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통통이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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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통통이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 김종화
  • /
  • 2006.03.1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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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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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

정말 오랜만이죠?

제가 바쁘기도 하고....또 사실 자꾸 여기 오면 다른 아가들이 눈에 밟혀 마음도 아프고, 입양하고픈 욕망에 사로잡혀서 오히려 잘 들어오지 못했네요.

역시 와보니 왜 이리 이쁜 아가들이 많은지요

여전히 통통이는 넘넘 이쁘고 애교짱이고 사랑스럽습니다.

요즘 밥투정을 좀 하긴 하지만요..ㅋㅋㅋ

이주전쯤 한 미용이 많이 힘들었는지 그 후 더 애기가 되어버렸어요.

원래도 그런편이긴 한데 제 곁에 꼭 붙어있습니다.

잠자고 일어나서 이불 속에서 게심츠레 눈 뜨고 쳐다보고 있을 땐 정말 이뻐 죽습니다..ㅎㅎ

제가 혼을 안내서인지 혼나는게 뭔지도 모르나 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혼내주려고 해도 깡총깡총 좋다고 뛰어다녀 결국 다들 그냥 웃고 맙니다..ㅋ

아직 혈기왕성한 나이라 사람들이 놀러오면 놀자고 난리를 치거든요^^*

두달 전쯤인가요?..집에서 목욕 시키면서 귀털이 많이 엉켜있어서 가위로 귀털만 살짝 잘라주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 녀석이 마비된 것 처럼 풀썩 주저앉아버리는 겁니다....저 무쟈게 당황하고 놀랬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통통이 데려올때만 해도 잘린 귀에 굳은 피가 맺혀있었잖아요(저희 통통이는 귀가 없답니다..ㅠㅠ)...아마도 아무리 몇년전이고, 강아지라 해도 고통스럽고 무서웠던 기억이 남아있나 봅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하지만 걱정마세요...이 녀석 여전히 공 사랑에 앞장서고 있고 말썽도 안부고 사랑스럽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제 주변 사람들이 통통이 없이 어떻게 살거냐고 물어봅니다.

제가 정말 정말 이뻐하거든요...통통이한테 늘 말한답니다.

아프지 말고 누나랑 오래오래 살자...사랑해..우리 통통이..쪽~^^*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통.jpg

정말 오랜만이죠?

제가 바쁘기도 하고....또 사실 자꾸 여기 오면 다른 아가들이 눈에 밟혀 마음도 아프고, 입양하고픈 욕망에 사로잡혀서 오히려 잘 들어오지 못했네요.

역시 와보니 왜 이리 이쁜 아가들이 많은지요

여전히 통통이는 넘넘 이쁘고 애교짱이고 사랑스럽습니다.

요즘 밥투정을 좀 하긴 하지만요..ㅋㅋㅋ

이주전쯤 한 미용이 많이 힘들었는지 그 후 더 애기가 되어버렸어요.

원래도 그런편이긴 한데 제 곁에 꼭 붙어있습니다.

잠자고 일어나서 이불 속에서 게심츠레 눈 뜨고 쳐다보고 있을 땐 정말 이뻐 죽습니다..ㅎㅎ

제가 혼을 안내서인지 혼나는게 뭔지도 모르나 봅니다.  다른 사람들이 혼내주려고 해도 깡총깡총 좋다고 뛰어다녀 결국 다들 그냥 웃고 맙니다..ㅋ

아직 혈기왕성한 나이라 사람들이 놀러오면 놀자고 난리를 치거든요^^*

두달 전쯤인가요?..집에서 목욕 시키면서 귀털이 많이 엉켜있어서 가위로 귀털만 살짝 잘라주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 녀석이 마비된 것 처럼 풀썩 주저앉아버리는 겁니다....저 무쟈게 당황하고 놀랬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통통이 데려올때만 해도 잘린 귀에 굳은 피가 맺혀있었잖아요(저희 통통이는 귀가 없답니다..ㅠㅠ)...아마도 아무리 몇년전이고, 강아지라 해도 고통스럽고 무서웠던 기억이 남아있나 봅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하지만 걱정마세요...이 녀석 여전히 공 사랑에 앞장서고 있고 말썽도 안부고 사랑스럽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제 주변 사람들이 통통이 없이 어떻게 살거냐고 물어봅니다.

제가 정말 정말 이뻐하거든요...통통이한테 늘 말한답니다.

아프지 말고 누나랑 오래오래 살자...사랑해..우리 통통이..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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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______^ 2006-03-11 05:46 | 삭제

와우~ 통통이~! 올만~!
더 예뻐졌네~

그러게요..통통이 귀가 반이 잘려서..그때의 기억이 평생 악몽으로 남아있겟지요.. 그래도 더 많은 세월을 김종화님과 살면서 행복해하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


김인정 2006-03-11 12:47 | 삭제

오늘은 뭘 하고 놀까~ 하는 호기심&장난 가득한 눈동자가 정말로 사랑스럽습니당...^^


이옥경 2006-03-11 13:47 | 삭제

통통이 귀얘기를 하시니 마음이 아려요..ㅠ.ㅠ 그래도 천성이 착해서뤼..김종화님도 만나 사랑받고 살잖아요. ^^ 사진콘테스트가 있으니 많이 찍어서 올려주세요. 그중에 하나 골라서 액자에 담아 선물합니다.


박경화 2006-03-12 11:56 | 삭제

눈망울이 또랑또랑... 넘 이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