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단추가 아픕니다...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단추가 아픕니다...

  • 단추맘
  • /
  • 2008.01.19 16:51
  • /
  • 2296
  • /
  • 188

무소식이 희소식인줄 아시리라 해서 가끔씩 글읽으러 들어오기는 했습니다만, 사는게 바쁘고 저희집도 개가 4마리인지라 초기처럼 많이 글을 남기지 못해 조금 마음이 무거웠네요. 그래도..요즘에는 어떤 녀석들이 입양되었는지, 어떻게 사랑받고 있는지 보면서 혼자서 흐뭇해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2001년에 단추라는 조그만 믹스견을 입양한 사람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같아서요...) 단추가 자궁축농증이라네요. 미출산견에게는 흔한 질병이라지만, 나이도 많고, 몇일동안 아무것도 안먹고 입원을 해서 지금 수술을 받을 상황까지 몸상태가 좀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히 개방형이라 농이 밖으로 배출되어 다행이긴 한데...내일, 모레가 고비입니다... 개들은 나이를 먹어도 사람처럼 많이 늙지 않고, 어렸을 때 모습 그대로라 더 마음이 아픈 것 같아요. 2003년에 한 놈 병으로 보내고 석달을 고통스럽게 지내서 좀 내성이 붙었으리라 생각했는데, 새벽에 한번 더 보고 왔는데도 힘없이 수액맞고 있는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여기서 입양해서 이제는 온전히 제 책임하에 있지만, 입양후에도 무언가 변화가 생기거나 하면 알리는 것이 의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울한 소식이지만 글 남깁니다. 동자련과 인연맺은 여러 가족들, 모두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구요. 저도, 단추도 많이 힘내겠습니다. (짜식...쫌만 견뎌주라...) 단추 입양할때부터 보았던 볼키나 사랑이 소식 보게 되면 괜히 더 반갑더군요. 이애경님...볼키 어머님... 녀석들도 나이를 먹으니 조금씩 마음아파질 일이 생기네요. 뽀삐도 많이 좋아졌다니 다행입니다. (철렁 철렁...ㅜㅜ)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무소식이 희소식인줄 아시리라 해서 가끔씩 글읽으러 들어오기는 했습니다만, 사는게 바쁘고 저희집도 개가 4마리인지라 초기처럼 많이 글을 남기지 못해 조금 마음이 무거웠네요. 그래도..요즘에는 어떤 녀석들이 입양되었는지, 어떻게 사랑받고 있는지 보면서 혼자서 흐뭇해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2001년에 단추라는 조그만 믹스견을 입양한 사람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같아서요...) 단추가 자궁축농증이라네요. 미출산견에게는 흔한 질병이라지만, 나이도 많고, 몇일동안 아무것도 안먹고 입원을 해서 지금 수술을 받을 상황까지 몸상태가 좀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히 개방형이라 농이 밖으로 배출되어 다행이긴 한데...내일, 모레가 고비입니다... 개들은 나이를 먹어도 사람처럼 많이 늙지 않고, 어렸을 때 모습 그대로라 더 마음이 아픈 것 같아요. 2003년에 한 놈 병으로 보내고 석달을 고통스럽게 지내서 좀 내성이 붙었으리라 생각했는데, 새벽에 한번 더 보고 왔는데도 힘없이 수액맞고 있는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여기서 입양해서 이제는 온전히 제 책임하에 있지만, 입양후에도 무언가 변화가 생기거나 하면 알리는 것이 의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울한 소식이지만 글 남깁니다. 동자련과 인연맺은 여러 가족들, 모두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구요. 저도, 단추도 많이 힘내겠습니다. (짜식...쫌만 견뎌주라...) 단추 입양할때부터 보았던 볼키나 사랑이 소식 보게 되면 괜히 더 반갑더군요. 이애경님...볼키 어머님... 녀석들도 나이를 먹으니 조금씩 마음아파질 일이 생기네요. 뽀삐도 많이 좋아졌다니 다행입니다. (철렁 철렁...ㅜㅜ)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조지희 2008-01-19 18:33 | 삭제

힘내세요. 괜찮아질겁니다. 긴 시간동안 변치않고 단추에게 좋은 엄마로 있어주셔서 감사해요,


홍현진 2008-01-21 08:43 | 삭제

아휴.. 단추 빨리 털고 일어나도록 저두 기도할께요. 애들이 나이가 드니 여기저기 아프네요 정말..


박경화 2008-01-21 16:17 | 삭제

나이가 먹는다는건... 에휴 슬픈 일이죠...
단추가 훌훌 털고 일어나길 빕니다...


이옥경 2008-01-22 03:26 | 삭제

단추야 힘내..아쟈~!


유희분 2008-01-22 06:37 | 삭제

힘내세요...단추도 엄마사랑을 알고 이겨낼겁니다...기도할께요....


이애경 2010-03-04 18:26 | 삭제

단추맘님...ㅠㅠ 지금에서야 글을보게되네요..
오랜만 들어와서 단추생각나 검색창에 단추란이름을 검색해봤던이..기쁜소식을기대했는데.. 맘이아프네요..ㅠ 사실사랑이도 얼마전에 자궁축농증이 의심되어 수술했답니다.. 다행이 초기였지만.. 깨어날때 경련을한번해서 통곡한번하고.. 지금은 잘아물었고요.. 우리단추도 지금쯤 평소 이쁘고활기찬모습을 찾았을꺼라고 생각해요^^ 그쵸? 종종소식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