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울라의 늙음이 너무 고되지 않도록 울라를 응원해주세요.

온 이야기

울라의 늙음이 너무 고되지 않도록 울라를 응원해주세요.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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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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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울라가 벌써 추정나이 13살 노견이 되었습니다. 노견 울라에게 최근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뒷다리에 힘이 없어 배변을 온 몸에 묻히고 있거나, 활동가와 인사를 나누다 풀썩 쓰러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울라가 코피 증상까지 보여 협력 병원에서 CT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부비동 쪽에 종괴가 발견되었고 이 종괴과 염증을 유발하여 코피를 흘린 것으로 추측된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부비동 종괴의 위치상 수술적 치료는 불가능해 약물 치료와 함께 추적 관찰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2012년 개농장에서 구조된 울라가 어느덧 보호소 생활 10년 차가 되었습니다. 10년 동안 울라에게 온센터가 집이 되고 활동가와 대부모님이 가족이 되었습니다. 울라에게 우리와 함께 보낸 날들이 제법 괜찮았지라 말하면, 마법처럼 정말 괜찮은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활동가가 울라의 방에 들어서면 울라는 늘 다리에 얼굴을 부비며 침을 잔뜩 묻혔습니다. 활동가를 좋아하는 마음만큼 침을 많이 묻히던 터라 때때로 문을 사이에 두고 예뻐해준 적이 있습니다. 방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서운할 법도 한데 울라는 한결같이 다정했습니다. 순간의 편함이 우선이였던 여러가지로 부족한 활동가를 늘 사랑으로 반겨준 친구이자 가족인 울라가 너무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울라의 늙음이 너무 고되지 않도록 울라를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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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성은 2022-05-27 18:20 | 삭제

몇년전 자유연대에서 만난 울라는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한눈에반해 후원을 결심하게되었습니다. 울라의 남은시간이 평안하길.. 기도하고있어


최윤정 2022-05-27 18:36 | 삭제

울라를 만난적은 없습니다만 노견의 아픔을
알기에 부디 많이 아프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후원이 헛되지 않도록 애써주심에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김정희 2022-06-23 13:05 | 삭제

울라야 힘내


김초현 2022-07-07 15:06 | 삭제

울라에게 동자연에서의 십년이 평온한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오랜 시간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항상 애써주시는 활동가님께도 감사드립니다.