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던 5월, 온센터의 동물들과 활동가들이 잠시 일상의 공간에서 벗어나 외부 산책에 나섰습니다.
풀내음과 강바람이 가득한 산책길 위로 두 발과 네 발이 나란히 걸었습니다.
발자국은 다르지만, 같은 속도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했습니다.
이렇게 천천히, 또 하나씩 마음을 나누며 서로가 함께 살아가는 삶을 배웁니다.
조용히 걷다 잠시 멈추어 서로의 눈을 마주 보던 순간들, 활동가의 손끝을 따라 시선을 옮기던 아이들.
한 걸음, 한 걸음에 함께한 교감의 순간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누군가의 곁으로 이어질 다정한 걸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