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자주 부딪치고 벽을 마주하는 다희의 세상

온 이야기

자주 부딪치고 벽을 마주하는 다희의 세상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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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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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희의 세상은 어떨까요? 자주 부딪치고 주변의 사물은 모두 벽이 됩니다. 막다른 길을 자주 마주하고, 어디로 발을 내딛어야 할지 모르는 순간도 자주 찾아옵니다.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고요하고 깜깜한 어둠. 다희의 세상은 자주 멈추고, 아주 느립니다. 하지만, 느끼는 방식과 속도가 다를 뿐입니다. 다희는 다희만의 방식으로 막다른 길을 빠져 나오고, 부딪쳐도 다시 길을 찾습니다.


다희 구조 당시

온센터에서 다희


다희는 구조 당시 때부터 늙어 있었고, 나이는 10살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애니멀호딩 현장, 수많은 개들 사이에서 편안히 먹지 못하고, 잠 못 자던 다희는 이제서야 매일 깊은 잠을 잡니다. 밥 먹는 시간과 배변을 보는 시간 외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밥은 그 누구보다 잘 먹고, 어딘가 부딪쳐도 잠시 멈췄다가 다시 씩씩하게 걸음을 옮깁니다.



가만히 있는 시간이 긴 다희에게는 그저 편안히 쉴 수 있는 집이 필요합니다. 입양이 어렵다면 임시보호도 큰 도움이 됩니다. 조용하고 고요하게, 부딪쳐도 씩씩하게, 늘 어둠 속에서 용기 내는 다희에게 아늑한 자리를 내어주세요.



깊은 잠 잘 수 있는 품을 내어주세요!


다희 입양/임시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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