이라도 자기 몸에 닿으면 화들짝 놀라 피해 다니며 눈치를 보느라 스트레스 받고 있지요
.
두 녀석의 사이가 좋아 지려면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서로 싸우지는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
그리고 크리스는 현재 귓속 염증치료가 끝나지 않아 일주일에 한번씩 올리브동물병원에 통원치료를 다니고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씩 집에서 약물 넣고 귀 청소 할 때마다 고통스러워 비명을 지르는 크리스
.
빨리 나아서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꼬몽이랑 크리스랑 함께 행복하게 사는 얘기 자주 올릴께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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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내 둘째 딸로 우리 가족이 된지 14일이 되었네요.
정식 이름은 크리스마스 그대로 쓰기로 했구요, 애칭으로 크리스라 부르고 있답니다
.
꼬몽이 보다 나이는 많지만 나이 상관없이 먼저 가족이 된 순서대로 첫째, 둘째로 정했구요
.
집에 오자마자 먼저 꼬몽이 집을 독차지한 크리스마스
.
사무실에선 가끔 밥그릇 옆에 쉬를 하던 아이가 이제는 자기가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할 집이 생겼다는 걸 아는지 집에선 절대 볼일을 안보네요
.
덕분에 피곤하고 힘들어도 매일 하루에 한번 이상은 산책을 가야 한다는 ㅠㅠ

적어도 나이가 8살 이상 되었을 크리스마스.
보호소에서 7년 정도 있었다고 하는데, 고인이 되신 양선생님의 사랑을 많이 받아서 인지 성격도 좋고 하는 짓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답니다
.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요 크리스의 마력을
?
꼬몽이를 만져줄 때 크리스는 다가와 자기도 만져달라 애교를 부리는데, 꼬몽이는 크리스가 내 옆에 있으면 좀 떨어진 곳에서 만가지 표정을 담은 눈으로 날 바라본답니다
.
그런 꼬몽이 표정을 보면 내가 얼마나 미안해 지는지 크리스를 예뻐하는 일도 꼬몽이 눈치를 봐가며 하고 있습니다
.
둘이 어울려서 장난도 치고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은 둘 다 개에게 관심이 없네요
.
착하지만 까칠하고 예민한 꼬몽이가 크리스의 털끝 이라도 자기 몸에 닿으면 화들짝 놀라 피해 다니며 눈치를 보느라 스트레스 받고 있지요
.
두 녀석의 사이가 좋아 지려면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서로 싸우지는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
그리고 크리스는 현재 귓속 염증치료가 끝나지 않아 일주일에 한번씩 올리브동물병원에 통원치료를 다니고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씩 집에서 약물 넣고 귀 청소 할 때마다 고통스러워 비명을 지르는 크리스
.
빨리 나아서 더 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꼬몽이랑 크리스랑 함께 행복하게 사는 얘기 자주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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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경화 2008-08-12 00:18 | 삭제

^^ 크리스가 박성희님 댁으로 갔군요...
아.. 아쉽군요... 그 동안 사무실 못 가봤더니... 이제 연수도 좀 끝나고 가보려 했는데...
담에 입양동물의 날에 볼 수 있겠죠... 순돌이로 아쉬움을 달래야겠어요...


이경숙 2008-08-13 15:35 | 삭제

와우!!!....크리스마스가 박성희님 딸로....ㅎ~...넘 반가운 소식입니다...꼬몽,크리스,성희님...마구마구 행복만땅요...ㅎ~


윤정임 2008-08-13 18:15 | 삭제

너무 이뿐 크리스가 평생안전과 사랑을 보장하는 성희씨네로 가서 넘 기쁩니다 ..
7년묵은 보호소귀딱지가 언능 싸그리 다 퍼올려지기 바라며 ^^


풍세엄마 2008-08-15 21:46 | 삭제

글케 이뻐하시더니 결국 대려가셧구낭.. 행복하세요~ 산책...흐흐흐 좀 힘들실겜니다. 큭큭 울 풍세는 페드적응중이지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