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해리랑 누리(깜이)랑 노란 봄 옷입고~~~ㅎㅎㅎ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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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랑 누리(깜이)랑 노란 봄 옷입고~~~ㅎㅎㅎ

  • 오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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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3.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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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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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랑 누리가 봄냄새 폴폴 풍기는 때때옷 입고 놀러왔어요....ㅎㅎㅎ

지난번에는 너무나 민망하게 둘다 훌러덩 벗고 나왔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꽃단장 좀 했습니다...ㅎㅎㅎ

요즘 누리는 우리 동네 동장(?) 노릇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3층인데 오르내리는 사람마다 현관에 나가서 짓어대서 난리도 아니랍니다..

이제는 해리까지 덩달아서 난리라서 둘다 요즘 혼이 많이 나고 있답니다...ㅋㅋㅋ

그래도 꿋꿋하게 동장이길 포기하지 않는 누리때문에 제가 거의 현관에서 산답니다...

훈련다시 시키느라고 말이죠....^ ^!!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나아지겠지요....ㅎㅎㅎ

그리고 인형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벽보고 앉아 있어서 뭐하나 싶어 들여다보면 인형 지키고 있는거 있죠??

첨에는 인형이나 사료에 굉장히 집착하는 것 같았는데 요즘은 밥통에 사료가 남아 있어도 급하게 먹지 않아요... 해리랑 먹는 걸로 싸우지도 않구요... 얼마나 다행인지.....ㅎㅎㅎ

사실 파란색 노란색 두개의 밥통에 따로 사료를 주는데 누리가 두밥통 다 지키고 앉아 있어서 해리가 계속 먹질 못했거든요... 벽보고 사료 지키기!! 상상이 가지죠??

아무튼 그렇게 욕심부리던 녀석이 이제는 각자 밥통에서 자기 것만 먹고 인형도 각자것을 가지고 놀아요...

간식을 줄때도 서로 순서 정해가며 주니까 기다릴 줄도 알고 누리는 정말 매너있는 남자(?)인거 같아요...

화장실에서 뒷다리 들고 볼 일보는 거 보면 더 확실하게 남자라는게 느껴지구요...ㅋㅋㅋ

아무튼 두여자의 사랑속에서 누리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제 생각이지만요...ㅋㅋㅋ

다들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m(_ _)m..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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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랑 누리가 봄냄새 폴폴 풍기는 때때옷 입고 놀러왔어요....ㅎㅎㅎ

지난번에는 너무나 민망하게 둘다 훌러덩 벗고 나왔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꽃단장 좀 했습니다...ㅎㅎㅎ

요즘 누리는 우리 동네 동장(?) 노릇 톡톡히 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3층인데 오르내리는 사람마다 현관에 나가서 짓어대서 난리도 아니랍니다..

이제는 해리까지 덩달아서 난리라서 둘다 요즘 혼이 많이 나고 있답니다...ㅋㅋㅋ

그래도 꿋꿋하게 동장이길 포기하지 않는 누리때문에 제가 거의 현관에서 산답니다...

훈련다시 시키느라고 말이죠....^ ^!!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나아지겠지요....ㅎㅎㅎ

그리고 인형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벽보고 앉아 있어서 뭐하나 싶어 들여다보면 인형 지키고 있는거 있죠??

첨에는 인형이나 사료에 굉장히 집착하는 것 같았는데 요즘은 밥통에 사료가 남아 있어도 급하게 먹지 않아요... 해리랑 먹는 걸로 싸우지도 않구요... 얼마나 다행인지.....ㅎㅎㅎ

사실 파란색 노란색 두개의 밥통에 따로 사료를 주는데 누리가 두밥통 다 지키고 앉아 있어서 해리가 계속 먹질 못했거든요... 벽보고 사료 지키기!! 상상이 가지죠??

아무튼 그렇게 욕심부리던 녀석이 이제는 각자 밥통에서 자기 것만 먹고 인형도 각자것을 가지고 놀아요...

간식을 줄때도 서로 순서 정해가며 주니까 기다릴 줄도 알고 누리는 정말 매너있는 남자(?)인거 같아요...

화장실에서 뒷다리 들고 볼 일보는 거 보면 더 확실하게 남자라는게 느껴지구요...ㅋㅋㅋ

아무튼 두여자의 사랑속에서 누리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제 생각이지만요...ㅋㅋㅋ

다들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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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07-03-26 13:04 | 삭제

하하 넘 재밋게 사시네요 ^^ 사진이랑 소식 자주올려주세요~


박경화 2007-03-26 14:19 | 삭제

-_-;;; 아... 제발 짓는건... 고쳐다오~
해리, 누리 누나 꼭 버릇이 잘 고쳐지길 빌어요...
전 럭키 입마개 사용해봤는데... 효과가 있었는데... 다른 애들은 모르겠네요. 입마개가 아닌 짖음방지기에도 지독히 짖는 녀석들이 있다니깐요... 발자국 소리에 너무 예민하면, 평소에 라디오 등을 계속 작게라도 틀어놓으면 어떨까요? 소리에 좀 덜 민감하게 말이죠.
다행히 저희 아파트는 대부분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기 때문에 발자국에 의한 짖음은 거의 없더라구요. 집문을 두들기면 짖긴해요. 오는 사람이 가족말고는 거의 없으니 별 문제는 없어요. 벨소리에는 안 짖더라구요... 오직 벨이 잘 안되기 때문에 두들길 때만 짖더라구요.

그리고... 누리도 해리도 노란 옷이 참 잘 어울리네요. 개인적으로는 누리의 노란 티가 탐나는군요... ^^;;; 제가 모자티를 넘 좋아해서요~ㅋㅋ


박연주 2007-03-26 14:44 | 삭제

세상에...깜이가 누리되더니 애교도 9단으로 늘었어요..누나 앞에서 발라당 드러눕는 포즈하며..저 두번째 사진의 깜찍한 표정도 너무 귀엽네요..^^...두 여자분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ㅎㅎ


관리자 2007-03-27 00:27 | 삭제

원래 지키는 데 일가견이 있는 녀석이었지요~^^ㅋㅋ 화장실에서 배변을 본다니 정말 다행이예요...ㅜ.ㅜ 그나저나 짖는 것은 그저 소리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저희 집 개도 TV틀어놓아도 유독 바깥소리에 예민하답니다...집을 지키거나 겁이 아주 많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아요...저희 집 개도 배변훈련은 성공인데 짖는 것은 아직 훈련중이예요...;;


강은정 2007-03-28 18:21 | 삭제

누리가 많이 행복해보이네요^^ 봄분위가 나는 노란티까지~~ㅋㅋㅋ 노란샤쓰입은 사나이~ㅋㅋ 제 매장 유니폼도 노란 셔츠에요. 누리가 한번 놀러오면 인기겠네요^^


깜이누나 2007-03-29 13:33 | 삭제

누리 너무 이쁘네요^^ 잘 지내는거 갔아서 마음이 놓이네요^^잘지내라 누리야^^


오현숙 2007-03-29 16:12 | 삭제

누리가 우리집에서 젤 잘 지낼걸요?? 아마도....ㅋㅋㅋ
대장노릇에 동장 노릇하느라 바빠서 그렇지 온통 자기 세상이니 말예요.... 그리고 해리랑 잘 지내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혹시나 서로 스트레스 받을까봐 똑같이 저의 사랑(?)을 나눠주다보니 조금은 모자르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둘다 지극히 만족해 하는 것 같아서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그래요...
자식 키우는 엄마의 마음이 아마도 이렇겠죠?
열 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는 것 같은.....ㅋㅋㅋ
암튼 조만간 다시 들리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봄비 소리 들으며 숙면하시길 바랍니다....


박연주 2007-03-30 04:26 | 삭제

해리도 참 볼수록 참한 아가씨네요..^^


이경숙 2007-03-31 02:34 | 삭제

둘다 넘 행복해 보입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