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입양] 두려움 너머의 즐거움을 알게 된 다롱이

온 이야기

[입양] 두려움 너머의 즐거움을 알게 된 다롱이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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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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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롱이는 온센터에 입소하기 전부터 다른 보호소에서 살아왔습니다. 그곳에선 조각난 천과 담요로 뒤덮인 작은 케이지가 다롱이의 세상 전부였죠하지만 보호소 소장님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며, 다롱이는 그 작은 케이지에서조차 살 수 없게되었습니다. 결국, 다롱이는 보호소에서 또 다른 보호소로 옮겨져야만 했죠.






구조 당시 케이지 밖으로 나오는 것조차 두려워했던 다롱이는 온센터 입소 후, 늘 구석에 숨어 사람을 피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온 힘을 다해 짖으며 두려움을 사나움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그렇게 시간이 흘러 구조 후 9개월이 지난 지금, 다롱이는 두려움 너머의 즐거움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여전히 낯선 사람을 보면 왕왕 짖기도 하지만, 사람 손길이 닿는 순간 세상에 없는 순둥이가 되고 맙니다. 온몸을 활동가 손길에 맡긴 채 꾸벅꾸벅 졸기까지 하죠.






사납게 짖던 다롱이가 아기처럼 품에 폭 안겨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몽글몽글한 기분이 든답니다이 따뜻한 기분을 다롱이의 가족이 되어 함께 느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한 번 마음을 연 사람에게는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환한 웃음을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다롱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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