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은 잘 지내셨죠?
전 영순이 데리고 장보고 음식하느라고 고생했어요~초보 불량주부가 할줄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어서리~저 음식할때 가장 좋아라 하는것은 우리의 영순양~~튀김하면 옆에 앉아서 달라고 징징거리는데 그 눈빛을 보니 안줄수도 없고~나중엔 그래 너도 먹고 나도 먹자 이런 생각으로 두리 엄청 먹었어요~명절내내 영순이랑 먹은 기억만 있네요~
요녀석 오늘도 저희 시아버지랑 놀다가 저녁 차리는 소리에 젭싸게 식탁 주위를 어슬렁 거리기 시작하더니 햄 튀긴 냄새가 좋은지 징징 거려서 또 주고 말았어요~신랑은 사람들 먹는거 주면 안된다고 하지만 먹는거 안주면 왜 서럽잖아요..그래서 또 주고 말았어요..그래도 어찌나 영리한지 아주 이뻐 죽겠어요..ㅋㅋ
어제부턴 자다가도 사람들 목소리나 발자국 소리만 나면 짖어 데기 시작하는데 이모습도 귀엽고 사랑스럽네요..밥값은 하는듯^^
옥상에서 키우는 셈은 이틀동안 밤마다 울더니 이제 안울어요...적응하기 위해서 울었나봐요..우는 모습이 좀 안쓰럽긴 해도..셈 이녀석도 아직은 8개월 된 애기라서 애교도 많고..하여튼 넘 둘다 이뻐 죽겟어요..
저희 시 아버님께서 넘 간식을 자주 주셔서 걱정이지만..ㅠ.ㅠ.저녁에는 아이들 먹는 소세지를 사가지고 오셔서 영순이 두개..셈 세게.이렇게 나누어 주시더라구요~~비만 예방을 위해서 간식 자주 주면 안되는거 알면서 달라고 징징 거리는 녀석들을 보면 마음이 약해져서 못그렇겠어요..ㅠ.ㅠ.
조만간에 컴맹인 제가 영순이랑 셈이랑 사진 올릴게요..기대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서늘해 졌어요..감기 조심하시구요~항상 행복하세요
최란숙 2005-09-23 00:01 | 삭제
호홋 영순이랑 셈이랑 호강하는 모습이 흐뭇하지만 간식은 좀 자제해 주세요^^ 먹을때야 좋지만 점점 나이 들어갈수록 건강상 문제가 된다네요 저도 독하게 맘먹고 사람 먹는건 특히 짜고 양념된건 안준답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셔야죠^^
관리자 2005-09-23 02:06 | 삭제
맞아요~ 간식을 많이 먹어서 사료를 안먹게 되면 영양공급에 적신호가 옵니다...비타민의 빨간불이요~^^;;
이옥경 2005-09-23 05:50 | 삭제
영순이네 사랑이 넘치네요 ^^
신순영 2005-09-27 10:53 | 삭제
보기 좋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