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재개발 지역, 빈 집에 남겨졌던 블루&네이비&퍼플이

온 이야기

재개발 지역, 빈 집에 남겨졌던 블루&네이비&퍼플이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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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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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가 예정되어 빈집만 남은 재개발 지역. 사람들의 이주가 시작될 무렵 떠도는 개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개들은 사람이 떠난지 오래돼 보이는 듯한 폐가를 떠나지 않고 머물렀습니다. 어쩌면 떠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떠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살던 곳을 떠났지만, 동물들은 부서진 집의 잔해 위에 남겨졌습니다. 오로지 할 수 있는 건 사람이 떠난 자리에서 그저 묵묵히 기다리는 것뿐이었습니다. 개들은 먹을 것도, 온기도 없는 빈집이 가장 안전한 공간인듯 몸을 숨겼습니다.




현재 모습


폐허가 된 빈 집에서 살아오던 이들은 온센터 입소 당시만 해도 사람을 낯설어 했습니다. 형제들끼리 서로 붙어 구석에 숨거나 사람의 시선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돌봄 속에서 사랑받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조금씩 사람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이때 구조된 자견 7마리 중 블루, 네이비, 퍼플이는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진도 믹스견에게 입양의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 않은 현실. 혹여나 블루와 네이비, 퍼플이가 오래도록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보호소에서 지낼까 싶어 활동가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장난감 하나로도 신나게 놀고 활동가와 정을 쌓으며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 부서진 빈 집에서도, 보호소에서도 기다림 가득하지만, 이제 안전한 일상 속 돌봄을 받습니다.✨ 블루와 네이비, 퍼플이가 보호소 너머 가족과 함께하는 세상을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블루와 네이비, 퍼플이가 가족을 만나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블루💙 차분하고 얌전한 편이지만, 장난감 놀이를 할 땐 활발해져요. 낯가림이 있지만, 사람을 궁금해한답니다!

네이비🧡 소심하고 겁이 많아요. 당신의 손길을 처음에 피할 수도 있지만, 느린 속도로 가까워질 수 있어요!

퍼플이💜 환한 미소를 가진 호기심쟁이! 당신에게 금방 마음을 열고 온 마음을 내어줄 준비 완료!




💡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아플 때 온전한 치료를 받고,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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