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는 요즘 <배반의 장미>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첨에 저를 제일 좋아라 하던걸 이미 잊은듯...
슬슬 집안의 분위기에 적응해가면서..
누구의 뒤에 줄을서야 되는지 알아챈거지요..
네..맞습니다.
눈치 채셨다시피...저는 서열상 꼴찌입니다.
저녁때 안방에 들어가면...귀신같이 눈치를 채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선 어머니의 치마폭이나 아버지 등뒤로 쏘옥 숨어버립니다. ㅜ.ㅜ;;
저랑 같이 자는게 싫다는 거죠.. ㅠ.ㅠ
그리고선 눈도 안마주치려 한다는..-_- +
저를 처음 입양한것도 나고...밥사주고 간식사주는것도난데..
목욕도 두번이나 시켜줬잖냐..(그러고보니..매번목욕은 어머니가 해주셨군요..ㅋㅋ)
그러다가도..
아침엔 눈뜨면 얼른 제게 달려와서 같이 놀자고 정신업게 만들어서 아양을 떨어대면...
저는 또 아-무 생각없이 출근준비도 잠시 미루고 신나게 놀아줍니다. ㅎㅎ
실컷 놀다가 지치게 되면요.. 언제 친했냐는듯..획! 일어나서 다시 아버지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녀석!
우와.. 정말..%^#$%& {v,.v} =3
그래두 이렇게 건강하고 잘 놀아주니까..고맙기만 합니다.
샤릉한다..미니야..^^
조지희 2007-06-01 14:37 | 삭제
미니야, 네가 세상사는 법을 좀 아는구나..
쿠키 2007-06-01 16:11 | 삭제
그럼~ 몸은 쬐금해도 견생 십단인데..ㅋ~
몽소망누리 2007-06-01 16:25 | 삭제
ㅋㅋㅋ 미니 할배 똑똑하네요.
우리 소망 할배는 기운이 남아도나 요새 미친x 널뛰듯 방안을 질주합니다. 회춘하나봐요 ㅋㅋㅋ
박경화 2007-06-02 00:43 | 삭제
똘똘하네요... 줄서기가 얼마나 중요한데... ㅋㅋ
김정숙 2007-06-02 01:24 | 삭제
우리 모두 미니를 정치판으로 내보내면 어떨까요??? 동자련을 대표해서.......
백현숙 2007-06-03 09:16 | 삭제
역시 동자련 출신은 똑똑한게 똑똑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