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철거촌의 폐가에 남겨진 무지개와 활짝이

온 이야기

철거촌의 폐가에 남겨진 무지개와 활짝이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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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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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가 예정되어 빈집만 남은 재개발 지역. 사람들의 이주가 시작될 무렵 떠도는 개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개들은 사람이 떠난지 오래돼 보이는 듯한 폐가를 떠나지 않고 머물렀습니다. 어쩌면 떠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떠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살던 곳을 떠났지만, 동물들은 부서진 집의 잔해 위에 남겨졌습니다. 오로지 할 수 있는 건 사람이 떠난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기다리는 것뿐이었습니다. 개들은 먹을 것도, 온기도 없는 빈집이 가장 안전한 공간인듯 몸을 숨겼습니다. 어미와 부견으로 추정되는 무지개와 활짝이는 먹을 것을 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새끼 7마리를 돌봤습니다.


집과 골목이 형태를 잃어가는 동안 사람을 경계할 수밖에 없게 된 무지개와 활짝이. 두 마리 모두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큽니다. 늘 불안 속에 살아왔던 무지개와 활짝이에게는 사람의 시선이 두렵기만 합니다. 무지개는 사람의 시선에 덜덜 떨며 몸이 굳습니다. 활짝이는 도망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습니다.


재개발도, 보호소도 이들에게는 이해되지 않을 풍경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은 무지개와 활짝이가 안전한 공간에서 조차 도망가게 만듭니다. 사람을 믿는 날까지 얼마나 오래 두려움을 안고 있어야 할까요.


무지개와 활짝이의 대부모님이 되어 보호소에서의 삶을 함께 지켜주고, 불안과 두려움을 안아주세요. 더는 남겨지지 않고,안전한 일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믿음을 안겨주세요. 무지개와 활짝이의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무지개&활짝이 대부모 되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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