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같았으면 늦잠 쿨쿨 잘 황금같은 휴일.
어제 다리들고 오줌누려다 세번이나 호되게 혼나서인지 소변도 안보고, 먹은건 제법되는데 응가도 안하길래 혹시나 하는 맘으로 산책을 시켰습니다.
아니나다를까 한 30분걸으니까 갑자기 딱 멈춰서더니 끙끙 커다랗에 세덩어리나 내놓고, 시원하게 소변도 봤어요 으흐흐.
근데 우리 라온이, 그때부터 몸이 가벼워졌는지 막 뛰기 시작하더군요.
죽을뻔했습니다. 어우. 고등학교 체력장이후로 이렇게 뛰어본게 얼마만인지. 힘들어 죽겠다고 걷자고 끈을 당겨봐도 소용이 없고....
내일 출근할 수 있을까요?? ㅠㅠ
최란숙 2005-10-24 00:26 | 삭제
삼실 사료 훔쳐 먹는 비둘기도 열심히 쫒아내서 할머니한테 이쁨도 많이 받았죠^^
관리자 2005-10-24 07:53 | 삭제
초반에 산책다니실 때 사람을 끌려고 하면 줄을 확~ 당기셔야 해요~(목을 켁켁 할때까지...) 몇 번 그렇게 해야 다음부터 사람 발걸음 맞춰서 보행하게 되고 산책이 쉬워집니다...초반에 꼭 훈련을 잘 시키세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