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라온이 또다시 떠돌아다닐뻔 했습니다 ㅠㅠ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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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이 또다시 떠돌아다닐뻔 했습니다 ㅠㅠ

  • 신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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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1.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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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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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5

똥오줌도 누고 산책도 할겸 동네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중.

제가 잠깐 줄을 놓쳤습니다.

미친듯이 앞으로 달려나가더군요.

아무리 불러도 뒤한번 돌아보지않고....

저도 같이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뛰는데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더 두꺼운 옷 입혀서나올껄.. 줄까지 목에 단채로 돌아다니려면 힘들텐데.. 오늘 사료는 다 먹었던가?? 하구요....

한 100미터쯤 뛰어가더니 요녀석 순간 \'왜 목이 땡기지않지??\'하는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딱 서고는 뒤를 돌아보는거예요.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길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엉덩이를 얼마나 두들겨팼는지 모릅니다. 또 놓칠까 줄을 손목에 몇바퀴나 감고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제서야 눈물이 줄줄 흘렀어요.

들어와서 목욕시켜놨더니 장난감좀 가지고 놀다가 쌕쌕거리면서 잡니다.

참나. 누나 가슴 무너질뻔한걸 아는지 모르는지....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집나간날.JPG

똥오줌도 누고 산책도 할겸 동네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중.

제가 잠깐 줄을 놓쳤습니다.

미친듯이 앞으로 달려나가더군요.

아무리 불러도 뒤한번 돌아보지않고....

저도 같이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뛰는데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더 두꺼운 옷 입혀서나올껄.. 줄까지 목에 단채로 돌아다니려면 힘들텐데.. 오늘 사료는 다 먹었던가?? 하구요....

한 100미터쯤 뛰어가더니 요녀석 순간 \'왜 목이 땡기지않지??\'하는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딱 서고는 뒤를 돌아보는거예요.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길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엉덩이를 얼마나 두들겨팼는지 모릅니다. 또 놓칠까 줄을 손목에 몇바퀴나 감고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제서야 눈물이 줄줄 흘렀어요.

들어와서 목욕시켜놨더니 장난감좀 가지고 놀다가 쌕쌕거리면서 잡니다.

참나. 누나 가슴 무너질뻔한걸 아는지 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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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옥경 2005-11-20 00:29 | 삭제

하이고..라온 요녀석!! 잠시동안이지만 얼마나 놀라셨어요 그래..ㅠ.ㅠ
그래서 24시간 이름표가 필요한거아니겠습니까? 만약 집잃었음 이추운겨울에 저렇게 따땃하게 놀구 먹구 잠잘수 있었을까요.


박경화 2005-11-20 02:08 | 삭제

에휴... 녀석들 훅 뛰어버리면... 정말... 가슴이 철렁하죠.


관리자 2005-11-22 01:56 | 삭제

도망가다가 멈춰서거나 다시 돌아왔을 때,,,속으로는 오만가지 생각이 나고 울화가 치밀지만,,,떨리는 손으로 걍 잘했다고 쓰다듬어줘야 합니다...ㅡㅡ;;


신순영 2005-11-23 03:02 | 삭제

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