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폴리 입양한 이지영입니다..
지금 다시 지은 이름은 영순이구요~조금 시골틱하죠~
조지희 님께 영순이를 받은후~저녁에 바로 입양 결정을 했어요~
다행이도 저희 아버님도 좋아하시구 남편도 좋아하구~이녀석이 신기하게도 오자마자 대 소변을 잘 가리더라구요~사람도 무척 좋아하구요
물론 먹을것을 너무 좋아해서 문제지만~가장 맘이 아펐던건 사람의 눈치를 심하게 보더라구요~전에 전 주인에게 많이 시달림을 당한것같아서 맘이 않좋지만 이제부터라도...사랑으로 감싸 주려고 합니다.
저희 시골집에도 애완견 세마리가 있어서 키우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구요.
당분간은 사료도 먹이면서 간식도 조절하면서 줄려구요~전에 돌아다니면서 얼마나 배고팠을까 란 생각을 하면 맘아 아퍼서요..
저에게 좋은 애견을 입양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물자유연대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토요일날 바쁘신데도 와주신 조지희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어제 저희 집에 도베르만이 왔습니다..아는 분이 키우다가 주셨는데 알고보니 공사판에서 막 키웠다고 하네요~8개월인데 목욕도 한번도 안시킨듯~
도베르만은 옥상에서 키우고 있어요..오늘 병원가서 심장사상충 검사랑 약을 먹였구요~영순이도 삼장사상충과 예방접종 1차 했구요~두 녀석들이 닮은거 같아요~영순이가 다리가 짧은것만 빼구요..두녀석을 이젠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같이 찍은 사진 올릴께요..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구요.좋은일 많이 부탁드립니다..저도 같이 도와서 활동하고 싶은데 일한다는 핑계로 회비만 낼뿐입니다..항상 수고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건
이옥경 2005-09-15 02:30 | 삭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정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박경화 2005-09-15 03:20 | 삭제
상처가 많은 만큼... 녀석들이 달라지고 밝아지는 모습에 가슴이 찡하더라구요. ^^ 언제나 녀석들과 함께 행복하길 빕니다.
관리자 2005-09-15 05:44 | 삭제
영순이랑 도베르만이랑 쌍동이 사진 얼렁 올려주세요&^^%
조지희 2005-09-15 14:01 | 삭제
세상에 연승님 같은분들께만 입양이 된다면 정말 걱정 없을것 같아요^^ 오래 기다림 끝에 좋은 주인 만나서 더 기쁘답니다. 영순이란 이름 맘에 들어요^^ 실은 병원식구들이랑 저는 숙자라고 불렀다니깐요 ㅋ ㅋ 실제로 이 이름을 성함으로 가지신분들께는 약간 죄송한 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