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못난이 온지 만 하루^^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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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못난이 온지 만 하루^^

  • 못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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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6.1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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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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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3

울 못난이 와가지구 첨에 울 쭈이땜시 느므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슴다

울 쭈이가 성깔이 장난아님;;

못난이 안그래도 겁많고 순한 양 같은 녀석인데 4남매를 4:1로 대파하던 한성깔 쭈이가 가만 둘 리가 없져

오자마자 쭈이한테 이쪽저쪽 물리고 뜯기고..ㅜ.ㅜ

난이 도망다닌다고 정신없었다는..ㅡ.ㅜ

그래도 난이가 착해서 새끼강쥐가 물어뜯고 하니까 봐주는 거 같드라구염^^

안그럼 한번 밟기만 해도 고꾸라질 새끼강쥐한테 도망다니겠어염 ㅋ

이 녀석 입도 짧아가지구 사료도 골라서 먹구 다른 사료는 통조림이랑 섞어줘야만 먹구;;

어제 밤새 쭈이한테 시달리다가 쭈이 잠드니까 제 옆에서 겨우 잠이 들었어염

많이 피곤했겠드라구여;;

근데 일어날 때 팔다리가 이상해서 보니 쭈이는 내 발목에 목을 턱하니 올려놓고 자고있고.. 못난이는 제 팔 베고는 대짜로 짝 벌어져서 자고 있는거에여 ㅎㅎ

쭈이는 아직 적응한다고 이쪽저쪽 휘젓고 다니는데 난이는 항상 제 옆에만 있슴다

화장실 갈때도 물 마시러 갈때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졸졸 쫓아다녀요^^

컴터할 때도 제 옆에서 졸고 잘때는 꼭 제 허리에 등 대놓고 자고..

너무 착하고 온순해서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사실 제가 순한 강쥐보다 성격 괴팍한 강쥐 더 좋아함 ㅎㅎ) 은근히 애교많고 잠깐 빨래널러 나갔다오는데도 며칠은 혼자 있었던 것처럼 반겨주고 ㅎㅎ

그래도 틈틈이 쉬야를 암때나 해서 저의 강렬한 눈빛의 째림에 쫄곤 합니다 ㅋ

새벽엔 발닦는 발판에 쉬야를 해가지고 날 밝자마자 빨아서 널었어염;;

그래도 이불엔 절.대. 쉬야 안합니다^^;

제가 걍 이불 버리는 셈 치고 첨부터 혹사시키기 싫어서 천천히 가르치려고 침대에서 내려와서 바닥에서 같이 자거든여

이불이야 빨면 되지만 매트리스는 감당 불가능-_-;

근데 아직 배변훈련 완벽하지 않은 강쥐 두마리 기름서 이불이 말짱~

원래 임시보호하시던 분께 사진 보내드린다고 했는데 디카가 없는 관계로 어렵사리 고물폰카로라도 찍어서 보내드렸는데 사진이 잘 안보이는 건 아닌지 멀겠슴당^^;

정말 밤새 쭈이한테 시달리다 낮에 겨우 자노니.. 자다 받은 전화한통으로 얼결에 못난이를 맡게 됐지만서두.. 이 녀석 정말정말 좋은 분께 입양됐음 합니다^^

워낙 순하니까 다른 강쥐 있으신 분도 무리없이 기르실 수 있을것 같네여^^

전 잃어버린 찬비를 여전히 찾고 있음서 쭈이 집에 적응시키느라 입양은 못할 것 같아염;;

(사실 제가 능력 부족이라 여러마리를 잘 못길러염...^^;;)

못난이 오기 하루 전에 쭈이를 델꼬 와노니 운영자님도 전화하셔서는 하루만 빨리 통화가 됐더라도 전혀 걱정 안했을텐데.. 하고 안타까워하시더라구여..^^;

암튼 이 곳분들 정말 좋은 일 하시는 분이심다^^

전 아마 그렇게 못할것 같네여..^^;

사진은요~

제가 컴터할 때 항상 절케 앉아서 보고 있어요^^

두번째 사진은 앉아있다 지쳐서 잠든 모습이구염^^;

여기 있는 이쁜 강쥐들 다들 입양 잘됐음 좋겠슴당~^^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못난이.JPG

못난이1.JPG

울 못난이 와가지구 첨에 울 쭈이땜시 느므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슴다

울 쭈이가 성깔이 장난아님;;

못난이 안그래도 겁많고 순한 양 같은 녀석인데 4남매를 4:1로 대파하던 한성깔 쭈이가 가만 둘 리가 없져

오자마자 쭈이한테 이쪽저쪽 물리고 뜯기고..ㅜ.ㅜ

난이 도망다닌다고 정신없었다는..ㅡ.ㅜ

그래도 난이가 착해서 새끼강쥐가 물어뜯고 하니까 봐주는 거 같드라구염^^

안그럼 한번 밟기만 해도 고꾸라질 새끼강쥐한테 도망다니겠어염 ㅋ

이 녀석 입도 짧아가지구 사료도 골라서 먹구 다른 사료는 통조림이랑 섞어줘야만 먹구;;

어제 밤새 쭈이한테 시달리다가 쭈이 잠드니까 제 옆에서 겨우 잠이 들었어염

많이 피곤했겠드라구여;;

근데 일어날 때 팔다리가 이상해서 보니 쭈이는 내 발목에 목을 턱하니 올려놓고 자고있고.. 못난이는 제 팔 베고는 대짜로 짝 벌어져서 자고 있는거에여 ㅎㅎ

쭈이는 아직 적응한다고 이쪽저쪽 휘젓고 다니는데 난이는 항상 제 옆에만 있슴다

화장실 갈때도 물 마시러 갈때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졸졸 쫓아다녀요^^

컴터할 때도 제 옆에서 졸고 잘때는 꼭 제 허리에 등 대놓고 자고..

너무 착하고 온순해서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사실 제가 순한 강쥐보다 성격 괴팍한 강쥐 더 좋아함 ㅎㅎ) 은근히 애교많고 잠깐 빨래널러 나갔다오는데도 며칠은 혼자 있었던 것처럼 반겨주고 ㅎㅎ

그래도 틈틈이 쉬야를 암때나 해서 저의 강렬한 눈빛의 째림에 쫄곤 합니다 ㅋ

새벽엔 발닦는 발판에 쉬야를 해가지고 날 밝자마자 빨아서 널었어염;;

그래도 이불엔 절.대. 쉬야 안합니다^^;

제가 걍 이불 버리는 셈 치고 첨부터 혹사시키기 싫어서 천천히 가르치려고 침대에서 내려와서 바닥에서 같이 자거든여

이불이야 빨면 되지만 매트리스는 감당 불가능-_-;

근데 아직 배변훈련 완벽하지 않은 강쥐 두마리 기름서 이불이 말짱~

원래 임시보호하시던 분께 사진 보내드린다고 했는데 디카가 없는 관계로 어렵사리 고물폰카로라도 찍어서 보내드렸는데 사진이 잘 안보이는 건 아닌지 멀겠슴당^^;

정말 밤새 쭈이한테 시달리다 낮에 겨우 자노니.. 자다 받은 전화한통으로 얼결에 못난이를 맡게 됐지만서두.. 이 녀석 정말정말 좋은 분께 입양됐음 합니다^^

워낙 순하니까 다른 강쥐 있으신 분도 무리없이 기르실 수 있을것 같네여^^

전 잃어버린 찬비를 여전히 찾고 있음서 쭈이 집에 적응시키느라 입양은 못할 것 같아염;;

(사실 제가 능력 부족이라 여러마리를 잘 못길러염...^^;;)

못난이 오기 하루 전에 쭈이를 델꼬 와노니 운영자님도 전화하셔서는 하루만 빨리 통화가 됐더라도 전혀 걱정 안했을텐데.. 하고 안타까워하시더라구여..^^;

암튼 이 곳분들 정말 좋은 일 하시는 분이심다^^

전 아마 그렇게 못할것 같네여..^^;

사진은요~

제가 컴터할 때 항상 절케 앉아서 보고 있어요^^

두번째 사진은 앉아있다 지쳐서 잠든 모습이구염^^;

여기 있는 이쁜 강쥐들 다들 입양 잘됐음 좋겠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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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옥경 2005-06-13 12:51 | 삭제

고맙습니다...못난이 발견한 해피언니가..수험생이어서..주말까진 임시보호자리를 마련해줘야했는데..이곳저곳 수십통의 전화끝에..고맙게도..입야전까지 돌봐주신다기에 어찌나 감사하던지..ㅠ.ㅠ 이렇게 급한불끄고 다리뻗고 맘편히 입양자릴 알아볼수 있게 됬습니다. 폰카메라치고는 아주 잘나왔네요. 착해뵈구요^^ 난이야...대책없는 쭈이한테 시달려도 지금있는곳이 천국이려니 생각하고 지내줘..좋은입양처 꼭 찾아줄께..^^


박경화 2005-06-13 16:32 | 삭제

못난이가 사랑받아서 이쁘니가 되어서 좋은 주인 만날거에요. ^^


이석찬 2005-06-14 14:42 | 삭제

으미야. 요놈 언제 입양됬데여? 옷입혀 놓으니깐 얼굴이 훨신 살아 나네용 ㅎㅎ


이석찬 2005-06-14 14:43 | 삭제

난이 행동이 우리 대길이랑 흡사하네요...^^


못난아~ 2005-06-14 16:44 | 삭제

입양은 아니구^^
입양이 빨리 되길 바라믄서 임시보호중이랍니다..^^
옷은 울 찬비옷인데 찬비한테는 컸는데 난이는 딱 맞더라구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