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리가 세 개뿐인 쁜돌이에 대한 걱정을 많이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이었나봐요~ 어제 쁜돌이가 백석에 사시는 이~쁜 언니네 집으로 입양을 갔습니다.
그런데 요 녀석이 글쎄~ 집에 도착하자마자 5분도 채 안되서 20cm만 겨우 열려있는 새 집 화장실 문틈사이로 쏙 들어가더니 화장실 바닥에 깔아놓은 패드 위에 동그랗게 쉬야를 했지 뭐예요~^^(짝!짝!짝! 짝!짝! 대~한민국!!!ㅎㅎㅎ)
같이 찍은 사진은 6살 먹은 터줏대감 신비(?)입니다...사내녀석이구요~평소에 애기강아지들도 피해다니는 너무나 순한 성격입니다...^^; 쁜돌이가 냄새 맡으려고 살살 쫓아다니니 슬슬 피해다니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세 개뿐인 다리로 그렇게 빨리 쫓아가지는 못하는 데다가 침대 위에는 못올라갈테니 신비의 스트레스도 조금은 경감이 될 것 같네요...
입양자분께서 쁜돌이 맞는 옷을 이것저것 꺼내시다가 안입는 옷 몇 벌도 단체로 기증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리고요~
직장에 다니셔서 많이 바쁘신 것 같던데,,,홈페이지는 자주 못와보셔도 쁜돌이 잘 지낼 것 같아 맘이 놓입니다.
쁜돌아~ 언니 말도 어머님 말도 잘 듣고 벽에 X칠은 하지 말고 오~~래오래 살렴~
이옥경 2006-03-08 03:58 | 삭제
신비가 사진찍는걸 무척 좋아라 하네요.^^ 입양하신 쁜돌언니 쁜돌이의 아픔까지 감싸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쁜돌입양전까지 임보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대신 감사드립니다.
박경화 2006-03-08 06:20 | 삭제
참... 이리저리 힘든 과정을 거쳤는데, 이제는 안정적인 가정이 생겨서 다행입니다. 신비와 쁜돌이와 함께 언제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빌께요. *^^* 쁜돌아! 입양축하한다!!!
김남형 2006-03-09 00:07 | 삭제
^^ 둘다 넘 예뻐요.
앞으로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황인정b 2006-03-09 07:56 | 삭제
쁜돌이가 어디갔나했더니 입양갔구나 쁜돌아 축하해~~~
그리고 쁜돌이언니 대단하세요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쁜돌아 아주 많이 많이 행복해라
최연승 2006-03-15 11:06 | 삭제
어~다행이네요...그렇지 않아도 쁜돌이 사진보고 맘아퍼서 며칠동안 맘에 걸렸는데..정말 좋은분이 나타나셔서 다행인거 같아요..
항상 행복하시고 쁜돌이 입양하셔서 앞으로 복받을거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